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을 앞둔 사람의 꿈, 궁금해요

조회수 : 5,621
작성일 : 2014-08-10 15:43:53
아버지가 83세인데 심장병으로 두달  아프시다 돌아가셨어요.
정신도 좋으셨구요.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쯤에 친정언니가 꿈속에서 결혼을 했다고ᆢᆢ
언니친구들이랑 와서 술먹으며 축하해주고 있더라고 하시면서
"참 이상한 꿈이네. oo가 결혼을 했어야!  이상하다"라고 고개를 갸웃하며 몇번을
간호하던 올케한테 말하셨대요.

당근 언닌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공부는 제일 잘 했는데
한탕주의만 꿈꾸는 형부때문에 갖은 고생하면서 살아요.

좋아하는 분이 있지만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이고요.
그 남자분은 아주 늦은 노총각으로 선물공세도 하며 조금 적극적으로 나오지만
언니는 연애는 꽝이라 많이 좋아해도 새로 늦은 나이에
남자와 얽히고싶지않다고
그냥 애들을 위해서 살다 말거라고 하는데

아버지 꿈이 뭔가 의미가 있을까요?
아니 죽음을 바로 앞에 둔 사람의 꿈이 맞을까요?



IP : 183.99.xxx.1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가 결혼한 상태인데
    '14.8.10 3:49 PM (183.102.xxx.20)

    좋아하는 남자가 따로 잇다는 건가요.
    아님 그동안 언니가 이혼하셧나요.

  • 2. ..
    '14.8.10 3:51 PM (180.65.xxx.29)

    본인 장례식꿈 아닐까요

  • 3. ..
    '14.8.10 3:53 PM (183.99.xxx.117)

    언니는 이혼은 안 하고 살고 있어요.

  • 4. ..
    '14.8.10 3:59 PM (183.99.xxx.117)

    항상 친정 엄마가 언니보고 그만 살아라 라고 했거든요.
    너무 고생하니까요....

    우연히 주위에 같은 고향이면서 좋은 분이 있어요.
    집 형편도 알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 5. 헐...
    '14.8.10 4:06 PM (220.75.xxx.167)

    좋아하는 분이 있지만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이고요.
    그 남자분은 아주 늦은 노총각으로 선물공세도 하며 조금 적극적으로 나오지만
    언니는 연애는 꽝이라 많이 좋아해도 새로 늦은 나이에
    남자와 얽히고싶지않다고
    그냥 애들을 위해서 살다 말거라고 하는데
    .......................................................................................................

    헐, 아무리 형부가 속을 썩인다고 해도 지금 이혼도 안한 상태에서
    좋아하는 남자가 있고 적극적으로 공세중이라구요?
    82에서 남자가 이러면, 달려들어 불륜남으로 난도질당해 싼 이야기 아닌가요?

    꿈이 맞다면, 빨리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야겠다는 이야긴가요??

  • 6. 음?
    '14.8.10 4:10 PM (118.47.xxx.81)

    이혼 안 한 상태로 좋아하는 남자가 적극공세요??

  • 7. 제가 아는 한도내에선..
    '14.8.10 4:12 PM (211.36.xxx.87)

    꿈에..상여를 보거나 피가 낭자하거나 인분을 보면 길몽이듯..결혼식꿈우 흉몽으로 압니다..아마도 아버님 본인꿈이신거같습니다..그나저나 언니분께서 마음고생해서 어쩌나요..?남에겐 지탄받을 경우일수 있으나 형제자매간의 입장에선 맘이 많이 아프실수 있지요..

  • 8. 다 좋은데...
    '14.8.10 4:15 PM (220.75.xxx.167)

    애정공세를 하던 뭘 하던
    이혼이나 하고 합시다!!!

  • 9. 메이
    '14.8.10 4:17 PM (118.42.xxx.87)

    아버님이 언니에대한 걱정과 안타까운 마음이 크셨나봐요. 딸 걱정말고 편히 잠드시라는 꿈 같아요.

  • 10. ..
    '14.8.10 4:18 PM (183.99.xxx.117)

    헐님 그래서 언니가 그남자분 곁을 멀리 떠나려고 했어요.
    그런데 떠날 수 없는 상황이에요.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요.
    여러가지로 정말 언니가 일하는데 경제적으로 많이 도움을 받고 있어서 떠날수도 없답니다.

    언니는 진짜 괴로워해요...
    성격도 깔끔하고 자존심도 강해요...

    그래서 모두들 언니의 힘든 마음을 이해하는거지요....

  • 11. ..
    '14.8.10 4:23 PM (183.99.xxx.117)

    아버지,엄마가 항상 언니 때문에 마음 아파하셨어요.

    걱정을 많이 하셔서 그런 꿈을 꾸었을까요?

    세달 전에는 언니 꿈에 그 남자분이 언니한테 목걸이도 선물했대요.

    이상해서 한 번 물어보는거에요

  • 12. 혹시
    '14.8.10 4:29 PM (183.102.xxx.20)

    언니가 원글님 본인인가요?
    몰매 맞을 내용이니까 돌려 말하는 것 같은데
    그 남자에게 끌리기는 하지만 확신은 없는 상태인가 봅니다.
    그러니 돌아가신 분의 꿈에 의존해서 확신을 갖고 싶은 거지요.

    그 꿈은 윗님들 의견처럼
    아버지 본인의 장례식에 대한 상징적인 꿈일 가능성이 높고
    원글님인지 언니인지 모르겠으나
    이왕 시작할 거라면 이혼 먼저 하시고
    깔끔하게 시작하세요.
    미래는 본인이 만들어가는 거예요.
    남자를 버리거나 선택하는 모든 건 다 본인이 결정하는 건데
    끌려가는 형식이나 어쩌다 보니 휘말리는 방법은 선택하지 마세요.
    어떤 경우에도
    자기 인생의 책임은 자기가 지게 되어있으니까요.

  • 13.
    '14.8.10 4:46 PM (183.99.xxx.117)

    언니 맞구요.어제 만났는데 목걸이 꿈까지 꿨다해서 이상해서 물어본거예요
    끌리기는 하지만 확신은 없는 상태 맞아요.
    이야기 들어보니 참ㅈ괜찮은 분이더라구요.
    윗님 말이 맞는거 같아요.

  • 14. ..
    '14.8.10 6:44 PM (183.99.xxx.117)

    서류상은 벌써 이혼해 있답니다.
    지금은 거의 나가있는 상태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174 "그네의 시선" 충격 그자체군요!!!! 9 닥시러 2014/08/17 11,902
408173 아이 초등 입학 전.. 광교와 동탄.. 4 aaaa 2014/08/17 2,009
408172 일본어 번역 좀 봐주셔요 5 00 2014/08/17 785
408171 음식종류가 적으면서 싸고 맛있는 뷔페 소개좀 해주세요. ..... .. 2014/08/17 1,329
408170 ‘교황 유족 위로 장면’ 사라진 KBS 누리꾼 “고의 누락” 비.. 7 샬랄라 2014/08/17 1,901
408169 사랑이 감정인가요?저는 아닌거 같은데.. 5 rrr 2014/08/17 2,259
408168 한경희건조기 사용하시는분~~ 2 건조기 2014/08/17 887
408167 슬픈 노래 없나요? 21 이별 2014/08/17 2,050
408166 넙덕한 쇠고기 한 덩이를 스테이크식으로 먹을려면? 5 ..... 2014/08/17 1,606
408165 한국만 천주교가 성장하는 이유는? 14 호박덩쿨 2014/08/17 4,883
408164 고딩가면 내신과 모의고사중에 10 구구 2014/08/17 2,758
408163 자동차 선택~맥스크루즈랑 QM 5 고민입니다 가족 suv.. 2014/08/17 750
408162 교황의 손가락 신공 4 우리 할아버.. 2014/08/17 2,628
408161 지금 평화방송 보시면 좋을듯... ... 2014/08/17 929
408160 뉴욕 질문이요 3 빵빵부 2014/08/17 859
408159 요즘 조세호 인가요? 유독 방송에 많이 나와요 63 .. 2014/08/17 15,180
408158 중고나라 말고 어떤 사이트 신발 2014/08/17 629
408157 교황 “부자로 사는 수도자 위선이 교회 해친다” 6 꽃동네가 가.. 2014/08/17 1,984
408156 아이들 이불 선택 좀 도와주세요. 3 자주달개비 2014/08/17 1,027
408155 아이 기침 두달째.. 알러지성 기침으로 피부도 엉망도 온통 피딱.. 8 2014/08/17 2,810
408154 사고 크게 친 깡패 고양이와 주말 쇼핑 9 ........ 2014/08/17 2,582
408153 4인 가족 준중형차 vs 중형차 9 차고민 2014/08/17 3,465
408152 교황의 이 말씀은 꼭 박근혜한테 한 말 같군요. 19 한숨 2014/08/17 3,627
408151 혹시 집에서 셀프매직해보신 분 계신가요? 그림이 2014/08/17 670
408150 이런말을 왜하는걸까요 2 별똥별 2014/08/17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