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된 마르티스 수컷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갑자기 한쪽 눈 주위가 빨갛게 부었어요.
흡사 모기 물린 것 같이요.
그 외 모든 행동은 평소와 다름이 없는데, 본인도 눈이 부은게 답답한지
부은 눈을 평소보다 더 많이 깜박거리네요.
강아지 키운 경험이 없고 강아지 커뮤니티도 가입된게 없어서
82 쿡 언니들께 질문 드립니다.
병원은 내일 가보려 하는데, 왜 그런건지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9개월된 마르티스 수컷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갑자기 한쪽 눈 주위가 빨갛게 부었어요.
흡사 모기 물린 것 같이요.
그 외 모든 행동은 평소와 다름이 없는데, 본인도 눈이 부은게 답답한지
부은 눈을 평소보다 더 많이 깜박거리네요.
강아지 키운 경험이 없고 강아지 커뮤니티도 가입된게 없어서
82 쿡 언니들께 질문 드립니다.
병원은 내일 가보려 하는데, 왜 그런건지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일단 깨끗한 물로 씻겨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다른 이유는 모르더라도 일단 빨리 씻겨줄것같아요. 사람 눈도 일단 깨끗이 씻으면 생길 염증도 줄더라구요.그리고 저는 동물용 바르는 눈약 상비해두고 있는데효과봤어요.
그리구 병원가까우시면 그래도 병원가보는게 좋지않을까요?
눈 주위라 하셨는데 눈동자 흰자 부위는 충혈이 심한가요?
다른쪽 눈과 비교했을 때 부은 눈이 안구 자체가 사이즈가 더 커보이지는 않나요?
양쪽 눈을 감게하고 두 손으로 양쪽 눈두덩이를 지긋이 만져보아 안구 사이즈가 한쪽이 더 크게 느껴지지는 않나요?
저희 강아지는 위의 증상을 다 보였고 급성 녹내장으로 실명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녹내장 사진 검색해보시고 맞는 것 같다먼 24시간 병원으로 달려가세요. 녹내장은 시간싸움입니다. 시추와 코카가 녹내장이 잘 걸립니다.
위에 점세개님 말씀처럼 흰자위 부위에 충혈이 됐는지 살펴보세요.
빨간쪽 눈쪽의 안구가 조금 더 큰거 같으면 얼른 병원에 가세요.
저희집 코카도 그렇게 한쪽눈이 실명이...ㅠ.ㅠ
지금 괜찮은 눈쪽도 녹내장이 오기 쉽다하여 아직도 계속 안약을 넣고 있습니다.
관리 차원에서요.
안구 자체가 커졌는지 위에 점세개님이 잘 설명해주셨으니 살펴보시고.
흰자위가 충혈이 되있다면 병원에 바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시간 싸움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첫댓글님 말씀대로 씻기고 말리고 왔어요. 감사합니다.
두버째 댓글님, 사진 찾아보니 녹내장은 아닌것 같아요. 눈동자는 충혈도 없고 사이즈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반려견이 큰 병 앓았다니 정말 심려가 크셨겠어요.
병원 데려가는게 정답인데 남편이 마침 오늘 없고 어린 아이 하나가 지금 자고 있어서
병원이 지척인데도 지금 데려가기가 마땅치않네요.
내일 아침 되는대로 병원 데리고 가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콩콩이 큰언니님~ 저희도 코카에요.
개 처음 키워보는거라 잦은 멘붕에 질문글 올렸을 때 답글 많이 달아주셔서 기억하고있어요^^
녹내장 정말 무서운 병이죠..
저희 코카는 녹내장 실명에 다른쪽 백내장까지 와서 실명하여 수술시켰는데 바로 안압 올라서 임플란트 넣는 수술 또 했어요. 지금은 잘 보고 다닙니다만 어휴 그 과정은 떠올리기도 싫네요.
다른 쪽 눈 관리 잘 되길 바랄께요!
네 원글님 눈동자는 이상 없다니 그럼 녹내장은 아닐거고 녹내장 아니면 분초를 다투지는 않으니 내일 가도 괜찮을것 같네요. 단순 염증이 생긴 정도이길 바랄게요! 제가 정말 강아지 병수발 하다 십년은 늙었을 지도 몰라요. 너무 슬프고 안약 하루에 몇십번 넣는데 것도 힘들고 ㅠㅠ 큰 병 아니길 바랍니다.
참. 동물병원 중에서 안과를 잘 보는 곳이 은근 없어서요. 오진도 흔하고... 좋은 병원 찾아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아이고 점세개님 고생 많으셨네요.
저희 코카는 지금 13살이라 완전 노견....녹내장은 11살때왔구요.
한여름에 와서 제가 캐취를 빨리 못한게...워낙 코카들이 눈 충혈이 잘되는지라..ㅠ.ㅠ
저희집 똥개님은 다행이도 스스로 터져서....(아우...이거 진짜..좀 끔찍...) 수술까진 안했고요, 다른쪽 눈도 이상이 오기 쉽다며 죽을때까지 관리해줘야 한다네요.
점세개님댁 코카도 그나마 다행이네요.
근데 한쪽 눈 실명이면 다른 쪽 눈도 점점 나빠지기 쉽다고 하시데요..실제로 저희집 똥개님은 점점 희미해보이는거 같아요.
아무튼 원글님 댁 마르티스도 점세개님댁 코카도 모두 건강해길...물론 울집 똥개님도요 ㅎ
맞아요 ㅠㅠ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원래 충혈이 있었기에 잘 몰랐구요, 녹내장 발생 며칠 전부터 눈이 똘망하니 예뻐이는구나 하고 넘겼어요 흑흑 안압오르는 줄도 모르고 ㅠㅜ 작년 여름13살인데 한쪽 녹내장 다른쪽 백내장 양눈 실명. 이래버려 장고끝에 결국 수술 시켰어요... 바로 새벽에 들쳐업고 병원갔지만 90까지 오른 안압은 속수무책이더라구요.
코카 정말 예쁘고 성격도 좋은데 유전적 소인으로 녹내장이라니 얼굴값 하는구나 하고 키웁니다.
아무튼 강생이들아 아프지 말고 오래 살자~!
원글님 글에 묻어서 수다 떠는거 같아서 죄송스럽지만...
아 정말 하루에 안약을 몇번을 넣은건지....초반엔 한 40번 가까이 넣은듯?
3달 동안 30분 이상 집밖을 못나갔었다는....;
수술을 해서라도 한쪽눈이라도 보인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ㅠ.ㅠ
고생하셨어요.
저희집 똥개님은 산책만 시키면 양쪽눈이(실명된 눈도요) 다 충혈이 와서 산책도 시키기 힘들어요...
흥분하면 눈이 시뻘겋게..ㅠ.ㅠ
나이가 들어도 똥꼬발랄함은 어찌 할 수가 없나봅니다...이넘의 코카들...
아무튼 이 이쁘지만 못된 것들...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