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하원의원 편지..박근혜에게 보내는 편지

골드맘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14-08-09 18:46:00

한국 박근혜 대통령님에게 드리는 공개편지

 

친애하는 대통령님,

 

지난 16년에 걸쳐 미국 하원의원으로 한미 우호관계를 환영하고 미국내의 한인사회와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해온 사람으로서 저는 유감스럽게도 반민주적인 귀하 정부의 정책, 그래서 우리 미군이 오래전 한국을 지키기 위해 바친 희생을 헛되게 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 근심을 표명하며 이 편지를 씁니다.

 

귀국 국회의 선출된 구성원인 이석기 의원이 내란죄의 혐의로 체포되고 구속된 사실에, 정치적 견해가 많이 다른 어떤 정부를 비판할 때 닥칠 수 있는 개인적, 정치적 위험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미국 하원의원들이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 정당을 해산시키려는 귀하의 노력, 국정원을 귀하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한 사실, 국정원에 대한 조사에 있어서 귀하의 내각이 범한 공무집행 방해, 귀하 정부와 다른 의견을 가진 모든 사람을 국가에 불충하다고 낙인 찍는 행위,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 귀하의 정책에 대해 합법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을 냉전시대의 논조로 공격하는 행위, 국가의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공식적인 자원을 이용해서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친 행위 등은 귀하가 과연 민주적 가치를 지킬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당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오늘 7월 27일 일요일, 나는 워싱턴 DC의 다른 사람들, 그리고 미국 타주 및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한국 정전 협정 61주년을 기념합니다. 한국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바친 33,686명, 그리고 전쟁중 실종된 8,176명의 미군들이 귀하의 정부 아래에서 자유를 파괴하는 귀하 자신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희생을 한 것은 아니기를 나는 바랍니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항상 서로의 관심사들이 만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미 하원의원들이 귀하의 정책들을 알게 됨에 따라 귀하는 민주주의의 원리, 자치, 권력의 분립과 인권을 약화시키는 모든 관행을 중단하여 귀하의 방침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임을 아마 알게될 것입니다.

 

휴전을 기리며, 미국이 수호하기위해 귀국을 위해 싸웠던, 그 가치들을 지켜나가겠다는 귀하의 의지를 온 세계가 함께 경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데니스 J 쿠시니치

미 하원의원, 1997-2013

 

번역 감수 : 임옥

외신번역 전문매체  <뉴스프로> 기사 (월, 7/28) URL    http://thenewspro.org/?p=5853

허핑톤포스트 기사 (월

IP : 222.104.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맘
    '14.8.9 6:52 PM (222.104.xxx.222)

    씁쓸해서 올려 봅니다...한나라의 대통령이 이런 편지를 받으니..!!!

  • 2. ...
    '14.8.9 6:53 PM (121.182.xxx.43) - 삭제된댓글

    이렇게 긴글을 못 읽어요.
    뜻은 고사하고...

  • 3. 속담
    '14.8.9 6:56 PM (175.209.xxx.77)

    소 귀에 경읽기

  • 4. 서글프다....
    '14.8.9 8:09 PM (220.76.xxx.100)

    국민들이 정치권에 의해 종북으로 매도 되는데
    우리 정치권이 아닌 외세가 바르게 국민들을 이해해 주고 있으니
    서글프다.

  • 5. . . . . .
    '14.8.9 8:18 PM (125.185.xxx.138)

    허수아비 귀에 경읽기입니다.
    독재자는 부끄러움 따위는 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723 도와주세요...여기서 이혼결정하겠습니다... 67 도와주세요 2014/11/09 18,051
433722 금방 신해철 팬이라는자 글 6 강씨 지지자.. 2014/11/09 1,959
433721 6개월 아기 두고 밤외출 31 휴.. 2014/11/09 5,409
433720 어깨근육 파열되신분든 어찌하셨나요? 25 응급신다녀옴.. 2014/11/09 10,424
433719 강씨를 옹호하는 인간은 진짜 어떤 사람이길래..?? 13 ... 2014/11/09 2,077
433718 미생- O2 , Yes 요렇게 해놓는거 너무 귀엽지 않던가요?.. 4 근데 2014/11/09 2,690
433717 임산부에 주말근무중인데 먹고 싶은 게 없어요 ㅠ 3 ..... 2014/11/09 989
433716 안영이 로비에서 만난사람 누구인데 당황하며 피하나요? 4 미생 2014/11/09 6,619
433715 쫑알 주사?가뭐에요 1 highki.. 2014/11/09 1,421
433714 슈퍼모델 이진영 사법고시 합격 4 세상이 2014/11/09 3,797
433713 해인사 장경판전은 무려 13세기 건축물이랍니다 7 우리나라건축.. 2014/11/09 1,506
433712 살아가면서 새로운인맥이 필요한가요???? 4 으앙으엥으엉.. 2014/11/09 1,678
433711 신해철씨 부인님 집 잘사신다고 하지 않았나요?? 34 근데요 2014/11/09 23,368
433710 동치미 대충 했는데 성공했네요 7 아무래도 2014/11/09 2,746
433709 자영업 대출 '눈덩이' 韓경제 위기요인으로 부상 대한빚국 2014/11/09 768
433708 알볼로 꿈을피자 드셔본 분 피자 2014/11/09 1,514
433707 1박2일 몇시외 일박이일 2014/11/09 617
433706 슈돌 추사랑 5 ㅇㅇ 2014/11/09 4,568
433705 회사에서 부가세 담당하시는분 1 83 일 2014/11/09 1,308
433704 유럽여행시 준비물.센스많으신 82분들게 여쭤요. 20 부탁드려요... 2014/11/09 12,631
433703 샴푸도 상하나요?? 2 .. 2014/11/09 1,745
433702 미생보니 상사회사들 참 힘든거 같아요ㅠㅠ 8 .. 2014/11/09 3,773
433701 부모님의 결혼 반대 35 ㅇㅇ 2014/11/09 6,473
433700 억울해 미칠거 같은 일을 당할때 어떻게 털어내시나요 11 ㅇㅇ 2014/11/09 2,717
433699 식기세척기 잘사용하는 블로거 아시는분! 2 얼음동동감주.. 2014/11/09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