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하원의원 편지..박근혜에게 보내는 편지

골드맘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4-08-09 18:46:00

한국 박근혜 대통령님에게 드리는 공개편지

 

친애하는 대통령님,

 

지난 16년에 걸쳐 미국 하원의원으로 한미 우호관계를 환영하고 미국내의 한인사회와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해온 사람으로서 저는 유감스럽게도 반민주적인 귀하 정부의 정책, 그래서 우리 미군이 오래전 한국을 지키기 위해 바친 희생을 헛되게 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 근심을 표명하며 이 편지를 씁니다.

 

귀국 국회의 선출된 구성원인 이석기 의원이 내란죄의 혐의로 체포되고 구속된 사실에, 정치적 견해가 많이 다른 어떤 정부를 비판할 때 닥칠 수 있는 개인적, 정치적 위험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미국 하원의원들이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 정당을 해산시키려는 귀하의 노력, 국정원을 귀하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한 사실, 국정원에 대한 조사에 있어서 귀하의 내각이 범한 공무집행 방해, 귀하 정부와 다른 의견을 가진 모든 사람을 국가에 불충하다고 낙인 찍는 행위,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 귀하의 정책에 대해 합법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을 냉전시대의 논조로 공격하는 행위, 국가의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공식적인 자원을 이용해서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친 행위 등은 귀하가 과연 민주적 가치를 지킬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당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오늘 7월 27일 일요일, 나는 워싱턴 DC의 다른 사람들, 그리고 미국 타주 및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한국 정전 협정 61주년을 기념합니다. 한국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바친 33,686명, 그리고 전쟁중 실종된 8,176명의 미군들이 귀하의 정부 아래에서 자유를 파괴하는 귀하 자신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희생을 한 것은 아니기를 나는 바랍니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항상 서로의 관심사들이 만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미 하원의원들이 귀하의 정책들을 알게 됨에 따라 귀하는 민주주의의 원리, 자치, 권력의 분립과 인권을 약화시키는 모든 관행을 중단하여 귀하의 방침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임을 아마 알게될 것입니다.

 

휴전을 기리며, 미국이 수호하기위해 귀국을 위해 싸웠던, 그 가치들을 지켜나가겠다는 귀하의 의지를 온 세계가 함께 경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데니스 J 쿠시니치

미 하원의원, 1997-2013

 

번역 감수 : 임옥

외신번역 전문매체  <뉴스프로> 기사 (월, 7/28) URL    http://thenewspro.org/?p=5853

허핑톤포스트 기사 (월

IP : 222.104.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맘
    '14.8.9 6:52 PM (222.104.xxx.222)

    씁쓸해서 올려 봅니다...한나라의 대통령이 이런 편지를 받으니..!!!

  • 2. ...
    '14.8.9 6:53 PM (121.182.xxx.43) - 삭제된댓글

    이렇게 긴글을 못 읽어요.
    뜻은 고사하고...

  • 3. 속담
    '14.8.9 6:56 PM (175.209.xxx.77)

    소 귀에 경읽기

  • 4. 서글프다....
    '14.8.9 8:09 PM (220.76.xxx.100)

    국민들이 정치권에 의해 종북으로 매도 되는데
    우리 정치권이 아닌 외세가 바르게 국민들을 이해해 주고 있으니
    서글프다.

  • 5. . . . . .
    '14.8.9 8:18 PM (125.185.xxx.138)

    허수아비 귀에 경읽기입니다.
    독재자는 부끄러움 따위는 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425 한국영화 제목 알려주세요.. 16 제발 2014/08/10 1,640
406424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할롱 때문인가요? 7 여기는 인천.. 2014/08/10 2,402
406423 진짜사나이...헨리 16 ㅡ.ㅡ 2014/08/10 7,758
406422 도박관련 게임즐기는 남편 3 인내 2014/08/10 1,363
406421 휴롬 등의 원액기 쥬스 짠 찌꺼기로 소스 만들어보세요. 6 원액기 2014/08/10 4,255
406420 집에서 만드는 요구르트 상한걸까요? 2 ㅇㅇ 2014/08/10 1,558
406419 비 오는날엔 김치찌개죠! 8 히히 2014/08/10 2,291
406418 북경가는 뱅기 가격 얼마나 될까요 1 여자혼자 2014/08/10 1,692
406417 헉헉대고땀흘리며운동하고싶은데 무릎이ㅜㅜ 5 .. 2014/08/10 1,659
406416 계곡근처 민박 2 지리산 2014/08/10 1,228
406415 디스크는 완치가 없나요? 1 ... 2014/08/10 1,458
406414 일산 청아한의원 1 fsfsdf.. 2014/08/10 5,813
406413 밥솥이 이상해요 .... 2014/08/10 1,135
406412 lh 전세 자금 대출을 받고 전세 입주를 한다고 하는데 . . .. 3 잠실댁 2014/08/10 3,005
406411 유시민씨 새책..어때요? 3 ㅇㅇ 2014/08/10 1,901
406410 지금 이시각 여의도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앞 1 팩트티비 2014/08/10 916
406409 이럴수가 있나요? [이래서 수사권이 필요함] 6 닥시러 2014/08/10 1,203
406408 실크블라우스 관리 어떻게 하세요? dd 2014/08/10 1,085
406407 세월호 아버지 순례단이 우석대로 향하고있습니다 22 .... 2014/08/10 2,820
406406 의사분 계신가요?invanz항생제 문의해요 항생제 2014/08/10 1,136
406405 시설이 좋지않은 즉 화학물질을 마실수있는 직장환경을 개선시키지 .. 아이린뚱둥 2014/08/10 1,026
406404 초혼을 가장한 재혼남과의 결혼...해야할까요? 48 고민녀 2014/08/10 18,593
406403 성수기에 제주신라호텔 어떨까요?.... 10 숙소고민 2014/08/10 3,315
406402 이번 주말연휴 거제도 차 밀릴까요 1 미도리 2014/08/10 1,332
406401 김치볶음밥이 언제부터 인기메뉴였나요~ 7 ekek 2014/08/10 2,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