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X트에서 내 뒤에 있던 아가야 미안하다아아아...

실없다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4-08-10 22:35:27

저희 남편이 결혼하기 전에 제게 했던 말이요

"너는 내 앞에서 방귀 안뀌면좋겠어" 였어요.

그런데 그말을 하나 마나 제 성격상 그러질 못해요.

숨기고싶은 부분이랄까.... 남편은 편하게 하는데 말이죠.

제가 초읃학생때 방귀를 참다참다 배가 정말 아파서 조퇴한 적도 있어요. ㅠㅠ

그렇게 가스가 잘 차는 체질도 아니라 크게 불편한 점은 없어요.

 

이마트에 혼자 장보러갔는데 속이 좀 안좋아서 그런지 방귀가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남들 보는데서는 소리가 나든안나든 어지간하면 안했었는데

그날따라 봉인이 풀렸던지 소리는 작으나 강력한 방귀가 나왔어요.

소리가 났다 하더라도 시끄러워서 잘 들리진 않았겠지만요.

 

혹시나 해서 뒤를 돌아보니

제 엉덩이 위치에 유모차에 탄 아기가 있는거에요.

제가 확인도 않고 ...

말도 못하는 그 아기는 얼마나 구렸을까...ㅠㅠ

 

아가야..... 이 아줌마가.....미안하다아아아악...

 

IP : 175.127.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14.8.10 10:36 PM (175.223.xxx.111)

    ㅎㅎ 어째요...

  • 2. 아이고
    '14.8.10 10:44 PM (110.13.xxx.37)

    우하하하하...

    님 귀여우세요..

  • 3. 공업자
    '14.8.10 10:45 PM (119.192.xxx.237)

    아놔 지못미..

  • 4. 내친 김에
    '14.8.10 11:06 PM (180.224.xxx.143)

    음주단속하려다 제 차 안에 가득찬 유독가스에 중독위기까지 가셨던 경찰아저씨 죄송합니다.

  • 5. ㅋㅋ
    '14.8.10 11:41 PM (125.177.xxx.190)

    얼마나 미안하셨으면 여기 글을 쓰셨을까나..
    윗님도..ㅋㅋ

  • 6. ㅋㅋㅋㅋ
    '14.8.11 12:32 AM (211.178.xxx.230)

    방구 얘긴 어떤거라도 웃음이 난다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778 바자회후기ㅡ바자회 때문에 나의 결심이; 7 아자아자 2014/09/27 2,438
420777 이분이 제게 호감이 있는걸까요? 5 머리에쥐 2014/09/27 2,465
420776 분당에서 영재고과고 가장 많이 가는 중학교가 어디인가요? 6 ? 2014/09/27 2,445
420775 골프 첨 준비물 문의드립니다. 5 . . . .. 2014/09/27 1,510
420774 연세대 홈페이지...학과 선택을 고민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전공안.. 10 행복찾기 2014/09/27 2,001
420773 광주요 신소지 제품 보신 분 있으세요? 광주요 2014/09/27 1,005
420772 과외시간에 모의고사 푸는 것에 대한 의견좀... 4 ㅁㅁ 2014/09/27 1,864
420771 다음 바자회에 대한 제안한가지! 12 ... 2014/09/27 2,291
420770 Telegram 설치하신 분 (질문) 6 ... 2014/09/27 1,684
420769 서태지 고소소식을 듣고 34 그렇습니다... 2014/09/27 17,469
420768 친정엄마랑 나들이 ... 어디로 하시겠어요? 5 ... 2014/09/27 1,487
420767 이유없이 우울해요.어떻게 하면 이 기분에서 벗어날까요? 6 호르몬인가... 2014/09/27 1,961
420766 외모+인성+능력 다가진 남자 존재하나요? 7 ㅇ.ㅇ 2014/09/27 3,597
420765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 뤼디거 사프란스키. .. 1 새벽의길 2014/09/27 735
420764 결혼식에서 고모는 한복을 입어야 하나요? 14 .. 2014/09/27 5,036
420763 물욕이 없는 사람은 뭘하고 싶어하나요 19 재우군 2014/09/27 8,652
420762 마트에 갈때 적어놓은 필요한거 말고, 다른거 사지 않는 방법 .. 11 계획없는 구.. 2014/09/27 2,455
420761 회사에 화장품 놔두고 온 바람에.. 계란귀신 형상으로 오늘 출근.. 1 화장.. 2014/09/27 1,290
420760 전업주부라고 살림 다 잘해야 하나요? 86 2014/09/27 12,936
420759 연끊고 살던 아버지, 이사후에 오라는 전화받고 복잡해요 3 복잡해요 2014/09/27 2,293
420758 오늘 바자회 최고였어요~^^ 13 pigzon.. 2014/09/27 2,997
420757 (해외)지도교수님을 한국인으로 할 경우? 2 ... 2014/09/27 757
420756 센트럴시티 토다이랑 무스쿠스 2 고민 2014/09/27 1,714
420755 바자회 한복 머리핀 정말 예뻐요 5 머리핀 2014/09/27 2,510
420754 오늘따라 일하는 엄마는 8 슬프네요 2014/09/27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