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명상 글 읽다가 궁금해 졌어요

명상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4-08-09 23:41:16
십년전 쯤, 요가를 배울때 였어요
요가의 마지막은 호흡후 삼십분 정도 명상 하는 거였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마 아래부분이 뜨뜨해 지면서 영상이 보여요. 배 위고 바다 와 멀리 작은 항구가 보여요. 잠깐 이였지만 신기한 경험인지라 좀 고무 됐었죠.
그때 꽤 마음에 두고 있던 친구가 섬여행중이라 그런 환영이 보이는가 했어요.
후 몇번 짧게 짧게 몇 번 보다 잊었어요.

요즘은 잠 깨기 직전 잠에서 깼지만 눈뜨지 않은 채로 저런 환영을 봐요! 재밌기도 하지만 가끔 섬뜩할 때가 있을 때도 있어요.

환영은 시선으로 따라가려면 없어져요
대체로 본적이 없는 어떤 장소가 많아요.
처음 본 책상 한 곳.
처음본 방
처음 보는 언덕
확실한 것은 꿈은 아니고 의식적으로 만드는 환영은 아닌데
크게 관심두고 살진 않지만 궁금하기는 해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계시나요?^^

IP : 116.34.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루미
    '14.8.10 12:12 AM (1.236.xxx.172)

    명상을 하다보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고요해지면
    가끔 예지몽이라던가 환영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꿈과 비슷하지만
    의식이 깬 상태에서
    꿈을 꾼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한 생각이 일어났다 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사라지는 것처럼
    눈 감고 보이는 상도
    그냥 상이 떠오르는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사라집니다.
    명상하다보면 나타날 수 있는 한 단계입니다.
    큰 의미를 두지 말고 무심하게 지켜보십시오.

  • 2. 메이
    '14.8.10 12:23 AM (118.42.xxx.87)

    잠재 된 심리상태를 무의식에서 환영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닐까 싶십니다. 그 환영을 해석을 하자면 자신이 믿고있는 가치관이나 신념으로 인해 세상과 내 자신과의 이해와 소통에 어려움이 있으신 듯 해요.

  • 3. 명상 궁금이
    '14.8.10 12:53 AM (116.34.xxx.160)

    댓글 달아주신 이루미님 메이님 감사합니다^^
    명상을 하고 있는 상태는 아닌지라...
    다행히 크게 마음에 담아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흘려 보내기는 하는데 혹 그냥 흘려 보내면 안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깨가 있어서요..

    메이님
    평소 무의식이라던가 꿈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대체적으로 갈등이 있으면 꿈으로 위로가 온다던가(사람들과 갈등이 있을때 엄청 멋진 사람이 나와서 위로해 준다던가...등등)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뭔지. 내 의식은 어딜 따라가는지 관심만 갖고 있기는 합니다.
    의식이 갖고 있는 가치관으로 나의 내면의 어떤 지점과 불통인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 명상 궁금이
    '14.8.10 1:07 AM (116.34.xxx.160)

    메이님, 혹 댓글을 다시 보시게 된다면 질문하나 받아주세요.

    가장 인상깊은 환영이 있어요
    시베리안허스키 같은 종류의 개의 얼굴이 바로 내 얼굴앞에 있어요. 매우 현실감 있고 사실적인 얼굴로 털 하나하나 까지 보이는 에이치디급 환영인데 그 시베리안 호스팅과 눈을 맞추는데 눈은 사람눈 인거예요. 그것도 제눈!

    순간 소름이 쫙~ 끼치면서( 위에 언급했듯 자고있는것은 아니기에) 순간 생각이 든것이...지금 다른 기운이 몸에 올려도 하는구나. 하면서 서둘러 일어났어요

    귀신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아니면 개같은 성정이 필요하거나 나의 개같은면을 봐달라는 이야기 인가 한 참 혼란 스러웠어요.

    어떻게 받아들이는게 좋을까요.

  • 5. 메이
    '14.8.10 1:48 AM (118.42.xxx.87)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과 성향 재능이 있는데 살아가다보면 그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억누르게 되지요. 예를 들자면 겨울왕국의 엘사처럼 말이에요. 자신을 봐라보는데 있어서 분별심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 교제를 가져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그 친구가 자신을 두려워 외면하기 보다는 길들여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050 자율형공립고 어떤지요? 4 wlqwnd.. 2014/08/20 1,439
409049 추석선물 반팔?긴팔? 어느것이 낫나요? 6 como 2014/08/20 753
409048 건대추가 냉동실에서 겨울잠을 잤어요 8 대추 2014/08/20 1,492
409047 오늘 지각시켰네요. 6 지대로 2014/08/20 1,826
409046 남편이 저장강박증이나 쇼핑광이신분 어찌 마음을 다스리시나요? 8 .. 2014/08/20 2,454
409045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애. 혼자 잘수 있나요? 19 집에서 2014/08/20 2,094
409044 끝없는 사랑 황정음이 당하는 6 드라마얘기 2014/08/20 2,778
409043 평촌 사시는 분들, 범계역 씨즐러, 아직 영업하나요 ? 3 ........ 2014/08/20 1,237
409042 유나의 거리에서 나오는 창만 노래 10 ㅅㅅㅅ 2014/08/20 2,065
409041 유통기한 10일 지난 맛살 4 니들이 게맛.. 2014/08/20 3,944
409040 마트에서 삼겹살이랑 목살 샀어요 13 ... 2014/08/20 3,434
409039 인맥없는 청년사업가.. 조언구합니다. 4 포포 2014/08/20 1,717
40903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20am] 세월호 유족들은 왜? lowsim.. 2014/08/20 858
409037 신고합시다 조세포탈범 2014/08/20 952
409036 집에있으면 할 일이 없고 심심하데요. 6 에너지? 2014/08/20 2,113
409035 병원에 가볼까요? 2 가로등 2014/08/20 1,139
409034 양가부모님 도움없이 모은 전재산 얼마나 되시나요? 18 재산 2014/08/20 4,324
409033 다가오는 추석,,,, 4 노력하는 형.. 2014/08/20 1,334
409032 외신, 교황 분열과 갈등 극복하고 용서와 화해 주문 홍길순네 2014/08/20 653
409031 송혜교 공식입장-세무대리인 실수랍니다 17 뻔뻔 2014/08/20 3,269
409030 2014년 8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8/20 918
409029 펌)문화학자 엄기호 트윗...새정연은 새누라와 한몸 ㅠㅠ 5 ㅇㅇ 2014/08/20 1,178
409028 알바들 글 7 티난다 2014/08/20 659
409027 김수현 전지현 괜찮은거지요? 2 별 그대 2014/08/20 2,553
409026 아는 아줌마 5 Dn 2014/08/20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