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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죽을 운명도 바꾸는 기도

이른아침 조회수 : 8,423
작성일 : 2014-08-10 07:40:34

----메일정리하다 좋은글이 보여서 회원님들과 나눕니다----

 

[알맹이찾기406호]

 

죽을 운명도 바꾸는 기도

 

 

 

 

우리 중생계는 원하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세상입니다.   오래 살고 싶은데 일찍 가기도 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어도 늙어갑니다. 

 

좋은 사람과 만나고 싶어도 싫은 사람을 마주하게 됩니다.  높은 자리로 승진하고 싶고, 훌륭한 대학,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무엇 하나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신을 찾고, 부처님과 보살님을 찾아 매달립니다.

 

기도는 이러한 소원성취를 구하는 인간의 원초적인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일반적인 수행법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는 분명히 수행법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통해 과거로부터 알게 모르게 쌓아온 업장들이 저절로 참회가 되고, 기도를 통해 삼매에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가 올바른 수행법이 되려면 바른 가르침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단지 개인적인 소원 성취를 위해서만 기도를 한다면 욕망의 업장을 더욱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불자들의 기도는 일반적인 형태의 기도와 달라야 합니다.기도하는 사람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은 기도의 목적이 여러 수행법과 마찬가지로 무상보리를 얻기 위해서이고, 그 기도공덕은 일체 중생에게 회향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비록 개인적인 소원을 기원하는 경우에도 그 목적은 여기에서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학업성취를 위한 기도를 할 때도 학업을 성취하여 일체 중생에게 널리 이익을 주겠다는 서원을 담아야 합니다.  누구는 아픔을 겪든 말든 나 혼자만 잘 되면 된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식의 기도는 절대 안 됩니다.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이 꼭 명심해야 할 또 한 가지는 아무리 간절한 세속적인 소원을 가슴에 품었다고 하더라도 일단 기도에 들어가서는 그것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절을 하든 염불을 하든 주력을 외우든 오로지 일념으로 집중해야 합니다. 

 

기도가 성취되려면 어떠한 잡념도 개입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기도를 한 후에도 그것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기도가 이루어질까 말까 의심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기도가 끝난 후 기도가 성취되었든 안됐든 상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이번에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공덕은 남아 다음에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와 같이 올바른 방법으로 기도하면 기도도 또한 수행입니다.  참선하는 스님은 물론 역대 수많은 선지식들께서도 수행 중에 혼자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울 때 용맹 정진하는 기도를 통해 정진력을 길러 왔습니다. 

특히 업장이 두터운 사람들은 기도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기도만큼 업장 소멸에 좋은 수행이 없습니다.  기도는 죽을 운명도 바꿉니다.

 

(출처 - 혜총 스님의 공양 올리는 마음중에서 / 아비라카페 알맹이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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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5.138.xxx.17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0 7:46 AM (116.125.xxx.180)

    불교도 기도하나요?
    첨듣네요

  • 2. ..
    '14.8.10 7:49 AM (124.49.xxx.109)

    전 성당다니는데요
    어떤 종교든 기도의 의미는 위글과 통한다고생각해요
    요즘 묵주기도 소홀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3. 이른아침
    '14.8.10 7:50 AM (125.138.xxx.176)

    저두 정식불자가 아니라 잘은모르는데
    기독교처럼 기도 당연히 있구요
    염불(명상), 사경(불경베껴쓰는거)..같은식으로 수행합니다

  • 4. 이른아침
    '14.8.10 7:53 AM (125.138.xxx.176)

    그리구
    얼마전 불교방송에서 성담스님 법문들었는데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하나님,
    불교에서 얘기하는 부처님,
    이슬람교 알라신..
    모두가 맘속으로 믿는 신, 아버지, 다 같다고 하시네요
    우리가 부르는 산을 미국에서는 마운틴으로 부르는거처럼,
    저두 이말에 공감했구요

  • 5. ㅡㅡ
    '14.8.10 8:04 AM (122.35.xxx.53)

    윗님 그건 아니지요. 불교는 구원을 수행으로 이루는 자력종교구요 천주교 기독교는 구원자가 있는 타력종교입니다 같은 대상을 달리 부르는거라 절대 말할수 없습니다

  • 6. --님
    '14.8.10 8:15 AM (125.138.xxx.176)

    사실 전 저 스님법문 듣기전부터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
    불교의 부처님(신성)도 결국 내안에 있다고 하잖아요
    기독교도 내안에 천국(구원자)있다..결국 같은 말로 들려요
    하나님,부처님,알라신,무당이 섬기는 신도,,
    인간을 초월하신건 틀림없지만,
    어떤 인격적인 존재라기 보다
    우주에너지,,씨앗을 틔우는 대생명력,,뭐 그렇게 생각된다구요^^
    내생각이 틀렸는지는 몰라도.

  • 7. 말도안되
    '14.8.10 8:16 AM (220.72.xxx.208)

    기도한다고 업장소멸이 된다는것은 좀 그러네요
    단지 기도로??
    그럼 죄 실컷짓고 기도열심히 하면 되나요?
    죄짓고 성당가서 고해성사보고 죄사함을 받는것도 이상하죠.

  • 8. .....
    '14.8.10 8:23 AM (125.138.xxx.176)

    죄 실컷짓고 기도만 열심히 한다고 업장소멸이 되겠나요..
    자기지은죄는 다음생에라도 꼭 받는다고 하는데,,
    암튼
    기도하다보면 참회가 되고
    좋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되고
    죄짓는 것도 끊고,
    더 나아가 좋은업을 많이 하게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업장소멸이 되지 않나 생각해요

  • 9. ..
    '14.8.10 8:43 AM (1.232.xxx.106)

    매일 아침 백팔배하고 기도합니다.
    무엇을 바라는 기도가 아닌 자기성찰, 나를 내려놓는 기도를 합니다.
    자기마음을 들여다보고 내가 지은 인연의 과보를 달게 받겠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수행입니다.
    과보를 달게 받고, 거기에 대한 참회를 하다 보면 나의 업이 천천히 소멸됩니다.
    모든것은 나로부터 나와 나에게 돌아온다는 한 생각만 해도 많은것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나를 들여다 보는것은 참으로 아프고 힘들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내공이 생기고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유투브에 백팔배에 대한 내용이 많으니 한번 찾아 들어보세요.

  • 10. 173님
    '14.8.10 8:44 AM (125.138.xxx.176)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제가 감사합니다_()_

  • 11.
    '14.8.10 8:44 AM (70.89.xxx.54)

    불교 방송 스님 생각에 구원자가 같다고 하는 건 불교식 생각일 뿐이고, 기독교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글님이 그 스님 생각에 동의하는 건 물론 원글님 자유 이지만요 ^^;;
    하지만 본문 내용은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 12. ...
    '14.8.10 8:45 AM (182.218.xxx.250)

    결국은 같은거 맞아요.

  • 13. ..
    '14.8.10 8:49 AM (1.232.xxx.106)

    종교의 본질은 모두 같다고 봅니다.
    자기성찰, 진리를 찾는것
    그로 인해 자유로운 나를 찾아 행복해지는것
    어느 종교이든 내가 진실로 믿으면 좋은거죠.
    잘못 변질된 기복신앙으로 믿으면 백날 천날 믿어도
    헛것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무엇을 한다는 행동 자체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힘도 생기구요.

  • 14. ....
    '14.8.10 8:53 AM (118.176.xxx.254)

    "불교 방송 스님 생각에 구원자가 같다고 하는 건 불교식 생각일 뿐이고,
    기독교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말이 불교와 기독교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종교지도자들과 기독교인들 대다수가 이리 생각하기에 종교차별 종교박해 종교전쟁이 나지요..

  • 15. ..
    '14.8.10 8:54 AM (1.232.xxx.106)

    불교를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불교는 부처님의 법을 따라 수행하면서 깨달음을 얻는 종교입니다.
    기복신앙이 아니고 나를 바꾸고, 내려놓는 수행을 하는 종교입니다.
    부처님은 신이 아니고 먼저 깨달은 사람입니다.
    실천적 불교사상 한번 읽어 보시면 참 좋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 16. 그럼 우리
    '14.8.10 8:59 AM (78.120.xxx.46)

    82쿡 단체로 기도 하나 할까요? 특별법 통과 혹은 어느 놈 하나가 양심선언해서 세월호 진실 밝히는 기도. 대학 동기놈 청와대 비서실에 있는데, 그 친구가 맘 바꿔서 양심선언하는거 혼자서 애달프게 기도하고 있었거든요. 기도발이 안 먹히네요. 같이 하죠.

  • 17. 같은 맥락..
    '14.8.10 9:12 AM (203.226.xxx.39)

    기독교의 기도도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좋은 대학, 좋은 회사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 역시
    단지 개인의 입신양명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함으로써 세상의 소금이 되겠다(널리 사랑과 의를 펼쳐 하나님께로 그 영광을 돌리겠다)는 주 목적이거든요.

    그렇지 않으니까 자꾸 기독교가 구복신앙으로 전락해버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 18. ...
    '14.8.10 9:16 AM (108.14.xxx.185)

    간절한 참회 기도가 업장소멸이 된다고 합니다.

  • 19. 관세음보살
    '14.8.10 10:39 AM (223.62.xxx.57)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 불교도 기도하냐고?
    '14.8.10 10:57 AM (211.33.xxx.44)

    기도가 없는 종교가 어딨다구~~~~ㅎㅎ

    모든 종교는 명상과 기도로 참회와 반성하고나서
    선한 마음을 일으켜 간직하고....일상에서 실천에 옮기라는 가르침이 주된 골자지~뭐 별거 있슴둥~??

    그런데...종교인들이 앉아서 구라로 돈 벌어보겠다고.....
    헌금을 하라는 둥~절을 하라는 둥~ㅇㅇ를주시옵소서 하면 이루어지다는 둥~난리난리 치지만.......

    자신이 지은 전생, 현생의 죄업은 결코 그런 거로 상쇄될 수 없답니다....그러니....악연도 연이고, 불행도
    내가 껴안아야 할 삶이라고 생각하며 견뎌야 한다는거죠....종교가 버티는 근력에 보탬을 줄 수 있지만요...

  • 21. 좋은글
    '14.8.10 12:24 PM (182.212.xxx.148)

    간사해요. 정말 공감합니다.

  • 22. ....
    '14.8.10 12:51 PM (121.184.xxx.162)

    신부님한테 불교의 전생이나 윤회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신부님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즉각적인 답변이 날라오더군요.
    "그런건 없다고...."

    저는 속으로.. "그러면 천국은요?" 하고 말았지만..

    아브라함 계열의 종교는 계시와 예언자적 종교라고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기독교 역시 불교와 마찬가지로 사유의 종교라고 봐요.
    종교사상은 두 종교가 천양지차로 차이가 나구요.

    그리고 영화 밀양은 신의 아낌없는 용서가 피해를 당한 인간의 마음을 황폐화 시킬수 있다는걸 보여준 영화죠.

  • 23. 이게 무슨
    '14.8.10 2:47 PM (174.239.xxx.8)

    이 말이 불교와 기독교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종교지도자들과 기독교인들 대다수가 이리 생각하기에 종교차별 종교박해 종교전쟁이 나지요

    ----불교와 기독교는 전혀 다른 종교인데 차이 나는게 당연하죠!
    전쟁은 전쟁 좋아하는 사람들이 종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뿐. 댓글님이 다름과 차이남을 인정 못하는 것처럼요!

  • 24. 오정이누나
    '14.8.10 3:10 PM (117.111.xxx.119)

    전생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른듯요
    예전 교리해주시던 신부님은 자기 도 모르겠다던데~~
    하지만 이런말씀도~~~
    산에 오르는 길은 여러가지이지만 자기는 이길이 지름길같다고 하셨었어요~~

  • 25. 바람
    '14.8.10 3:33 PM (1.232.xxx.93)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는 고와락이 계속 돌고도는걸
    윤회라고 하는겁니다
    우리가 깨달음을 얻어 해탈을 하게 되면 윤회를 멈추고 열반에 드는거지요
    개 돼지 이런걸로 태어나고 이런건 흰두교 인데
    이게 불교라고 잘못 알려진겁니다

  • 26. 오해..
    '14.8.10 5:31 PM (203.226.xxx.39)

    영화 밀양은 신의 아낌없는 용서가 피해를 당한 인간의 마음을 황폐화 시킬수 있다는걸 보여준 영화죠.
    ==============

    기독교인이나 제3자도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바로 이건데요.
    피해자한테 용서를 구하지 않으면서 신에게만 용서 구하고 나는 용서 받았다~는 건 있을 수가 없어요..
    많은 기독교인(천주교/개신교)이 가장 심하게 하는 착각입니다.

    신에게 용서받기 위해서는 진실된 회개를 전제로 합니다.
    그러면 뭐가 진실된 회개냐... 진실된 회개는, 정말 몸서리치게 고통스러운 거에요.

    영화 밀양에서 그 살인자라고 합시다. 진실된 회개는 내가 죽인 그 생명, 내 행동에 머리를 쿵쿵 찧고 죽을 정도로 고통스러워요. 그 아이의 엄마를 만나서 그렇게 평온해 할 수가 없어요.

    진실되게 회개했다면, 자기가 죽인 아이의 엄마를 만났을 때 아무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말 그대로(비유나 수사가 아니라) 찢어지게 고통스럽고 미안해서 죽어요..

    그게 진실된 회개에요. 그저 하나님 앞에서 눈물 몇방울 흘리고
    가증스러운 악어의 눈물처럼 잘못했습니다 입으로만 하는 회개는 진심이 안담겨 있죠.

    내 잘못에 대해 고통받는 피해자가 나한테 돌을 던지더라도, 그 돌을 맞아가면서 피해자 앞에 엎드려
    피해자의 용서를 구하는 것.. 진실로 회개했다면 내가 저지른 죄에 대해 정말 아프게 고통스럽습니다.
    아프게, 정말 가슴을 치며 통곡하게 됩니다..

    영화 밀양은, 기독교인들이 하는 착각, 또 그러한 기독교인들을 보며 일반인들이 욕하는 부분을 잘 담았다고 생각해요.

    하나님은 진심을 알아보십니다.

  • 27. ㅈㅈㅈ
    '14.8.10 5:42 PM (58.124.xxx.29)

    개 돼지 같은 동물이 많은 덕을 쌓아 죽으면 다음생에 사람으로 태어날수 있다고 불경에 나와요.
    10선업이라고 하는데 불교의 교리입니다.
    그런데 스님이라고 해서 다 전생을 믿는건 아니더라구요.
    종림스님이나 성법스님같은 분들은 윤회를 안믿더군요.

  • 28. ㅈㅈㅈ
    '14.8.10 5:46 PM (58.124.xxx.29)

    그리고 예전에 기독교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실은 해외기사를 봤는데요.
    예수가 신이 아닌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성직자들 꽤 많았고
    천국 지옥의 존재를 믿지 않는 성직자들, 그리고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성직자들도 있었어요.

  • 29. 불교의 내세관
    '14.8.10 9:54 PM (211.224.xxx.15)

    불교에서 전생 믿어요.
    불교의 교리중 하나가 육도 윤회설인데요. 뭘
    이거 상식적인 건데..
    사람이 죄지으면 가축으로 태어나거나 지옥에서 태어나는 거죠.
    그런데 전 무늬만 불교신자라서 업이나 전생같은거 안믿어요. ㅎㅎ

  • 30. 거짓말이라고 봄........
    '14.8.11 12:31 AM (119.149.xxx.169)

    전 이 일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 식의 기도를 하는 사람들 본 적 있는데요,

    그런 서원기도.

    솔직히 거짓부렁이던데요........... 그래서 저런 기도 안 믿음.

    저런 기도 하는 사람 역시도요...그래서

    저런 기도가 이뤄지리라고 믿지 않아요.. 지금까지로서는 안 이뤄지던데요. ㅎㅎ

  • 31. D
    '14.8.11 2:45 AM (174.239.xxx.8)

    영화 밀양은 신의 아낌없는 용서가 피해를 당한 인간의 마음을 황폐화 시킬수 있다는걸 보여준 영화죠.

    -->
    신의 용서가 아니고 용서를 받았다는 착각이죠.
    신이 용서하셨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하고 회개한다면 괴로운 마음에 평생 속죄하며 어디서 봉사라도 하며 살던가 자살이라도 하겠죠.
    가해자 혼자만의 착각이예요.

  • 32. 종교
    '14.8.22 12:39 AM (84.31.xxx.126)

    없지만, 좋네요. 두고 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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