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억울한 일을 당했어요
이상한 사람인줄 모르고 좋은 사람인줄알고
가깝게 지내다가 일어난 일인데요
제가 입이 무거운 편이 아닌건 인정해요
근데 만나면 침묵이 불편해서
이얘기 저얘기 했지만
그냥 일상적인 얘기들이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 성격이 평소엔 엄청 잘해주다
뭐 기분나쁜 일이 생기면 이간질 시작이예요
그 사람 친한 사람에게가서 걔가 너에대해 뭐라고 얘기했는지 알아
알면 기분 나쁠걸 이러면서
아무 얘기도 아닌걸 아주 부풀려 얘기하고
심지어 지어내기까지하면서 이간질을 해요
망상증 환자같이요
태어나서 저런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이젠 사람 만나는게 무서울 정도예요
그래서 앞으론 입을 다물고 살고 싶어요
사소한 얘기건 아니건 결국은 당사자 귀에 들어간다는걸 깨닫고
이젠 남얘기는 안하려고요
다른 사람 얘기 전혀 안하고 부처님처럼 좋은 말만하시는분들은
어떻게 그럴수 있는건가요?
어떤일을 알아도 속으로만 알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티를 안내고
참고 얘기를 안하는건가요?
어떤 마음가짐이면 그런분들처럼 처신을 잘하고
입이 아주 무거울수 있나요?
그냥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안만나야하는걸까요?
입 무거우신분들 지혜 좀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