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남자 공장 취업(무경력) 문의드려요

jun 조회수 : 6,455
작성일 : 2014-08-11 12:18:57

참 여럽네요.

그래도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저의 남편은 화학전공하여 그쪽 영업을 일했습니다.

졸업하고는 알아주는 중소기업에서 어느정도 보수에 안정된 위치까지 올라갔으나 과장이 되어

명퇴 비슷하게 당하여 그담은 비슷한 업계에서 작은 회사에 다니면 몇차례 직장을 옮기게 되었지요.

제가 보기엔 영업적 능력은 탁월하지는 않은듯해요.

능력이 있으면  타의에 의해서 회사를 옮기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조그만 사무실 다니면서 생활비에 보태고 있어요.

(좀 서글프네요)

지난달로 사장이 또 갑자기 회사 폐업결정을 했데요.

그래서 또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데,

제가 보니 남편 나이도 있고,  영업적 능력이 탈월하지도 않은것 같아서

다른 일을 권해보고 싶어요,.

사교성은 떨어지지만, 자기 일은 책임지고 하고,  또한 부지런하고 성실하기에. 다른 일도 잘 하리라 믿고 싶어요.

 

지금은 서울에 사는데  경기도권 공장 같은곳에 취직을 한다면

가능할지... (경력은 없어요)

오히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조금이나마 부담없는 곳에서 일했으면해요.

물론 본인이 선택할 몫이지만,

그런곳에 구직활동은 워크넷 같은곳인지,  아니면 그곳 공장 주변을 가봐야 하는것인지...

 

그동안 욕심 참 많이 부리고 산것 같아요.

이젠 제가 열심히 벌기에 적은 돈이라도 벌며, 용기 잃지 않았으면 싶네요.

아이가 당장 내년에 고등학교 가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현재 집에 관한 대출도 많구요,  

잘될거라 희망을 갖으려하는데도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하네요.

 

혹시 제조업쪽 공장근로에 관해서 아시는분 덧글 부탁드려요.

IP : 221.145.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보세요
    '14.8.11 12:37 PM (175.223.xxx.120)

    저희 남편이 제조업 하는데 워크넷으로 채용공고 낸다네요.
    이쪽으로 알아보세요~^^

  • 2. ..
    '14.8.11 12:49 PM (183.109.xxx.38)

    우선 직업훈련받으셔서 센타에서 추천하는데
    취업하시는게 가장 빠를것 같네요
    저희 회사도 다른일하다 용접일 같은거 배워서 오시는분있는데
    오래 꾸준히 다니는분이 안계세요
    훈련받고 취업하면 회사와 본인한테도 지원혜택이 있는걸로
    알아요
    적성에 맞는교육선택해서 몇년동안은 배운다는 마음으로
    다니시면 이직하실때도 조금 높은 금액으로 옮길수있어요

  • 3. 원글이
    '14.8.11 4:11 PM (221.145.xxx.152)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큰 힘이 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768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 뤼디거 사프란스키. .. 1 새벽의길 2014/09/27 735
420767 결혼식에서 고모는 한복을 입어야 하나요? 14 .. 2014/09/27 5,035
420766 물욕이 없는 사람은 뭘하고 싶어하나요 19 재우군 2014/09/27 8,652
420765 마트에 갈때 적어놓은 필요한거 말고, 다른거 사지 않는 방법 .. 11 계획없는 구.. 2014/09/27 2,453
420764 회사에 화장품 놔두고 온 바람에.. 계란귀신 형상으로 오늘 출근.. 1 화장.. 2014/09/27 1,289
420763 전업주부라고 살림 다 잘해야 하나요? 86 2014/09/27 12,935
420762 연끊고 살던 아버지, 이사후에 오라는 전화받고 복잡해요 3 복잡해요 2014/09/27 2,288
420761 오늘 바자회 최고였어요~^^ 13 pigzon.. 2014/09/27 2,995
420760 (해외)지도교수님을 한국인으로 할 경우? 2 ... 2014/09/27 755
420759 센트럴시티 토다이랑 무스쿠스 2 고민 2014/09/27 1,710
420758 바자회 한복 머리핀 정말 예뻐요 5 머리핀 2014/09/27 2,504
420757 오늘따라 일하는 엄마는 8 슬프네요 2014/09/27 1,819
420756 아파트 놀이터에서... 6 자전거 2014/09/27 1,473
420755 취향이 변하나요? 10 나오십 2014/09/27 1,221
420754 제가 생각하는 점과 사주란 2 운명이란 2014/09/27 1,602
420753 잠실..쪽....점*잘보는곳..진짜 잘보는곳 소개좀 꼭..부탁드.. 4 가을탄다.... 2014/09/27 3,032
420752 저는 에*쿠션 너무 번들거려요 ㅠ 13 아닌가벼 2014/09/27 4,569
420751 백수 소개.. 9 열받아 2014/09/27 4,095
420750 인도는 뱀이나 부리는 나라가 아니다. 3 영국 BBC.. 2014/09/27 1,103
420749 간장게장 담궜는데 좀 이상해요 5 양파 2014/09/27 1,508
420748 40대후반 맥립스틱 색추천해주세요 10 포도송이 2014/09/27 8,057
420747 서울 공릉 일대에 가볼 만한 곳-추천해주세요 6 양산서 올라.. 2014/09/27 1,552
420746 책을 빨리 읽는 분들은 비결이 뭘까요? 21 신기 2014/09/27 7,115
420745 선볼때 더치페이 이렇게 해야 될까요? 8 ... 2014/09/27 2,400
420744 바자회 다녀왔어요~ 3 바자회댕겨온.. 2014/09/27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