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류승완 등 영화인 20여명, 세월호 유족 단식농성 합류

sunwood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4-08-09 13:35:41



류승완 등 영화인 20여명, 세월호 유족 단식농성 합류

이충렬, 정지영, 장준환 감독 등 대거 합류

2014-08-08 23:41:27

 

 

20여명의 영화인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광화문 광장 단식농성에 동참키로 했다. 여야의 '무늬만 세월호특별법' 합의후 도리어 유가족들을 지원하는 움직임이 급확산되는 양상이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모임(가칭)'은 9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유가족들이 원하는대로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단식농성에 동참하는 영화인들은

 

정지영감독(부러진화살, 남영동1985),

장준환감독(화이, 지구를 지켜라),

이충렬감독(워낭소리),

허철감독(영화판),

박정범감독(무산일기, 산다),

류승완감독(베를린, 부당거래),

권칠인감독(싱글즈, 관능의법칙),

이미연감독(세번째 시선, 버스정류장),

고영재대표(인디플러그),

심재명대표(영화사 명필림),

강혜정대표(영화사 외유내강),

권병길(영화배우),

맹봉학(영화배우),

안병호 부위원장(전국영화산업노조),

임창재 이사장(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은 회장(한국영화제작가협회),

양기환 이사장(사단법인 스크린쿼터문화연대),

홍성원 국장(서울영상위원회),

안보영 PD(시네마 달) 등이다.

 

김혜영 기자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3093




세월호 농성장서 그림 그리는 사람들... 왜?

휴가온 시민들 맞을 준비 중인 광화문 농성장... '광화문을 그리다' 행사 진행


31일 낮 12시 30분께 땡볕이 내리쬐는 서울 광화문 광장, 

세월호 참사 유가족 농성장은 다른 날보다 조금 더 분주했다. 

가족대책위원들은 중앙 잔디밭에 꽂혀 있던 바람개비와 펼쳐져 있던 종이배를 박스 안에 넣었다. 유가족들은 천막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빛바랜 노란 리본을 거뒀다. 

광화문 광장 옆에서는 시민들이 천막 한 쪽을 덮을 수 있을 만한 크기의 하얀 천 위에 알록달록한 색깔의 아크릴 물감으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자를 쓰고 있었다. 

'편한' 농성장으로 탈바꿈 할 광화문 농성장 

7 class="photo_center"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4px; line-height: 1.6; margin: 0px auto;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border-collapse: collapse;">축소'광화문을 그리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 송지희


지난 26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시민들에게 '광화문 국민 휴가'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가족대책위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광화문을 그리다'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여름휴가 기간인 8월 1일부터 15일까지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을 찾을 수 있도록 농성장을 깔끔하게 만들고 밝은 분위기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광화문 농성장의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다는 평이다. 바닥은 은박 돗자리가 깔렸었고 

천막은 비닐로 덮여 있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동조 단식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많아졌으나 천막 간 구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가족과 동조 단식을 하는 시민이 섞여 지내기도 했다. 또 시민 쉼터에는 대책위의 소지품이 쌓여있고 '쉼터'라는 알림판이 없어 찾는 시민들이 별로 없었다. 

이에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유가족이 좀 더 편하게 지내고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농성장을 만들기 위해 '광화문을 그리다'를 계획했다. 

광화문 농성장의 천막마다 이름을 붙여 시민들이 천막마다 어떤 공간인지 알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총 8개의 천막에 '행동하는 방' '기억하는 방' '진실카페' '유가족 단식장' '국민동조 단식장' '쉼터' 등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특히 평상, 파라솔, 벤치를 마련해 이전보다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로 지낼 수 있게 계획했다. 

31일 광화문 광장에는 20명의 시민이 찾아와 '광화문을 그리다'에 참여했다. 

더운 날씨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고, 나중에는 30명으로 늘었다. 

이날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들은 각 천막에 붙일 큰 그림을 그렸다. 

또 천막 위에 덮을 지붕을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도 진행했다. 

이들은 가족대책위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페이스북 글을 본 이들의 권유로 온 사람들도 있었다. 이지선 '광화문을 그리다' 기획팀장은 "화요일 새벽에 급하게 자원봉사 분을 구한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틀 만에 30명 정도 연락을 줬다"라면서 "아무도 연락 안 주면 어떡하나 생각했는데, 종교단체에서도 자원해서 오겠다고 해서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재보선 결과와 상관없이 '특별법' 제정돼야"

7 class="photo_center"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4px; line-height: 1.6; margin: 0px auto;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border-collapse: collapse;">축소광화문 그리다 완성도면 ⓒ 송지희

이날 자원봉사를 온 시민들은 7·30 재보궐 선거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금방 친해졌다. 이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이 확보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페이스북을 보고 '광화문을 그리다'에 참가 신청을 한 이아무개(37, 프리랜서)씨는 

"평소 집회나 이런 건 마음이 아파서 참여를 잘 안 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림 그리는 건 자신 있어서 ('광화문을 그리다'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이 7·30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위축돼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이곳에 더 오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영아(32, 직장인)씨도 "단식, 서명, 농성 말고는 유가족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활동은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했다"

라면서 "(7·30 재보궐선거 결과 야당이 패배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늦어질까 봐 걱정하면서 

광화문 광장에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누가 (선거에서) 이기느냐는 건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곳에서 단식하는 유족을 보니, 특별법이 빨리 통과되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노하니(22, 대학생)씨도 "세월호 참사 문제는 정치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라면서 "7·30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이 져 이런저런 말이 많았다, 여기에 올 때 고민이 많았는데 이곳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내가 특별법에 대해 생각하는 게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세월호 약속' 하고 커피 받아가세요"

7 class="photo_center"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tahoma, sans-serif; font-size: 14px; line-height: 1.6; margin: 0px auto; padding: 0px; box-sizing: border-box; border-collapse: collapse;">축소'광화문을 그리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송지희


'광화문에 그리다' 행사 이후 만들어질 '나눔카페'는 자원봉사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가장 기대하는 공간이다. '나눔카페'에 시민들이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해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눔카페'를 찾은 시민들은 '약속수표'를 내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약속수표는 약속을 하고 받는 수표로, '세월호 농성장에 두 시간 동안 유가족들과 있기'나 '친구 10명에게 세월호 특별법 알리기' 등의 약속을 쓰고 받는 수표다. 

광화문 농성장에서 18일째 단식농성 중인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씨는 '광화문을 그리다'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 

김영오씨는 "7·30 재보궐선거 결과 때문에 오늘(31일) 눈을 뜨면서 속상했지만,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하러 온 것을 보니 희망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일 촛불집회 이후부터 (시민들이) 이곳(광화문광장)을 더 많이 찾아오고 있다"라면서 "찾아주는 시민과 오늘 이렇게 자원봉사를 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끝까지 두려울 것도 없고, 오히려 끝까지 버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9214









11일 민주연합 의총에서 박영선 특별법 합의안 철회 논의

광화문에서 단식 27일째인 고 김유민양의 아빠 김영호님에게 힘을 주세요 

오늘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시나위등이 함께하는 세월호 문화제가 있습니다







IP : 175.253.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9 2:02 PM (1.237.xxx.250)

    힘을 모아주시는군요
    멋지십니다
    변화를 몸소 보여주는
    진정한 예술가들

  • 2. 청명하늘
    '14.8.9 2:06 PM (112.158.xxx.40)

    이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는데...ㅜㅜ

    늦었지만, 고맙습니다.
    멋진 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775 엘지 광파 오븐,,,,이 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크리스 2014/09/27 926
420774 손도끼와 유리파편... '세월호 구조쇼'의 정체는? 2 구조쇼 2014/09/27 858
420773 공무원 은정이랑 준욱이 케미 2 잔잔하다 2014/09/27 2,570
420772 네이버로그인이 안돼요 어떡해야 하나요 3 도와주세요 2014/09/27 716
420771 탈북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20 남한최고 2014/09/27 4,469
420770 이 여자애 왜이러는걸까요? 5 ,,, 2014/09/27 1,644
420769 바자회 짧은 후기요^^ 7 어묵한꼬치 2014/09/27 2,147
420768 제가 사려는집에 지분이 다른사람이 또있다는데요ㅜ 8 흐미 2014/09/27 1,644
420767 급)구의동 커트 잘하는 새서울미용실 위치정보 부탁드려요 5 구의동 2014/09/27 1,426
420766 경영학과 면접을 보는데요 5 경영학과 2014/09/27 1,696
420765 일베인증 정성산 '486 좌좀들아 전향해라,너희는 우릴 못이겨.. 7 섬뜩 2014/09/27 1,613
420764 얼굴을 떨어요.왜그럴까요? 6 두리맘 2014/09/27 1,414
420763 바자회 새 소식 9 전달 2014/09/27 2,156
420762 전세 살던 집이 팔렸어요 12 ... 2014/09/27 2,725
420761 직장에서의 폭언이 이루어진다면? 3 억울해 2014/09/27 970
420760 사주대로 살아지시던가요? 77 궁금 2014/09/27 10,548
420759 오늘 장보리 결방이라네요 6 이런 날벼락.. 2014/09/27 2,797
420758 국민티비에 검증당하는 조선티비.ㅎㅎㅎ 5 닥시러 2014/09/27 1,038
420757 아우디 Q5 타고 계시거나 시승해 보신 분 계신가요? 2 Audi 2014/09/27 1,737
420756 그래픽 하시는 분 인디자인에 대해 문의 좀 드려요. 3 .. 2014/09/27 774
420755 40대 월급500논쟁. 세상에 공짜는 없다 25 QOL 2014/09/27 27,584
420754 텔레그램이 카카오톡보다 인기있는 이유 10 바자회계속흥.. 2014/09/27 3,529
420753 호박 끓여놨는데 보관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ㅇㅇ 2014/09/27 820
420752 히트레시피 간장게장 담가보신 분~~ 3 .. 2014/09/27 1,266
420751 여기 고창인데요 도움좀 주세요^^ 6 헤매는 이 2014/09/27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