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남자 공장 취업(무경력) 문의드려요

jun 조회수 : 6,516
작성일 : 2014-08-11 12:18:57

참 여럽네요.

그래도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저의 남편은 화학전공하여 그쪽 영업을 일했습니다.

졸업하고는 알아주는 중소기업에서 어느정도 보수에 안정된 위치까지 올라갔으나 과장이 되어

명퇴 비슷하게 당하여 그담은 비슷한 업계에서 작은 회사에 다니면 몇차례 직장을 옮기게 되었지요.

제가 보기엔 영업적 능력은 탁월하지는 않은듯해요.

능력이 있으면  타의에 의해서 회사를 옮기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조그만 사무실 다니면서 생활비에 보태고 있어요.

(좀 서글프네요)

지난달로 사장이 또 갑자기 회사 폐업결정을 했데요.

그래서 또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데,

제가 보니 남편 나이도 있고,  영업적 능력이 탈월하지도 않은것 같아서

다른 일을 권해보고 싶어요,.

사교성은 떨어지지만, 자기 일은 책임지고 하고,  또한 부지런하고 성실하기에. 다른 일도 잘 하리라 믿고 싶어요.

 

지금은 서울에 사는데  경기도권 공장 같은곳에 취직을 한다면

가능할지... (경력은 없어요)

오히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조금이나마 부담없는 곳에서 일했으면해요.

물론 본인이 선택할 몫이지만,

그런곳에 구직활동은 워크넷 같은곳인지,  아니면 그곳 공장 주변을 가봐야 하는것인지...

 

그동안 욕심 참 많이 부리고 산것 같아요.

이젠 제가 열심히 벌기에 적은 돈이라도 벌며, 용기 잃지 않았으면 싶네요.

아이가 당장 내년에 고등학교 가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현재 집에 관한 대출도 많구요,  

잘될거라 희망을 갖으려하는데도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하네요.

 

혹시 제조업쪽 공장근로에 관해서 아시는분 덧글 부탁드려요.

IP : 221.145.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보세요
    '14.8.11 12:37 PM (175.223.xxx.120)

    저희 남편이 제조업 하는데 워크넷으로 채용공고 낸다네요.
    이쪽으로 알아보세요~^^

  • 2. ..
    '14.8.11 12:49 PM (183.109.xxx.38)

    우선 직업훈련받으셔서 센타에서 추천하는데
    취업하시는게 가장 빠를것 같네요
    저희 회사도 다른일하다 용접일 같은거 배워서 오시는분있는데
    오래 꾸준히 다니는분이 안계세요
    훈련받고 취업하면 회사와 본인한테도 지원혜택이 있는걸로
    알아요
    적성에 맞는교육선택해서 몇년동안은 배운다는 마음으로
    다니시면 이직하실때도 조금 높은 금액으로 옮길수있어요

  • 3. 원글이
    '14.8.11 4:11 PM (221.145.xxx.152)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큰 힘이 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975 2014년 8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08/29 790
412974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석달째 1 the 2014/08/29 2,354
412973 남편 슐버릇 3 남편술바릇 2014/08/29 1,159
412972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3 82cook.. 2014/08/29 1,236
412971 법원, 백년전쟁, 이승만·박정희 명예훼손 5 삼권분립 2014/08/29 831
412970 교황 닮아야 할 추기경, 대통령을 닮다 15 truth 2014/08/29 1,740
412969 방광염 치료후 외음부 통증 ㅠㅜ 5 괴로워 2014/08/29 4,241
412968 항일 언론의 선구자 ‘배설’ 우리는 그를 잊을 수 없다. 2 스윗길 2014/08/29 1,034
412967 세월호 CCTV 처음부터 은폐하려던 정황 23 조작국가 2014/08/29 2,873
412966 28) 유민아빠 단식 중단 잘하셨구요. 우리 같이 싸워요. 노란삔 2014/08/29 557
412965 혼자 노는 초3남아 걱정돼요. 7 .. 2014/08/29 2,226
412964 이런 방심위 존재할 이유 없다 4 샬랄라 2014/08/29 938
412963 전혀 모르는 사람이 추천친구에 어떻게 있는건가요? 2 카톡 2014/08/29 2,059
412962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일까요? 13 서늘한날씨 2014/08/29 1,489
412961 위로해 주심 안될까요ㅜㅜ 10 오늘 2014/08/29 1,652
412960 세월호 특별법) 지금 eidf 맥쿨린 보는데요 닥아웃 2014/08/29 640
412959 치킨 사러갔다가 쌍욕먹었네요 19 ... 2014/08/29 13,056
412958 우울증 약 먹고싶은데요 7 ... 2014/08/29 2,035
412957 메리케이 화장품 2 화장품 2014/08/29 2,161
412956 친구관계에서 선물이란.. 13 .. 2014/08/29 2,984
412955 엄마 지인 딸이 오수를 한다고.. 25 .... 2014/08/29 13,774
412954 목에 양쪽 머리부분이 뱀머리같이 생긴 프라스틱 둥그런거 그게 뭘.. 1 목에 2014/08/29 1,431
412953 내가한 선택들에 죽고싶은데 4 ㄱㆍ즈 2014/08/29 1,685
412952 남초 사이트에서 논란이 되는 육아 논쟁이라는데 42 ㅇㅇ 2014/08/29 14,178
412951 바쁜 워킹맘, 스트레스 푸는 방법 몇 가지 3 2014/08/29 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