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예비신부들 예물 똘똘하게 잘하시네요

예신? No 조회수 : 7,681
작성일 : 2014-08-10 14:25:47
전 20년전 쯤에 결혼했어요
예물비로 많은 돈을 소비했어요
주위친구들 시집잘가는 친구는 5세트ㆍ전 3세트 정도
했습니다‥대신 다이아반지와 커플링에도 다이아 넣었어요ㆍ

지금에 와서 예쁜디자인으로 바꾸려고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요즘 예비신부들은 다이아ㆍ커플링ㆍ진주세트ㆍ양가 어머니들 남양진주 반지 한개씩 ~ 이정도 하나봐요
지혜롭네요‥ 저도 결혼후 아이키우느라 예물 신경도 안쓰다가
얼마전에 꺼내봤거든요 ‥

무엇보다 키워주신 양가어머님 반지하나씩 해드리는것도
참 이쁘네요‥물론 알이 크고 비싸서 부담되는 금액이긴 하지만‥

그런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결혼 예물들은 왜 이렇게나 디자인이
촌스러울까요 ‥세팅이 더 작아지고 가늘어 지기만 했지ㅠㅠ
여전히 그 모양 그대로 인듯 합니다 ‥
IP : 112.152.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0 2:32 PM (110.13.xxx.37)

    저도요.. 신랑도 평소에 반지 질색하는 사람이고 저도 손에 뭘 못 끼고 다녀서
    그냥 로이드에서 진짜 싸고 단순한거로 결혼반지만 골랐어요.. 둘이 합쳐서 한 삼십만원정도 들었던것 같아요..
    그 외엔 일체 예물 안했습니다.

    양가 어머님 반지 해드릴 생각은 못했고요ㅠㅠ

  • 2. 시어머니 반지
    '14.8.10 2:40 PM (114.129.xxx.16)

    후배가 결혼하면서 예산을 다 맞춰놨는데 시누이가 갑자기 "요즘은 시어머니 반지도 해주더라, 어머니가 루비반지를 원하시니 너무 초라하지 않은거로 준비해다오."
    하명 하시는 바람에 카드 긁어서 시어머니 루비반지를 추가했다고 하데요.
    시어머니 예물로 이미 천만원짜리 모피코트를 해드린 상태였답니다.
    신부가 알뜰해도 시댁이 그렇지 못하면 어쩔 수 없는거죠.

  • 3. 그래도
    '14.8.10 2:55 PM (180.65.xxx.29)

    옛날에는 금방가서 금반지 하고 했지만 그냥 장식 없는 링 반지도 브랜드 해서 결코 싸지도 않고
    시계에 힘주던가 해서 예물이 예전보다 싸게 하는건 아니던데요
    시어머니 예물 .밍크해주는집은 집을 받은 집이겠죠
    그런집이야 그런거 해줘도 손해나는 장사 아닙니다 혼수 2-3천하고 시어머니 반지 밍크해봐야 천안짝이고
    집은 최소 3-4억정도 해줘야 저정도 해주는거니..여자쪽 이익

  • 4. 아니 지 돈으로 끼지
    '14.8.10 2:55 PM (211.178.xxx.230)

    뭘 며느리 보면서 반지까지? 정말 더러운 풍속이 자꾸 생겨 나네요.

  • 5. ..
    '14.8.10 2:59 PM (121.189.xxx.67)

    밍크에 반지까지 받을 수 잇는 시댁이면 몇억짜리 집 해줬겠죠.
    왜 여자쪽에서 받은 건 홀라당 빼먹는지...

  • 6. 그러게
    '14.8.10 3:11 PM (211.216.xxx.45)

    안주고 안받으면 좋겠어요.

    남여평등 시대에
    비싼집마련(전세도 수도권은 비싸지요)하는 신랑측에 비해
    신부측의 경제적 부담이 훨씬 덜 하는게 대다수 인거 아닌가요?

    신부가 훨씬 경제적 부담이 많은 결혼에서 신부어머니가 새로운 풍속이라고
    진주반지를 요구 했다면 몰라도

    전세든 집장만이든 경제적 부담을더 많이 한
    시어머니 진주반지추가하는게 더러운 풍속인지?
    (시어머니 진주 반지 추가면 친정어머니 진주 반지는 신랑측에서 같이 했을 확율이 큽니다

  • 7. 시어머니 반지
    '14.8.10 3:16 PM (114.129.xxx.16)

    신랑과 반반씩 해서 전세아파트 들어갔어요.
    신랑이 오래전부터 따라다니던 남자였고 직업도 괜찮아서 시댁의 품위나 그외의 재산은 전혀 안보고 결혼했다더군요.
    시어머니는 땅 조금 가지고 시골에서 농사짓는 흔한 촌할머니인데도 낭비벽이 심하다네요.
    큰아들인 후배의 남편은 후배 기다리느라 남동생을 먼저 결혼시켰더니 그 부부는 결혼식 올리고는 바로 시댁과 인연을 끊었답니다.
    돈 내놓으라는 시어머니 성화에 시달리다보면 결혼생활을 온전히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하데요.
    장남인 후배의 남편은 차마 그러지 못하고 모피코트에 루비반지까지 해다 바치면서 결혼했는데도 역시 제버릇 개 못준다는 옛말은 진리.
    한달에도 몇 번씩 돈 보내라는 시어머니 성화에 나중에는 고부간에 욕까지 하면서 싸웠다고 하데요.
    무능한 남자도 ㅈㄹ이지만 신랑감 능력만 보고 결혼하는 것도 옳은 일은 아닙디다.
    한국은 앞으로도 계속 남편과 시댁을 패키지로 하는 결혼생활이 계속될 듯 싶으니 딸 시집 보낼 때는 사돈댁이 어떤 사람인도 꼭 살펴봐야 하겠더군요.

  • 8. 예물
    '14.8.10 3:26 PM (175.223.xxx.15)

    요즘 예물 추세는 세트는 잘 안 하고 샤넬 백으로 한답니다..

  • 9. ㅉㅉ 윗님아
    '14.8.10 3:46 PM (175.223.xxx.46)

    전통따질려면 옛날 양반처럼 딸 시집보내면 됩니다
    딸 시집보내고 예단 받으시고 시댁으로 들어 가심
    시댁에서도 집값 안들고 그까짓 장모 예단 하나 못해줄까
    소한마리도 보내지

  • 10. 그러게
    '14.8.10 4:03 PM (211.216.xxx.45)

    지금이 유교적 사고방식이 지배하던 조선시대로 부터
    천지가 개벽할만큼 많은것이 바뀌었지요.여러면에서

    당연히 한국혼례의 풍속이 많이 바뀌었고요
    전에는 사주단자~함~이바지음식 당연히 보냈지만 지금은
    생략한다고해서 뭘모르는 "불쌍놈의집~천것들" 하지 않는 시대랍니다.

    저는 조선시대의 남존여비시대로 부터 벗어난지 오래인데도 바뀌지않는
    여러모습들이 화가납니다.
    모든것이 진정한 남녀평등의 시대였으면 좋겠어요.

    집마련은 남녀반반.최소한의 신랑신부예물, 예단생략(쌍방)
    당연히 시가,처가에 공평히 인사하고 행사참석하기
    맞벌이인 경우 합리적인 가사분담.

  • 11. 원글이
    '14.8.11 5:16 AM (112.152.xxx.82)

    에쿠~제가 신혼때 받은 남양진주 세팅 다시하려고 봤더니..
    요즘 거의 양가 어머님들 반지로 많이 하시더라구요...
    전,예단이니 뭐니 상관없이 그냥 양가 어머님들 똑같은 반지 하나씩 나눠끼는게 보기좋아서 했던말인데...
    논란이 되네요

    그런데 살아보니...결혼할때 예물로 안받으면..평생 아이들키우고 아끼고 살다보니...실반지 하나 못사겠더라구요..
    지금에 와서 예전 예물들 다시 이쁘게 세팅하니...정말 좋아요..
    다음에 딸아이.며느리한테 물려주고싶은데...싫어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460 KBS 나를 돌아봐 김수미씨요.. 9 Kbs 2015/07/17 4,447
465459 결혼비용, 남자건 여자건 비교가 문제입니다. 자취남 2015/07/17 843
465458 전세로 이사온 지 5개월만에 집주인이 집을 내놨대요 14 2015/07/17 4,471
465457 법 갖고 헌법 파괴한 그대, ‘수구 법비’라 불러주마 1 샬랄라 2015/07/17 358
465456 영국여자들은 날씬한가요? 14 애프터눈티 2015/07/17 3,481
465455 나댄다는 말.. 너무 싫어요. 3 .. 2015/07/17 1,208
465454 이민가기전 건강검진 어떤거받을까요 2 건강 2015/07/17 852
465453 커피원두 추천부탁드립니다~ 4 꿍이마마 2015/07/17 1,522
465452 어깨가 참 좁고 둥근데 어깨좀 이쁘게 넓힐수는 없나요? 6 운동으로 2015/07/17 1,936
465451 왜이렇게 입이 심심할까요? 1 어휴 2015/07/17 918
465450 위안부할머니 최후의 재판 후원입니다 (8150원 이상 희움팔찌 .. 3 핫게가고 싶.. 2015/07/17 708
465449 독일식 양배추절임...레시피 좀... 2 사우어크라우.. 2015/07/17 2,576
465448 난 왜 그렇게 쫄보처럼 살았을까 1 내가 싫다 2015/07/17 1,567
465447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가격이 해마다 오르는 게 정상인가요? 4 궁금 2015/07/17 868
465446 대학 때 노트북이 꼭 필요한가요? 13 궁금.. 2015/07/17 3,169
465445 중등아이가 상담소에서 상담후에.. 12 상담 2015/07/17 2,963
465444 걸레 세탁기에다 그냥 빠시나요? 15 질문 2015/07/17 4,433
465443 고등학교 내신과 농어촌 특별전형.. 잘아시는 분 5 ... 2015/07/17 1,577
465442 시어머니 말 4 .. 2015/07/17 1,647
465441 소개팅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 빙빙 2015/07/17 1,168
465440 고등학부모 모임 5 고등 2015/07/17 2,201
465439 죽고 싶을뿐. . 7 그저 2015/07/17 2,062
465438 스케일링 과정 무서운데 안전한거죠? 6 2015/07/17 2,692
465437 주말부부인데 답답해서 여쭤봐요 3 초보집사 2015/07/17 1,970
465436 반영구 아이라인 안전하게 하려면 어디로 가아하나요? 5 2015/07/17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