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부터 어렵게 꽁꽁 싸매 핸드캐리로 들고 온 물김치가 커다란 락앤락 한통이 넘게 남았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 빨리 빨리 먹어 없앨 수 있을까요? 배추도 있고 무우도 큰 거 하나 들어있어용..
이제까지 된장에도 넣어먹었고
김치양념 남은 거 보태서 김치찌개도 끓여먹었고
다져서 꼭 짜서 빈대떡도 해 먹었고
김치부침개도 해 먹었는데
뭐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 없을지 여쭈어 봅니다.
양념 이런거 다 버리고 가도 괜찮은데, 양가 어머님들께서 담가주신 김치는 너무 아까와서 웬만하면 가기 직전까지 최우선으로 먹고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