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에 친구동생 결혼식 답정녀..

나도.. 조회수 : 4,966
작성일 : 2014-08-10 21:32:13
그분 글 읽다가 저도 진상이였나 싶어 글씁니다..
친한친구가 제 출산예정일3~4주 후쯤이 결혼식이였어요..
아이낳기 전부터 차타고 3~4시간 거리라 갓난아이안고 결혼식을 갈수있을까 고민했었는데 제가 긴급수술로 제왕절개를 하게되어 결국 결혼식을 못가게되었어요..
친구는 제 결혼식 출산때 왔었고 친구는 당연히 서운했겠죠?
저역시 수술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못가는거에 서운해하는 친구가 저를 너무 배려하지않은거 같아 서운했구요..
참고로 전 결혼식 가는 친구에게 축의금 부탁하고 친구출산할때 제가받은 선물의 두배금액정도에 선물했어요..
지금은 각자 다른지역에 아이낳고 서로 안부정도 묻는사이정도로 지내고 있는데 제가 친구결혼식에 갔다면 지금보다는 애뜻한 사이로 지내고 있을까요?
IP : 14.54.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0 9:37 PM (14.46.xxx.209)

    3~4시간 거리면 당연 못가죠.가라는건 같은도시일 경우를 말하는 거에요

  • 2. 설레는
    '14.8.10 9:38 PM (115.139.xxx.182)

    3~4시간 거리로 먼 거리는 실제로 가기 힘들죠.
    축의금도 많이 하시고 했는데, 친구분도 이해하실 겁니다.

  • 3. 인생사
    '14.8.10 9:42 PM (116.126.xxx.37)

    살면서 꼭 가봐야할 대소사가 결혼과 장례인거 같아요.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여도 서운함은 사실이니깐요.
    저두 베프가 부케 받기로 약속되었는데
    결혼식 바로 이삼일전에 털어놓더라고요.
    결혼도 안한 애가 임신해서 입덧때문에 도저히
    못오겠다고 미안하다고...ㅠㅜ
    Ktx로도 3시간거리였으니 이해는 했지만
    정말 서운하더라구요.
    그리고 속도위반하면서까지 같이사는 사람이
    좋은배우자감도 아니였고 지금까지도 안풀리며
    사는친구가 안타깝기도 하고~후로 좀 소원해진건 있는거
    같아요. 수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진심으로 마음을
    전하면 알수있지않을까요?!

  • 4. 제 친구는 10년 넘게 결혼해라
    '14.8.10 9:52 PM (118.36.xxx.200)

    노래를 불러놓고 제 결혼식에 안왔어요 재미가아니고 일처럼 느껴진다면서 ...같은 수도권이었는데~~

    뻔뻔하게 축의금도 두달후에 주더군요~~


    난 그친구언니 시골서 결혼했는데도 갔었고 그친구 결혼식때 가방모찌하고 돌때도 갔고 우환때 밥해먹을 정신 없을까봐 많은양 고기도 재서 돈이랑 주고 가서 밥도해줬는데도 다 소용없더군요 그래서 연락 끊었어요 에휴~~

  • 5. @@
    '14.8.10 9:54 PM (122.35.xxx.131)

    단순하게 보자면요.
    자기 받을건 먼저 싹 다받아놓고, 갚아줘야할 때는 자기사정 내세우면서 안할려고 하고,
    틱틱거리고 배려안해준다고 섭섭하다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사람 보면 어때요? 미안해하진 못할망정...

    글고 축의금 얘긴 암말도 없다가 댓글이 지적하니까...못가는 대신 많이(?) 하려고 했다...이랬구요.
    원글이는 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은 있었지만) 틱틱대진 않았고, 축의금도 할만큼해서 관계유지 하는거구요.

  • 6. ..
    '14.8.10 9:54 PM (14.54.xxx.39)

    이해하면서도 서운한건 어쩔수없다는말이 맞는거 같아요..
    친구도 서운했겠지만
    뭐든 생각은 본인위주로 하게되는거니 제입장에선 제왕절개한지 3주밖에 안됐는데 경상도에서 강원도까지 가는건 무리라는걸 모르나?왜 그걸이해 못해주지?
    그생각이 더 강했던거 같아요..

  • 7. @@
    '14.8.10 10:05 PM (122.35.xxx.131)

    원글이는 결혼해봤는데도, 하객이 적게오면 어쩌지~하는 맘을 왜 이해못하나요?
    게다가 친구는 결혼날짜 3,4주 밖엔 안남아서 결혼준비에 바쁜데, 원글 출산했다고 방문했담서요??

  • 8. ..
    '14.8.10 10:35 PM (220.76.xxx.234)

    정말 베프 결혼식 못가서 미안했어요
    내 결혼식에와서 부케받았던 베프인데...
    거기에도 댓글 썼지만 20년전에 ktx 도 없었고 서울부산 가까운 거리 아니라 못갔어요
    출산한지 딱 한달뒤
    저는 마인드가 고루해서 그런지 백일전엔 아이나 엄마나 외출은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예방접종이야 필수로 가는 거고
    첫아이낳고 오로도 완전히 그친것도 아닌데 한달뒤에 어딜가나 싶네요
    젖은 퉁퉁불어 오르고..유축기로 젖 얼려놔도 저는 지금 우리딸이 내입장이라도 말릴거 같네요
    그 친구는 그 때 많아 섭섭했겠지만 지금도 베프로 잘 만나네요..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지요

  • 9. ㅇㅇ
    '14.8.10 10:43 PM (112.158.xxx.3)

    성의 차이도 큰 거같아요.

    아까 그 글의 원글님은
    출산 전 부터 친구에게 대놓고 못 갈거같다 말했다죠.
    어떻게든 가겠다라고 의지를 보여주고
    나중에 정 사정이 안되면 어쩔수 없이
    못 가게되었다 라고 얘기만 했어도 그 친구분은
    덜 서운할 것 같아요.

    원글님은 친구분이 결혼준비로 한참 바쁠때인
    식 3.4주전에 강원도에서 경상도까지 와준 그 마음만
    감사히 생각하세요.
    왜 제왕절개로 힘든 내 생각은 안 해주나 서운해 마시구요. 사실 아기 낳아 보지 않은 친구들은 이해하기 힘들어요. 나중에 친구도 아기 낳아보면 이해해 줄거예요.

  • 10. ..
    '14.8.10 10:45 PM (121.189.xxx.67)

    솔직히 이래서 여자들 욕먹어요.
    못갈수는 있지만 친구가 서운해하는게 서운하다뇨. 22222222222222

  • 11. ..
    '14.8.10 11:01 PM (14.54.xxx.39)

    변명이겠지만 덧붙이자면 친구가 강원도서 경상도로 온건 아니에요..
    계속 같은지역에 살다 시집을 멀리간거죠..
    제가 출산했을때는 친구집에서 1ㅇ분거리 병원이였고 퇴근길에 들려준거였어요..

  • 12. ..
    '14.8.10 11:10 PM (121.189.xxx.67)

    답정너는 맞네요.
    그거 일일이 계산하고 계셨어요?
    같은 지역에서 오는 건데 어렵지 않겠네, 퇴근하면서 병원들러준 거니 별거 아니네....

  • 13. 밤호박
    '14.8.11 12:03 AM (125.182.xxx.80)

    다들 뭐라하시는데 원글님 난산에 제왕절개에 산후풍이 왔다면 한달뒤였어도 힘드셨을거예요
    제가 이박삼일 진통하다 응급으로 제왕절개하고 산후풍이오고 몸이 퉁퉁부어서 90일 가까이 될때까지
    혼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5분거리도 못걸어가서 되돌아오고 그랬어요 근데 친구분이 서운해하는건
    그냥 당연한거죠 원글님도 그때 서운한맘을 계속 담아두시면 안되구요
    저두 제결혼식에 절친4명중 2명밖에 안왔어요 한명은 시험관 시술때무네 한명은 멀리살아서 ...
    그래도 서운한맘보단 친구걱정만 했네요

  • 14. 베스트 답정너 뿐아니라
    '14.8.11 6:23 AM (39.7.xxx.27)

    다 똑같네요. 결론은 내결혼식 와주겠지, 나만큼은 나한테도 챙겨주겠지 이딴 기대없이 먹튀해도 속상하지 않을만큼만 해야합니다. 인간관계, 돈관계나 친구관계 똑같죠. 저도 여자지만 결혼식 후 지 새끼들 돌잔치까지만 연락하고 딱 연락두절에 안부문자까지 씹는 과거 친구들에게 질려서 적당히 최소한만 하고 지냅니다.
    상황을 떠나서 마음가짐이 진짜 못된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783 바자회후기ㅡ바자회 때문에 나의 결심이; 7 아자아자 2014/09/27 2,437
420782 이분이 제게 호감이 있는걸까요? 5 머리에쥐 2014/09/27 2,459
420781 분당에서 영재고과고 가장 많이 가는 중학교가 어디인가요? 6 ? 2014/09/27 2,440
420780 골프 첨 준비물 문의드립니다. 5 . . . .. 2014/09/27 1,508
420779 연세대 홈페이지...학과 선택을 고민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전공안.. 10 행복찾기 2014/09/27 1,998
420778 광주요 신소지 제품 보신 분 있으세요? 광주요 2014/09/27 1,004
420777 과외시간에 모의고사 푸는 것에 대한 의견좀... 4 ㅁㅁ 2014/09/27 1,863
420776 다음 바자회에 대한 제안한가지! 12 ... 2014/09/27 2,289
420775 Telegram 설치하신 분 (질문) 6 ... 2014/09/27 1,681
420774 서태지 고소소식을 듣고 34 그렇습니다... 2014/09/27 17,464
420773 친정엄마랑 나들이 ... 어디로 하시겠어요? 5 ... 2014/09/27 1,483
420772 이유없이 우울해요.어떻게 하면 이 기분에서 벗어날까요? 6 호르몬인가... 2014/09/27 1,958
420771 외모+인성+능력 다가진 남자 존재하나요? 7 ㅇ.ㅇ 2014/09/27 3,591
420770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 뤼디거 사프란스키. .. 1 새벽의길 2014/09/27 735
420769 결혼식에서 고모는 한복을 입어야 하나요? 14 .. 2014/09/27 5,030
420768 물욕이 없는 사람은 뭘하고 싶어하나요 19 재우군 2014/09/27 8,649
420767 마트에 갈때 적어놓은 필요한거 말고, 다른거 사지 않는 방법 .. 11 계획없는 구.. 2014/09/27 2,450
420766 회사에 화장품 놔두고 온 바람에.. 계란귀신 형상으로 오늘 출근.. 1 화장.. 2014/09/27 1,285
420765 전업주부라고 살림 다 잘해야 하나요? 86 2014/09/27 12,928
420764 연끊고 살던 아버지, 이사후에 오라는 전화받고 복잡해요 3 복잡해요 2014/09/27 2,282
420763 오늘 바자회 최고였어요~^^ 13 pigzon.. 2014/09/27 2,985
420762 (해외)지도교수님을 한국인으로 할 경우? 2 ... 2014/09/27 749
420761 센트럴시티 토다이랑 무스쿠스 2 고민 2014/09/27 1,704
420760 바자회 한복 머리핀 정말 예뻐요 5 머리핀 2014/09/27 2,495
420759 오늘따라 일하는 엄마는 8 슬프네요 2014/09/27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