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은 맞는데 풀이과정을 잘 못써요..

6학년 수학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14-08-10 11:14:12

6학년 남자아이인데 아직까지 학원도움없이 혼자
문제집풀고 진도나갑니다. 2학기 센수학 한번 다 풀고
지금 디딤돌 최상위 방정식 단원 풀고있는데 특히 이 단원은 식을 정확히
써야 맞다고보는데 채점할때보면 답은 맞는데
식은 거의 안써요. 그렇다고 컨닝을 하는것도 아니고
혼자 풀긴합니다. 그런데 해답지에나온 식처럼 정확한 풀이는 못쓰고
쓰라고하면 또 그건 귀찮기도하고 막상 쓰자니 어렵다네요ㅠㅠ
전에 여기에서 수학잘하는 비결보고 이 문제집도 시키고있는데
그때 한번 맞은 문제는 다시안봐도 된다고 해서 고민이 되네요.

답이 맞으니 맞다고해도 되는건지
아니면 식을못쓰니 틀렸다고해야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IP : 119.69.xxx.2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건또
    '14.8.10 11:24 AM (182.211.xxx.176)

    식을 제대로 못쓰면 틀렸다고 하시고 오답 노트 만들게 하셔야 중학생 되었을 때 서술형을 잘 해나갑니다. 중학교 서술형은 꼭 필요한 식의 경우 전개 과정에서 생략해도 점수 깍입니다. 어떤 경우는 부분 점수 없이 틀리게 하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수행평가, 서술형 때문에라도 정확하게 식 쓰는 연습해야 한다고 하시면 이해할 겁니다.

  • 2. 음.
    '14.8.10 11:33 AM (219.251.xxx.135)

    전 '손'으로 풀라고 아이에게 강조해요.
    머릿속으로 풀면, 나중에 더 복잡해지면 실수하기 쉽다고요.
    옆에 연습장 또는 A4용지를 주고, 네가 머릿속으로 하는 과정을 손으로 다 써내려가보라고 연습시켜요.

    처음엔 잘 못해서.. 제가 몇 번 시범을 보여줬어요.
    그러니 신기해하며 따라하더라고요.

    단, 저희 아이는 수학머리가 좀 없는 편이에요.
    그래서 일부러 '손'으로 풀라며, 그 과정을 써내려가는 연습을 시키는 거고요.
    아주 머리 좋고 잘하는 친구들에게 맞는 방법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 ^;

  • 3. 원글이
    '14.8.10 11:37 AM (119.69.xxx.216)

    네 덧글 감사해요..
    수학적 감은 있는 아이라 하이레벨도 대충 계산해도 답을 밎춰서
    잠시 고민했었네요.
    전부터 풀이과정 잘 안쓰는 문제로 엄청 잔소리 했는데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네요 ㅠㅠ
    이래서 사교육이 필요한건가 싶고 답답합니다.

  • 4. ...
    '14.8.10 12:11 PM (119.148.xxx.181)

    서술형 연습 해야돼요.
    점수 차이는 서술형에서 다 벌어져요.
    객관식이 2~4점 할 때 서술형은 한 문제에 7점~10점..
    게다가 그 점수 대부분이 풀이과정에 주는 점수인걸요.
    수학은 답을 맞추는 과목이라는 생각을 버려야해요.

    풀이과정은 표현력입니다.
    영어 단어 암기하듯이 암기도 좀 해야되요.
    막상 쓰자니 어렵다니 우선은 해답지 베끼기라도 시키세요.
    그런데 무조건 손을 쓰는게 귀찮아서 힘들다는 애들 있는데..그럼 점수 얻기 힘들어요.

  • 5. 요건또
    '14.8.10 12:59 PM (182.211.xxx.176)

    초보남편님 말씀이 당연히 옳지요.
    그런데, 문제는 중,고등 과정에서는 '수학'을 배운다기 보다는 '수학 문제 풀이'를 배우는 시스템이기도 하고, 교사들 입장에서는 다른 풀이, 즉 다른 해법은 인정해도, 아예 식을 안 쓰는 경우는 주관식으로 설명할 기회를 그 학생에게만 줄 수 있는게 아니므로 틀리게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거지요.
    수학이라는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공교육 측면에서의 형평성을 고려, 학생이 그 답안을 작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쓰지 않으면 틀리게 할 수 밖에 없다는건데, 이런 부분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면 개개인에게 구술 테스트의 기회를 주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수행평가로 내신이 갈리는 것도 교육 현장에서 말이 많은데, 우리 나라 현실상 지필고사가 아닌 구술 테스트 결과를 얼마나 받아들일지도 또 하나의 변수입니다.
    공교육의 룰을 따라 가느냐, 아니면 홈스쿨링식으로 부모의 교육 방법으로 키워보느냐는 개개 가정의 선택이겠죠.
    수학적 머리를 키우기 위해 그럼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느냐는 또 다른 논제라고 생각합니다.

  • 6. 보노
    '14.8.10 7:31 PM (110.70.xxx.85)

    문제집을 풀 때
    노트를 마련해서 절반으로 접어서
    식을 쓰면서 풀도록 하세요

    일단 수식을 써가는 재미가 붙으면
    차근차근 공부하는 습관 생깁니다
    이런 습관이 중고등학교, 대학교 학습능력에 까지 영향을 주니까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485 가구 고르는 새댁이예요. 까사미아 골랐는데... 57 고민중 2014/08/10 15,206
406484 전기레인지 어떤게 좋을까요 1 고모여요 2014/08/10 965
406483 삼겹살 고기불판이요~~ 고기불판 2014/08/10 1,105
406482 제주 선희네식당 아시는분요~ 1 제주~ 2014/08/10 1,524
406481 지난번 중고사이트... 도와주세요 3 중고사이트 2014/08/10 1,261
406480 마흔 중반인데 가스걱정ㅜ ㅜ 2 까스명수 2014/08/10 1,901
406479 약사아내를 둔 남편의 고민 4 ㅇㅇ 2014/08/10 4,746
406478 프로그램 삭제한거 다시 살릴 방법 5 컴맹 2014/08/10 923
406477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요구하는 새정연 의원 명단 13 ㅇㅇ 2014/08/10 2,292
406476 낼 부터 3박4일 시간이 있는데 어디를,, 8 2014/08/10 1,488
406475 운동화 깔창이요~~ 3 어디서 2014/08/10 1,897
406474 부모가 되고 보니...... 6 그냥 2014/08/10 2,591
406473 은화 다윤 영인 지현 현철 혁규 권재근 고창석 양승진 이영숙.... 10 피해가지 마.. 2014/08/10 1,039
406472 이X트에서 내 뒤에 있던 아가야 미안하다아아아... 6 실없다 2014/08/10 2,869
406471 신나게 탈모중 어떤방법써야할까요? 5 돌려놔 2014/08/10 1,846
406470 세월호2-17일) 실종자님들~~! 돌아와주세요.. 29 bluebe.. 2014/08/10 1,261
406469 바톨린낭종?농양으로 병원 가보신 분.. 8 염증 2014/08/10 15,330
406468 저 어쩌면 좋을까요 1 내사랑 2014/08/10 1,016
406467 에일리의 여러분! 6 감정이입 2014/08/10 2,225
406466 요즘 어떤 피자가 젤 맛있나요? 23 피자 2014/08/10 4,528
406465 대학이란것도 일종의 사업아닐까요 9 we 2014/08/10 1,542
406464 제목 삭제 3 설레는 2014/08/10 1,033
406463 김치 맛있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4 김치 2014/08/10 1,740
406462 예은이아버님 유경근님이 응급실 실려가셨답니다 32 제발 2014/08/10 5,286
406461 약사친구가 부럽네요 50 di 2014/08/10 23,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