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의 법칙이라고 들어보셨는지...
1 :29: 300의 법칙입니다.
1건의 큰 사고가 나기전에는 29건의 경상 사고가 나고 300건의 미미한 사고들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잠실 초고층 건물의 문제를 떠나서
그 좁아터진 땅에 위로 건설하고 아래로 지하철 9호선 , 지하구조물 등등 이것저것 파제끼고
그 구조물들을 지지하기위에 공그리 붓고.. 철골구조물 여기저기 얽히 섥히 박아놓고..
그러다 보니. 지금 문제가 하나씩 하나씩 나타나는겁니다.
석촌호수의 물이 빠지고..
랜덤하게 땅의 패임 현상( 이게 씽크홀이 아니면 뭐라고 하시는지.. 참고로 저는 전공자입니다. ) 이 일어나는데
보통 지하철을 짓고 건물을 지을때 정치적인 논리, 가진자의 입김이 많이 작용합니다.
그런것들을 지으면 땅값이 오르고 집값이 오르니까.
잠실은 이러한 정치 논리와 욕심들의 집합체인거 같습니다.
저도 잠실주변 가면 무섭습니다.
한쪽은 지하철 건설로 여기저기 복공판으로 덮혀있고.. 한쪽은 초고층 빌딩이 올라가고 있고
한쪽에서는 석촌호수 물이 빠진다 하고.. (롯데 다니는 모 선배의 말로는.. 자기네들때문에 빠지는게 아니라고하나)
문제가 뭐냐.. 이게 씽크홀이냐 ..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위에 하인리히 법칙 말씀드렸듯이
이러한 증상들을 간과해서는 안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사고는 아직까지는 한순간에 나진 않겠죠. 지금 여기저기 공론화 되고 있으니
공사에 좀더 신중할거고... 구멍나면 흙이건 공그리건 메꿀테지만..
그다음 .. 신호가 어디서 언제 어떻게 나올지 그건 모른다는거죠
아무리 공사를 완벽하게 하게.. 자연의 섭리는 완전 방어는 불가하니까요.
요즘처럼 게릴라성 폭우와 (원래 공사에서 가장 관리하기 어려운게 물입니다. 지하수. 폭우, 해빙 등).
예측불허의 날씨와 기상이변인데. 더 불안한거죠
암튼 이분야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써봤습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인겁니다.
뭐 본인이 집이 안나셔서 언능 팔고 나가려고 저런 글을 올리셨다면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사시는 분이라면 지금 매물이 많이 나왔다고는 하나(이부분은 잘 모르겠으나)
더 공론화 시키고 계속적인 민원을 내서
이왕 건설하는거 확실하고 안전하게 할수 있게 해야하는게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