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녀컴플렉스

상담 조회수 : 2,116
작성일 : 2014-08-10 11:41:45

도움말씀 구하고자 다시 글을 올립니다.

아침에 올렸는데 글이 뒤쪽으로 많이 밀려났네요...

-------------------------

제가 장녀에요.

노처녀이구요

가족관계는 끊어진지 5년아도 넘어요.

이제 7년이네요.

부모형제는 지방에 살고 저는 서울에 있어요

동생들은 서울에 오고 싶어해요.

서울직장에서 일하고 싶어해요.

그런데 서울에 지낼 거처가 마땅히 없죠.

그래서 저는 집을 구할때 항상 더 넓고 방갯수가많은 집을 구하려고 해요.

언젠간 동생들이 올라오겠지.

내가 넒은 집을 가지고 있으면 동생들이 잠깐 서울와도 지내고 갈수가 있겠지....

그리고 높은 층 집을 구하려고 하지 않아요.

무릎아픈 부모님들이 올라다니시기 힘들테니까요.

언젠간 엄마아빠가 자식얼굴 보고싶어 올라오시겠지...

그런데 그게 단지 제 상상인거 같아요

틀어진 가족관계 회복 가능성이 사실 없어보이거든요.

그런데도 집을 구할때 그런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어요.

저가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건가요?

IP : 220.72.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세
    '14.8.10 12:35 PM (121.151.xxx.53)

    그 마음 알것 같아요. 하지만 혼자 해바라기 하지마세요.결국 모르더라구요...

  • 2. 그들이 님을 다시 찾을 때는
    '14.8.10 1:12 PM (114.129.xxx.16)

    또다시 님의 등을 치려는 목적 때문일 겁니다.
    돈문제로 가족과 불화가 생긴 장남이 가진 돈 다 털어 던져주고 집을 나와 월세방에서 혼자 몇 년을 살 때는 연락도 없던 가족이 사정상 대출을 잔뜩 끼고 수도권 변두리에 아파트를 하나 샀더니 어떻게 알았는지 몇 달 뒤 명절에 아버지라는 인간이 나타나서는 경비실에서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얼굴을 마주 대하기도 싫어서 되돌아 나와 전화를 걸어 다시는 내집에 오지 말라고 했더니 "니가 아무리 그래도 우린 부자간이다. 천륜은 함부로 끊을 수 없는 것. 지금 보기 싫다면 나중에 다시 오마." 그러더랍니다.
    가족간에 인연이 끊길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일테고, 다시 만나봐야 인연이 끊겼던 그 이유는 여전하기 때문에 님은 또한번의 고통을 더 당할 뿐입니다.
    이젠 가족이 아니라 본인의 장래를 생각해야 할 나이입니다.
    좋은 인연 만나서 가족을 다시 만들도록 하세요.

  • 3. 그거
    '14.8.10 1:33 PM (220.76.xxx.234)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말을 하세요
    생색내는거 같아서 님은 표현하기 싫으신지 모르겠지만
    서로 눈치를 살피고 있을지 몰라요
    내가 이번에 집을 얻었는데 동생오면 재우려고 방 두개 짜리 얻었으니 언제든 오고
    엄마 아빠 생각해서 많이 안 걷는 곳으로 골랐다
    듣는 입장에서는 유세떤다 그럴지 모르겠으나
    그 말 들으면 좀 어떤가요
    관계를 회복하고 싶으면 먼저 말을 건네야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114 대전에 괜찮은 애견호텔있을까요? 1 대전 2014/09/17 1,413
418113 주택에 대한 재산세, 1년에 한번 내는 거 맞죠? 12 ㄴㅇ 2014/09/17 3,131
418112 소파베드 수면시 허리 많이 아플까요? 4 알려주세요 2014/09/17 4,245
418111 문재인의원 트위터-이 시국에 정말 한심,,, 45 이건 아닌듯.. 2014/09/17 3,417
418110 저희집 고양이 왜이럴까요? 17 집사 2014/09/17 2,705
418109 중요한 발표 3 회의 2014/09/17 1,060
418108 손해사정사 분들 계신가요 .. 2014/09/17 1,060
418107 좋은아침 처가살이 남편. 7 내가 이상한.. 2014/09/17 2,505
418106 교육부 정문 앞에서 일인 시위하고 왔어요 7 ㅁㅁ 2014/09/17 1,592
418105 장이 약한 아이 2 민감성? 2014/09/17 853
418104 선생님이 부탁 지목을 잘 하는 엄마는 어떤유형인가요?? 11 이름 2014/09/17 1,723
418103 생선찜할 때 생선에 밑간하나요. 4 맘순 2014/09/17 1,115
418102 가볍게 살기 한달 차... 7 .. 2014/09/17 3,912
418101 전업주부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잼나게 혼자 노는법 공유 좀 해주.. 23 외톨이야 2014/09/17 8,907
418100 베란다에 버티컬 대선 뭐가 좋을까요? 5 베란다 2014/09/17 1,537
418099 사람을 힘들게 하는게 환상아닌지 2 fg 2014/09/17 1,091
418098 김형경 소설 딱 3권만 추천해주세요! 7 가을타는여 2014/09/17 2,293
418097 sk 포인트 어떻게 쓸수 있나요? 다시시작 2014/09/17 573
418096 답답하게 사는게 싫증났어요. 20 백일몽 2014/09/17 5,117
418095 드라마 내일은 사랑 이병헌, 고소영 주인공 이후에 박소현으로?.. 3 내일은 사랑.. 2014/09/17 4,551
418094 2개월된 아기..계속 벙긋벙긋 웃어요ㅋㅋㅋ 10 ㅋㅋ 2014/09/17 2,224
418093 부끄럽다...내 나라가. 3 미친게지 2014/09/17 1,160
418092 아버지가 색광 이였다면... 19 쌔광? 2014/09/17 5,407
418091 "담배피다 걸리면? 교장샘이 노래 해줄게" 3 같이사는 세.. 2014/09/17 1,476
418090 성경에서 정말 좋은 구절이 무엇인가요? 30 알고 싶어요.. 2014/09/17 6,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