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주택가에요.
저희집만 유일하게 주차장 공간이라고 있구요.
암튼 신랑이 차를 빠져나가려고 하다가 하도 주차장 불법주차가 많아서 조심해서
운전한다고 한게 뒤를 못보고 앞집 할아버지네 타일 한개반정도 꺠부셨어요 ㅠㅠㅠ
일단 당연히 수리는 해드려야하는데
어제 낮에 깨먹고 오늘 와서 신랑회사에있는데 언제해줄꺼냐고 닥달 하시면서 연달아 전화하셨데요.
그래서 오늘 하겠다고 했거든요.
원래 할아버지가 자기 아는사람이 있으니까 그분한테 맡긴다고 하셨는데
인건비 10만원에 재료값을 따로 달라고 하시는거에요..
근데 저희신랑이 시공보수쪽 사람이라 시멘트며 뭐 이것저것 다 있어요 집에;;
그래서 우리가하겠다고 했더니 좀 화를 내면서 이야기하셨지만
저희가 인건비 5만원에 재료비 따로 달라하면 했을수도 있어요 차라리..
근데 신랑말로는 시멘트 개서 타일 붙여두면 30분이면 다한다고 (사실 그것보다 덜 걸린데요)
일당 10은 아닌것같다고 저한테만 그랬거든요.
근데 또 말 안나오게 (타일이 오래된거라 시중엔 없을듯싶어요) 하려면 그냥 10만원에 재료비드리고 할지..
신랑은 말도안된다고 ㅠㅠㅠㅠㅠ
신랑이 시멘트랑 타일이랑 합해봐야 만원도 안나온다고..
시멘트 오천원짜리도 있다고 하고요..ㅠㅠㅠㅠㅠ
제가매일 할아버지께 아이데리고 인사드렸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덜 화내실줄알았는데 엄청 혼났네요
물론 저희 잘못이니까 ㅠㅠㅠㅠㅠㅠㅠ 당연한거죠 ㅠㅠㅠㅠㅠ
쥬스라도 사서 일단 죄송하다 인사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