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초등출신이데 사립이라 지역이 달라 좀 떨어진 동네에 살아요.
어차피 지금은 중학교는 각각 다니니 만날 일이 없구요.
6학년때 장난처럼 남친여친 그러더니 새삼 뭐가그리 애틋한지 만나고 오면 안되냐고 허락을 구하네요.
둘다 겉으로는 너무 모범생이거든요. 근데 모범생이라고 나쁜짓 안하는건 아니니까요ㅠㅠ
집에선 애기같은 딸아이가 저러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제가 넘 보수적이고 딸을 못 믿는 걸까요?
만나면 어디서 만나냐고 하니 설빙같은데서 만난데요, 영화보고싶다고도 하구요.
엄마는 반대인데, 아빠한테 여쭤보라고하니 아빠는 생각해봐야될꺼같다고 딸한테는 일단 no했는데,
저한테는 만나고 싶어하는 것도 계속 막으면 역효과나지 않겠냐며 어떤 조건을 걸고라도 허락해줘야 하지않냐고하는데
선배엄마님들 의견 구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