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 깐깐한 할아버지네 벽돌을 부셨는데요..

조언 조회수 : 2,428
작성일 : 2014-08-11 10:59:08

여긴 주택가에요.

저희집만 유일하게 주차장 공간이라고 있구요.

암튼 신랑이 차를 빠져나가려고 하다가 하도 주차장 불법주차가 많아서 조심해서

운전한다고 한게 뒤를 못보고 앞집 할아버지네 타일 한개반정도 꺠부셨어요 ㅠㅠㅠ

일단 당연히 수리는 해드려야하는데

어제 낮에 깨먹고 오늘 와서 신랑회사에있는데 언제해줄꺼냐고 닥달 하시면서 연달아 전화하셨데요.

그래서 오늘 하겠다고 했거든요.

원래 할아버지가 자기 아는사람이 있으니까 그분한테 맡긴다고 하셨는데

인건비 10만원에 재료값을 따로 달라고 하시는거에요..

근데 저희신랑이 시공보수쪽 사람이라 시멘트며 뭐 이것저것 다 있어요 집에;;

그래서 우리가하겠다고 했더니 좀 화를 내면서 이야기하셨지만

저희가 인건비 5만원에 재료비 따로 달라하면 했을수도 있어요 차라리..

근데 신랑말로는 시멘트 개서 타일 붙여두면 30분이면 다한다고 (사실 그것보다 덜 걸린데요)

일당 10은 아닌것같다고 저한테만 그랬거든요.

근데 또 말 안나오게 (타일이 오래된거라 시중엔 없을듯싶어요) 하려면 그냥 10만원에 재료비드리고 할지..

신랑은 말도안된다고 ㅠㅠㅠㅠㅠ

신랑이 시멘트랑 타일이랑 합해봐야 만원도 안나온다고..

시멘트 오천원짜리도 있다고 하고요..ㅠㅠㅠㅠㅠ

 

 

 

제가매일 할아버지께 아이데리고 인사드렸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덜 화내실줄알았는데 엄청 혼났네요

물론 저희 잘못이니까 ㅠㅠㅠㅠㅠㅠㅠ 당연한거죠 ㅠㅠㅠㅠㅠ

 

쥬스라도 사서 일단 죄송하다 인사드릴까요?

IP : 182.218.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11 11:04 AM (211.237.xxx.35)

    에휴
    그냥 오늘 저녁에 남편 일찍와서 고쳐놓으라 하세요.
    할아버지껜 원래대로 해놓겠다 말씀드리시고요.
    쥬스는 됐고요. 그거 들고가봤자 그걸로 퉁치려고 한다 할거 같은데요;

  • 2. 절대
    '14.8.11 11:06 AM (182.218.xxx.68)

    퉁친다 그런건 없구요 벽돌을 꺠부셨으니 당연히 그건 저희가 해야할일인데
    회사에서 일하는데 빨리해놓으라고 성화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문짝이 이상하다는둥 자꾸 그러시니까 덜컥 걱정되네요

  • 3. ..
    '14.8.11 11:21 AM (222.105.xxx.159)

    까다로운 사람이고 님편분 잘못이니
    그냥 십만원에 합의보세요

  • 4. ㅇㅇ
    '14.8.11 11:28 AM (211.115.xxx.243)

    피해자입장에선 타일 다른걸로 해주는거 맘에 안들거에요
    누수로 아랫집 도배해줄때 누수부분만 하는게 아니라 거실이라면 거실 전체 다 해줘야하잖아요
    타일 다르다고 전체교체해달라고 고약스럽게 나올수도있어요
    매일보는, 깐깐한 분이라면 지금 요구사항대로 해주는게 나을수도있어요

  • 5. 그냥
    '14.8.11 11:56 AM (182.218.xxx.68)

    윗분들 말씀대로 10만원에 재료값 쳐드리고 하는게 더 낫겠어요 맘고생하느니
    신랑 회사로 자꾸 전화오고신랑도 떄마침 출장갈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감사합니다 조언.. 절대 안하무인으로 굴지 않습니다. 어쨌든 죄송한건 사실이니까요 ㅠ
    멀쩡한 집 타일 부셨으니까요

  • 6. 어머
    '14.8.11 12:06 PM (211.38.xxx.64)

    전 편들어드리고싶네요

    그게 뭐 그렇게 빨리 처리해야한다고
    회사까지 전화한대요
    누가그랬는지알고 처리할거빤히 알면서 그러는건
    정말 상식없는 분이네요

    저같음 끝까지 그분이 원하는대로 안해드리고
    원칙대로 할래요
    내가 보수할사람 정해서 하든 (재료 다 주든지)
    그렇게요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큰소리내서 얻은 거라고 생각해서 다음에 또 그렇게행동할게뻔하거든요
    다른 사람이 봐도 괜찮게 원칙고수해야 쉽게 안보니까요

  • 7. 어따대고 떔질공사를...
    '14.8.11 12:33 PM (125.182.xxx.63)

    완전 그 벽면 몽땅 다 바꿔대도 할 말 없는게 원글님네. 인데요?

    그냥 달란대로 다 드리는게 가격 싼 것일터인데요. 원글님 남편 되게 재수 없어요. 댓글 보고 진짜 반성 좀 해야합니다. 집에 떔통자국을 매일 어찌 보게 하려구요.

  • 8. 어따대고 떔질공사를...
    '14.8.11 12:33 PM (125.182.xxx.63)

    아니면,,그냥 자동차 보험 회사에 맡기세요. 돈 십만원도 아깝다니 보험회사와 연락하는게 제일 편할듯 합니다. 대물 보상도 있으니까요.

  • 9. 정말
    '14.8.11 4:55 PM (211.200.xxx.66)

    최악의 경우 벽에 금가기도 해요. 저라면 10만원 주고 털어버릴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483 뱃살 14 ㄱㄱ 2014/08/16 4,555
408482 시몬스 침대 사용하시는 분 한번 봐주세요 ~ 6 침대 2014/08/16 3,087
408481 빳빵에서 노유진의 까페 꼭 들어보세요 !! 2 강추합니다 2014/08/16 1,212
408480 캐리비안베이 준비물 좀 조언해주세요 3 오래간만에 2014/08/16 8,379
408479 사라진7시간>이 아니라,20여시간 아닌가요? 1 닥시러 2014/08/16 1,429
408478 어느 목사의 글 11 이런분도 2014/08/16 2,842
408477 주차하다가 차를 긁었어요ㅠ 11 급질문 2014/08/16 3,607
408476 검찰이 얼마나 경찰을 얕보고 발샅에 때만큼도 안 여기는데 ..... .... 2014/08/16 1,062
408475 광화문에서 삼천 배 시작했어요. 34 삼천 배 2014/08/16 4,258
408474 약간 군내나는 보리쌀 해결방법? 1 그래보자9 2014/08/16 771
408473 새로 중국어 공부하려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중국어 배우.. 2014/08/16 1,061
408472 암걸렸던 사람과의 연애 고민됩니다.. 27 행복이요12.. 2014/08/16 7,447
408471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편안해지는 사람이요. 5 성격 2014/08/16 2,367
408470 노인분들은 갑자기 안좋아지시나요? 갑자기 못 걸으신다거나.. 9 .. 2014/08/16 2,820
408469 다정한 남편이랑 사시는분들은 어떤느낌이세요? 51 푸르른물결 2014/08/16 17,149
408468 패션센스있으신분 색상코디좀^^ 4 2014/08/16 1,740
408467 정말 낯뜨겁네요 ㅠㅠ 3 에구 2014/08/16 2,726
408466 일본 북해도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할까요 19 궁금 2014/08/16 25,520
408465 (상식이통하는세상을꿈꿉니다) 이큅먼트셔츠 직구해보셨어요? 2 용용 2014/08/16 1,234
408464 제가 하늘나라로 간 옛애인이랑 닮았다고 하는데요.ㅜ좀 봐주세요 14 .... 2014/08/16 3,258
408463 82 크리스챤 님들은 인간관계 어떻게 하세요? 23 prayer.. 2014/08/16 2,845
408462 밥통에 콩나물밥(고기없이) 지었는데 내일까지 괜찮나요? 3 콩나물밥성공.. 2014/08/16 1,279
408461 유기묘,네살짜리 꼬마가 음악을 아나 봐요. 3 .... 2014/08/16 1,683
408460 오백일의 썸머 재밌나요? 14 +_+ 2014/08/16 2,294
408459 사마귀 치료제 와트너 아시는분 계세요?? 2 나븝 2014/08/16 7,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