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 깐깐한 할아버지네 벽돌을 부셨는데요..

조언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4-08-11 10:59:08

여긴 주택가에요.

저희집만 유일하게 주차장 공간이라고 있구요.

암튼 신랑이 차를 빠져나가려고 하다가 하도 주차장 불법주차가 많아서 조심해서

운전한다고 한게 뒤를 못보고 앞집 할아버지네 타일 한개반정도 꺠부셨어요 ㅠㅠㅠ

일단 당연히 수리는 해드려야하는데

어제 낮에 깨먹고 오늘 와서 신랑회사에있는데 언제해줄꺼냐고 닥달 하시면서 연달아 전화하셨데요.

그래서 오늘 하겠다고 했거든요.

원래 할아버지가 자기 아는사람이 있으니까 그분한테 맡긴다고 하셨는데

인건비 10만원에 재료값을 따로 달라고 하시는거에요..

근데 저희신랑이 시공보수쪽 사람이라 시멘트며 뭐 이것저것 다 있어요 집에;;

그래서 우리가하겠다고 했더니 좀 화를 내면서 이야기하셨지만

저희가 인건비 5만원에 재료비 따로 달라하면 했을수도 있어요 차라리..

근데 신랑말로는 시멘트 개서 타일 붙여두면 30분이면 다한다고 (사실 그것보다 덜 걸린데요)

일당 10은 아닌것같다고 저한테만 그랬거든요.

근데 또 말 안나오게 (타일이 오래된거라 시중엔 없을듯싶어요) 하려면 그냥 10만원에 재료비드리고 할지..

신랑은 말도안된다고 ㅠㅠㅠㅠㅠ

신랑이 시멘트랑 타일이랑 합해봐야 만원도 안나온다고..

시멘트 오천원짜리도 있다고 하고요..ㅠㅠㅠㅠㅠ

 

 

 

제가매일 할아버지께 아이데리고 인사드렸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덜 화내실줄알았는데 엄청 혼났네요

물론 저희 잘못이니까 ㅠㅠㅠㅠㅠㅠㅠ 당연한거죠 ㅠㅠㅠㅠㅠ

 

쥬스라도 사서 일단 죄송하다 인사드릴까요?

IP : 182.218.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11 11:04 AM (211.237.xxx.35)

    에휴
    그냥 오늘 저녁에 남편 일찍와서 고쳐놓으라 하세요.
    할아버지껜 원래대로 해놓겠다 말씀드리시고요.
    쥬스는 됐고요. 그거 들고가봤자 그걸로 퉁치려고 한다 할거 같은데요;

  • 2. 절대
    '14.8.11 11:06 AM (182.218.xxx.68)

    퉁친다 그런건 없구요 벽돌을 꺠부셨으니 당연히 그건 저희가 해야할일인데
    회사에서 일하는데 빨리해놓으라고 성화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문짝이 이상하다는둥 자꾸 그러시니까 덜컥 걱정되네요

  • 3. ..
    '14.8.11 11:21 AM (222.105.xxx.159)

    까다로운 사람이고 님편분 잘못이니
    그냥 십만원에 합의보세요

  • 4. ㅇㅇ
    '14.8.11 11:28 AM (211.115.xxx.243)

    피해자입장에선 타일 다른걸로 해주는거 맘에 안들거에요
    누수로 아랫집 도배해줄때 누수부분만 하는게 아니라 거실이라면 거실 전체 다 해줘야하잖아요
    타일 다르다고 전체교체해달라고 고약스럽게 나올수도있어요
    매일보는, 깐깐한 분이라면 지금 요구사항대로 해주는게 나을수도있어요

  • 5. 그냥
    '14.8.11 11:56 AM (182.218.xxx.68)

    윗분들 말씀대로 10만원에 재료값 쳐드리고 하는게 더 낫겠어요 맘고생하느니
    신랑 회사로 자꾸 전화오고신랑도 떄마침 출장갈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감사합니다 조언.. 절대 안하무인으로 굴지 않습니다. 어쨌든 죄송한건 사실이니까요 ㅠ
    멀쩡한 집 타일 부셨으니까요

  • 6. 어머
    '14.8.11 12:06 PM (211.38.xxx.64)

    전 편들어드리고싶네요

    그게 뭐 그렇게 빨리 처리해야한다고
    회사까지 전화한대요
    누가그랬는지알고 처리할거빤히 알면서 그러는건
    정말 상식없는 분이네요

    저같음 끝까지 그분이 원하는대로 안해드리고
    원칙대로 할래요
    내가 보수할사람 정해서 하든 (재료 다 주든지)
    그렇게요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큰소리내서 얻은 거라고 생각해서 다음에 또 그렇게행동할게뻔하거든요
    다른 사람이 봐도 괜찮게 원칙고수해야 쉽게 안보니까요

  • 7. 어따대고 떔질공사를...
    '14.8.11 12:33 PM (125.182.xxx.63)

    완전 그 벽면 몽땅 다 바꿔대도 할 말 없는게 원글님네. 인데요?

    그냥 달란대로 다 드리는게 가격 싼 것일터인데요. 원글님 남편 되게 재수 없어요. 댓글 보고 진짜 반성 좀 해야합니다. 집에 떔통자국을 매일 어찌 보게 하려구요.

  • 8. 어따대고 떔질공사를...
    '14.8.11 12:33 PM (125.182.xxx.63)

    아니면,,그냥 자동차 보험 회사에 맡기세요. 돈 십만원도 아깝다니 보험회사와 연락하는게 제일 편할듯 합니다. 대물 보상도 있으니까요.

  • 9. 정말
    '14.8.11 4:55 PM (211.200.xxx.66)

    최악의 경우 벽에 금가기도 해요. 저라면 10만원 주고 털어버릴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903 은은하게커버되는 자외선차단제 4 있을까요? 2014/09/28 1,568
420902 흑설탕이 있는데 맛이 이상해서요 1 슈거 2014/09/28 633
420901 에어리 속옷 사이즈가 어떤가요?? 2 에어리 2014/09/28 3,081
420900 선물할건데 초보가 만들기 쉬운 홈베이킹 뭐가 있을까요? 9 초보베이킹 2014/09/28 1,233
420899 위염 오래가고 재발잘되나요? 6 화이트스카이.. 2014/09/28 3,006
420898 장례식 문화 또한.. 30 2014/09/28 8,330
420897 샐러드 드레싱 직접 만드시는 분이나 혹은 그런 블러그 아시는분 .. 6 ........ 2014/09/28 1,457
420896 이사왔는데 층간소음ㅠㅠ 27 ㅇㅇㅇ 2014/09/28 12,896
420895 탄 피부가 안돌아와요 9 가을 2014/09/28 4,542
420894 대한민국 독서대전 2 대한민국 2014/09/28 790
420893 윗집 애울음 소리가 들리는 아파트. 정상이 아닌가요?ㄴ 4 ㅇㅇ 2014/09/28 1,922
420892 주차차량 밀다가 ... 6 아 진짜.... 2014/09/28 2,692
420891 여러분 자산이 5년간 53.4% 늘었나요? 10대 재벌은 430.. 4 닥치고~ 2014/09/28 2,155
420890 보일러 온수관련 아주 간단한 질문하나 드려요! 2 노룩 2014/09/28 862
420889 눈부신 아침햇살에 새하얀 빨래를 널고싶다면 7 잔머리 2014/09/28 1,758
420888 국제교원연맹, 전교조 지위 회복 크게 반겨 홍길순네 2014/09/28 747
420887 암은 무엇이 일으키는가 8 모든 것을 .. 2014/09/28 7,314
420886 목이 너무 간지러우면서 꽉 막힌듯 쉼없이 나오는 기침... 9 기침 2014/09/28 5,531
420885 조각케잌같은 거 먹는 날은 하루종일 달달한게 땡기는건 왜그렇죠 .. 5 .... 2014/09/28 1,676
420884 아침에 일어나면, 콧물이 나네요. 오후에는 괜찮고요. 4 ........ 2014/09/28 4,311
420883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 스킨십 어느정도 하시나요? 14 20 2014/09/28 8,576
420882 한국인 오지랖 단계설 9 무한릴레이 2014/09/28 3,402
420881 어제 서울에 비왔던 지역있나요? baraem.. 2014/09/28 453
420880 샤브샤브 마지막에 죽 어떻게 만드세요? 2 2014/09/28 3,804
420879 옛연인과 이별할 때 악수하셨나요? 6 악수 2014/09/28 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