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하원의원 편지..박근혜에게 보내는 편지

골드맘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4-08-09 18:46:00

한국 박근혜 대통령님에게 드리는 공개편지

 

친애하는 대통령님,

 

지난 16년에 걸쳐 미국 하원의원으로 한미 우호관계를 환영하고 미국내의 한인사회와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해온 사람으로서 저는 유감스럽게도 반민주적인 귀하 정부의 정책, 그래서 우리 미군이 오래전 한국을 지키기 위해 바친 희생을 헛되게 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 근심을 표명하며 이 편지를 씁니다.

 

귀국 국회의 선출된 구성원인 이석기 의원이 내란죄의 혐의로 체포되고 구속된 사실에, 정치적 견해가 많이 다른 어떤 정부를 비판할 때 닥칠 수 있는 개인적, 정치적 위험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미국 하원의원들이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 정당을 해산시키려는 귀하의 노력, 국정원을 귀하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한 사실, 국정원에 대한 조사에 있어서 귀하의 내각이 범한 공무집행 방해, 귀하 정부와 다른 의견을 가진 모든 사람을 국가에 불충하다고 낙인 찍는 행위,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 귀하의 정책에 대해 합법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을 냉전시대의 논조로 공격하는 행위, 국가의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공식적인 자원을 이용해서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친 행위 등은 귀하가 과연 민주적 가치를 지킬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당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오늘 7월 27일 일요일, 나는 워싱턴 DC의 다른 사람들, 그리고 미국 타주 및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한국 정전 협정 61주년을 기념합니다. 한국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바친 33,686명, 그리고 전쟁중 실종된 8,176명의 미군들이 귀하의 정부 아래에서 자유를 파괴하는 귀하 자신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희생을 한 것은 아니기를 나는 바랍니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항상 서로의 관심사들이 만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미 하원의원들이 귀하의 정책들을 알게 됨에 따라 귀하는 민주주의의 원리, 자치, 권력의 분립과 인권을 약화시키는 모든 관행을 중단하여 귀하의 방침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임을 아마 알게될 것입니다.

 

휴전을 기리며, 미국이 수호하기위해 귀국을 위해 싸웠던, 그 가치들을 지켜나가겠다는 귀하의 의지를 온 세계가 함께 경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데니스 J 쿠시니치

미 하원의원, 1997-2013

 

번역 감수 : 임옥

외신번역 전문매체  <뉴스프로> 기사 (월, 7/28) URL    http://thenewspro.org/?p=5853

허핑톤포스트 기사 (월

IP : 222.104.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맘
    '14.8.9 6:52 PM (222.104.xxx.222)

    씁쓸해서 올려 봅니다...한나라의 대통령이 이런 편지를 받으니..!!!

  • 2. ...
    '14.8.9 6:53 PM (121.182.xxx.43) - 삭제된댓글

    이렇게 긴글을 못 읽어요.
    뜻은 고사하고...

  • 3. 속담
    '14.8.9 6:56 PM (175.209.xxx.77)

    소 귀에 경읽기

  • 4. 서글프다....
    '14.8.9 8:09 PM (220.76.xxx.100)

    국민들이 정치권에 의해 종북으로 매도 되는데
    우리 정치권이 아닌 외세가 바르게 국민들을 이해해 주고 있으니
    서글프다.

  • 5. . . . . .
    '14.8.9 8:18 PM (125.185.xxx.138)

    허수아비 귀에 경읽기입니다.
    독재자는 부끄러움 따위는 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336 보험 안 드는 게 낫다는 글을 보고.... 28 에구 2014/08/10 7,194
406335 윤일병 가해자 이모 병장 실제로는 21 보니 2014/08/10 28,236
406334 이유가 몰까요 3 울고싶다 2014/08/10 1,012
406333 요즘 예비신부들 예물 똘똘하게 잘하시네요 11 예신? No.. 2014/08/10 7,628
406332 실비 보험은 어디가 괜찮은가요 13 .... 2014/08/10 3,842
406331 오랫만에 영국드라마 하나 추천하고 갑니다 9 ... 2014/08/10 2,686
406330 비교적 잘 맞는 무료궁합 사이트 올리니 재미로 보세요 12 재미로 2014/08/10 149,888
406329 반수생은 내신환산점수정보를... 2 총총 2014/08/10 1,363
406328 이런 시어머니 말 부담스럽지 않나요? 15 ... 2014/08/10 4,728
406327 ㅇㄸㄱ 3분 카레요, 건더기 얼마나 들어있나요? 6 ..... 2014/08/10 1,440
406326 아이발 바깥쪽 뼈가 튀어나왔어요 ㅠㅠ 4 2014/08/10 3,043
406325 입과 턱 주변에 나는 여드름.. ㅜㅜ 6 40대 중반.. 2014/08/10 2,517
406324 외신 번역 전문 사이트 '뉴스프로' 대단하네 4 newspr.. 2014/08/10 1,573
406323 어제 입양아요, 사망신고 위조만 해도 당장 처벌받는 거 아닌가요.. 7 그알 2014/08/10 2,571
406322 저번에 5살 연하남친이 바람핀거.. 후기 19 순욱 2014/08/10 10,126
406321 이것도 유부남이라서 좀 그런가요? 25 .... 2014/08/10 6,596
406320 염분없이 식사가 가능할까요? 9 저염식 2014/08/10 2,836
406319 기증할 수 없는 헌구두, 헌가방은 어떻게 버리나요? 3 이잉...... 2014/08/10 3,084
406318 친구동생 결혼식이요 138 rufghs.. 2014/08/10 18,089
406317 엄마의 탄생 염경환 부인, 맨날 짜증인 얼굴로 나오니 싫어요. 6 soss 2014/08/10 15,582
406316 지압이 허리통증 체형교정에 도움될까요? 3 50넘었는데.. 2014/08/10 1,356
406315 5일만에 단기간에 여행영어 공부할 수 있는 곳? 5 아이고 2014/08/10 1,683
406314 가을 신상 원피스좀 봐주세요~ (나이대 서른 후반) 23 원피스 2014/08/10 3,949
406313 이번 여름 이렇게 지나가려나요 18 ^^ 2014/08/10 4,018
406312 야채다지는 기계 6 2014/08/10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