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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모친모시기

산사랑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14-08-11 11:53:58

장남이 꼭 모셔야 한다는 생각은 없는데  모친도 폐끼치기 싫다고 혼자 사셨는데 이제 기력이 안좋아지셔서  밤에 혼자 주무시기가  어렵고 혼자 식사해결하시기도 어렵고해서 내가있는 지방으로 오셨는데 살면서 같이 살아본적이 없어서

어색하고 식사도 잘못하시고 잠도 잘못주무시고 낮엔 집에 혼자 계셔야하고  많은 고민에 쌓입니다.

88세 , 걸음걸이도 종종걸음이 되셨고 회사에 있어도 모친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하늘이 도운건지 어제 산에서 산삼한뿌리 발견해서 드렸는데 기력이 조금만이라도 좋아지셨으면 합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진것이 과연 100% 행복한 것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형님도 올해 정년  나도 내년정도에 끝나가는데

달리 생각해보면 서민에게는 장수가 마냥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IP : 175.205.xxx.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일 같지 않아요
    '14.8.11 12:00 PM (222.119.xxx.225)

    큰집에서 계속 모셨었는데 큰아버지가 환갑 이제 넘으셨는데 더 골골하시고 아흔 넘으신 할머니는
    너무 건강하세요 거동 못하시는거 말고는..진짜 순서 바뀔까봐 걱정하는 지경이에요 ㅠㅠ 큰어머니도
    너무 힘드셔서 앞으로 요양원으로 모실거 같아요 형제간으로 1/n해서 요양원 고려해보세요

  • 2. ...
    '14.8.11 12:02 PM (220.76.xxx.234)

    모든 사람이 힘들지 싶어요
    나도 그리 오래 힘들게 살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가끔 들어요
    아는 분이 그 옛날에 시집와서 시어머니 92세되셨는데도
    함께 사시네요
    물론 예전에는 아들 딸 집에 번갈아가면 계시기도 했지만 ...참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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