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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를 맞추네요

철학관가서 놀랐어요 조회수 : 5,761
작성일 : 2014-08-09 12:05:10

제동생이 유럽에 삽니다.

사별하고 10년 지나 좋은 사람 만났다고 사주 보내와서 봐 달라 해서.

유명하다는 <?>곳에 갔습니다.

책보고 뭘 적고 하시더니

1.동생이 멀~~~~리 사네요.

2.한 번 결혼했어요.

이렇게 맞추는 겁니다.

 

다른 말 안하고 동생과 어떤 사람 사주 보고 싶다고 내밀었어요.

원래 이런 거 절대 안믿는데 엄마가 같이 가자 하셔서

엄마도 한 마디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어요.

말 속에 힌트있으니까요.

그리고 동생이 40초입니다.

이걸 맞추면

그 집 용한거 맞나요?

 

 

IP : 14.46.xxx.16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4.8.9 12:08 PM (116.127.xxx.137)

    본인이 안오니 멀리 사는거고.
    가까이 살면 샅이 왔겠죠?
    나이가 그정도 되니 결혼했을거 같고..
    부부가 잘 살고 있다면 점보러 올 필요없고요.

  • 2.
    '14.8.9 12:08 PM (116.125.xxx.180)

    그런데는 돈주고 맞나안맞나 보러가는건가요?

  • 3. 뻔한 댓글이지만
    '14.8.9 12:09 PM (59.14.xxx.172)

    어딘지 저도 알수있을까요?

  • 4. ...
    '14.8.9 12:11 PM (1.236.xxx.144)

    첫댓글님 처럼 생각했어요. 통계적인 관점에서..... 대충 이런분들이 점을 많이 보러 오는거 아닐까요?

  • 5. 은짱호짱
    '14.8.9 12:12 PM (1.254.xxx.66)

    대부분 지난일을 잘맞춥니다

  • 6. 용하다는 곳들
    '14.8.9 12:12 PM (115.126.xxx.100)

    원래 과거는 다 잘 맞춰요 미래를 못맞추니 문제지 ㅎㅎㅎ

    저희 돌아가신 이모할머니가 사주책을 보셨는데요
    과거는 정말 기똥차게 잘 맞히셨어요 물론 제 사주는 할머니가 절 다 보셨으니 신빙성이 없고
    제 남편 결혼 전에 사주 넣었더니 다~~맞추시더라구요
    그게 사주책이 있대요 그 책을 일본에서 받아오셨다나 그러셨는데
    그 책 좀 보려고 할머니댁에 오는 점쟁이들도 많았어요
    제가 궁금해서 할머니 어떻게 그걸 다 맞춰요? 물어보니 책에 다 나와~~그러셨는데..

    암튼 맨날 보시고 안좋다 싶으면 전화와서 너 오늘 어디로 가지마라 오늘 뭐 하지마라 하셨는데
    그런건 잘 안맞더라구요;;;ㅎㅎ 아~할머니 보고 싶네요..

  • 7. ...
    '14.8.9 12:14 PM (210.207.xxx.91)

    지난 과거는 잘 맞춰요 저도 점보러 갔을때 제 사주로 숫자로 풀어나가면서 성격.하는일.아버지안계신것...

    다 맞추긴했어요. 또 다른점집 이집은 할머니가 보시는데 제 얼굴보시더니 얼굴에 밥붙었네;;; 하시며 우리

    시댁 윗대 할머니 한분이 작은절을 하셨는데..그것도 맞추더라구요 대부분 과거는 잘맞춘다고 하더군요

  • 8. 원글
    '14.8.9 12:14 PM (14.46.xxx.165)

    엄마가 사주보러 오는 거니 멀리 산다고 단정할 수 없고

    초혼일 수도 있는데 사별이니 결혼 한 번 했다는 말에 속으로 뜨끔했어요.

    여긴 지방입니다.
    궁금하시면 쪽지남기면 알려드려요.

  • 9. 중요한건 미래죠
    '14.8.9 12:15 PM (175.223.xxx.243)

    과거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으니 구태여 점쟁이에게 확임받을 필요는 없어요.
    로또번호 하나도 못맞추는 점쟁이가 타인의 미래는 어찌 맞출까 샆어요.

  • 10. gkgk
    '14.8.9 12:24 PM (49.1.xxx.220)

    저도 잠깐.
    방에 들어가서 제 사주 넣고 나서 저는 한 마디도 안 했는데 대뜸 XX XXX 않아요?
    하던데요.
    제가 점집 가기 전에 계속 그러고 있었고 그것 땜에 남편 한테도 말해서 남편도 알아요.
    그런데 그리 말해서 너무 놀랬어요.
    그러면서 '조상이 그걸로 이미 말해줬다고 하는데' 이러더라구요.

  • 11. 사주는 모르지만
    '14.8.9 12:28 PM (125.181.xxx.174)

    몇마디 나눠보고 눈빛보고 안부 인사 나누며 간략하게 내미는 속사정 조금만 들어도
    짐작이 되는 몇가지 점들이 있어요
    어떤 사람을 만나면 한두가지는 정확히 알것 같고 서너가지는 긴가민가 나머지들은 전혀 깜깜
    이렇거든요
    그런 그 정확하게 와닿는 사항에 대해 툭하니 던져보는거죠
    동생이랑은 같이 안살것 같다는 느낌 ..멀어서 더 애타고 걱정되고 외국에 살아서 사주 같은것은
    내가 안봐주면 못본다는 그런 표정이 말로 딱 안집어도 빙빙 돌려 말해도 짐작이 되거든요
    그걸 툭하니 던져서 딱 맞으면 그다음 상대방이 경계를 확 풀고 술술 말하는걸로
    이끌고 가는건 일도 아니예요 .
    어디 맞추나 보다 심정으로 헛갈리게 거짓 정보를 줘가며 연기를 하면
    물론 못맞추지만 저 점쟁이가 내 과거도 잘 맞추고 그래서 미래도 잘 봐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사람들은 도리어 저런 점쟁이에게 마음을 열고 자기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요
    그래야 복채가 안아까우니까 ...
    윗글 노처녀에게 신랑 어쩌구 한것도 사실 당황할 일도 아닌게 .....
    사주에 결혼식을 올렸나 안올렸냐는 중요한게 아니다 . 팔자에 남자때문에 고민하는 수가 들어 있어서
    결혼안했데도 신랑까지 갈뻔한 사람이랑 힘든일이 있고 ..여기에 약간 안전빵으로
    여자가 마음이 약해 남자에게 별거 아니어도 혼자 엄청 속앓이 할 팔자라서 남자사귀거나 결혼하면
    힘든 성격이다 그래서 결혼도 늦어지고 매사에 조금씩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럴 팔자다
    그러면 거기에 안속할 사람이 별로 없죠

  • 12. 비밀
    '14.8.9 12:37 PM (121.184.xxx.166)

    과거를 맞춘다는게 사주풀이로 맞추는게 아니라 추리(추측)를 해서 맞추는 겁니다.
    어차피 사주풀이는 이렇게 풀어도 말이되고, 저렇게 풀어도 말이되니 사주 풀이를 어떻게 하느냐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역술가는 과거를 맞출때 상대방을 보고 추리한 결과에 맞추어서 사주풀이를 하면 됩니다.

  • 13. RMRPDY
    '14.8.9 12:40 PM (49.1.xxx.220)

    그게요 그렇게 니가 맞추나 안 맞추나 보자 하는 심보로 가서는 원하는 얘기는 못 듣고 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점쟁이는 아니지만 어쨋든 뭔가 막힌 게 있어서 도움을 받으러 간 거잖아요.
    그러면 공수가 잘 나오게 나도 같이 말을 섞어야지 그냥 너 어째나 보자 하는 그런 자세로는
    공수가 잘 나오기 어려울 것 같아요.
    아무리 용한 점장이라도 100 맞히기는 어렵겠죠.
    그렇지만 내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해석이 안 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점쟁이도 뭔가 알아야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해석에 방향을 정할 수 있다고 봐요.
    저는 '물'이 보인다 이랬는데 성경에도 보면 뭔가를 알려줄 때 상징으로만 나오지 해석은'
    현실에 처한 사람 몫이듯 그래서 꿈도 보면 똑같은 돼지가 나와도 꿈 꾼 사람이 처한 현실에 따라
    어떤 좋은 일로 나올지 다른 것처럼 점쟁이는 막연히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 자기 앞에 앉았는데
    그 사람 기운하고 자기가 모시는 신이 주는 기운하고 합쳐져서 상담 온 사람과 관련해서 '물'이 보인
    다면 그 상담 온 사람에 대해서 알아야 그 물이 뭘 의미하는지 얘기해볼 수 있죠.
    이걸 입 꾹 다물고 한 마디도
    안 하고 앉아서 오냐 니가 어떻게 맞추나 보자식으로 하면 점쟁이가 더 무슨 말을 하겠어요.
    물하면 물장사가 먼저 떠오르지만 제 경우 양가 사돈까지 물장사는 커녕 장사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이럴 경우는 뭔가 하고 서로 얘기를 좀 더 해봤습니다.

  • 14. 마음을 열고 의논할 생각이라면
    '14.8.9 12:43 PM (175.223.xxx.243)

    심리상담사가 더 효율적일 겁니다.

  • 15. 글쎄요
    '14.8.9 12:46 PM (49.1.xxx.220)

    효율을 찾는 사람은 상담사한테 가면 되고
    영적인 걸 찾는 사람은 신접한 사람한테 가면 되겠죠.

    누가 뭐랄 거 있나요?

  • 16. 조금만 관심 갖으면
    '14.8.9 1:03 PM (116.34.xxx.160)

    알 수 있는 점과 사주.

    사주는 학문이예요. 굳이 이야기 하자면 통계학 같은정도라 이해하고 있어요. 통계가 언제나 맞거나 적용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ㅎㅎㅎ

    신받은 무속인들은 먹고 살려고 사주공부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용한 점쟁이들은 눈에보이지 않는 어떤 이들의 도움을 받아 예언하기도 하고 과거를 읽죠.

    개인의 능력이며 상대방의 내부를 스캔한듯한 정보로 주변상황이나 상대방의 지난일과 미래를 맞츄는것 같더군요. 그렇기에 변할수없는과거는 맞는경우가 많고 미래는 언제나 변수가 많기에 맞다 안맞다 소리가 많구요.

    점집가서 흔들리는 귀얇은 분들은 (콜드리딩) 검색해 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으면 이것이 특출난 사람들이 사기꾼, 점쟁이, 상담가... 들이겠죠.

    점이나 사주가 맞다 안맞다를 떠나서 무엇 때문에 이토록 미래를 알고 싶어할 만큼 불안해 하는지 좀 되짚어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남에게 할 수 없는 답답함이 그 사람들을 통해 좀 위로 되고 해결도 된다는건 부정 못하죠.
    아직도 심리상담의 문턱이 높아요.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나름 정신 건강에 좋다는 말)

    단! 굿이나 부적 비방을 위해 돈을 쓰거나 누군가를 해 한다면 그건 하지말아야겠죠.
    굿이나 기도를 돈으로 올려서 해결 될 일들이면 쎄상모든일이 해결 됐겠죠.

    예언은 누구나 할 수 있다네요. 다만 그 능력의 차이가 있을 뿐이며 기복이 있다는거.

  • 17. ...
    '14.8.9 1:03 PM (175.207.xxx.159)

    반대로 초혼인데 한번 결혼했다고 하고
    점보는 이가 아닌대요라고 하면
    점쟁이들은 식만 안올렸지 마음 속에 그런
    사람 있었어. 이렇게 둘러대죠.
    엄마가 가도 본인 안왔으니 멀리 살고 사십대에
    사주보니 재혼 확률 높은건 당연지사.

  • 18. 통계학
    '14.8.9 1:46 PM (211.244.xxx.76)

    사람이 사주에 따라서 특정한 특성을 보인다는 통계자료는 없습니다.
    그러니 사주는 통계학이 아니죠..

    그리고 사주팔자는 문학비평처럼 과학의 영역이 아닌부분을 다루고 있는게 아니라
    과학이 다루는 부분에서 과학과는 배치되는 특정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사주가 학문이라면 사이비 학문일뿐입니다
    서구의 과학자들은 서양의 점성술을 사이비 천문학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그리고 예언의 맞는 정도가 사람들마다 차이가 나는건 통계학적으로 봤을때 당연한겁니다.
    일률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아요.
    예언의 능력은 능력이 아니라 우연입니다.

  • 19. ....
    '14.8.9 1:59 PM (49.1.xxx.237)

    저도 친구랑 갔었는데...

    그 친구가 5살때 부친인연이 끊겼다, 8살때 다리를 다쳤다, 9살경에 힘든일이 있었다(새아버지) 등의
    일을 줄줄 맞추어서 속으로 놀랐어요. 그리고 그 친구의 자식이 똑같이 5살에 부모인연이 끊긴것(이혼)도 그냥 나와있다고 하고, 뭐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시기와 상황이 다 맞아서 속으로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그 친구거 보고 힘이 빠져서그런지 제껀 별로 잘 안맞았어요. 과거는 세세하게 잘 맞추었는데
    미래맞추는지는 봐야 알고, 저는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서그런지 그거 가지고 그냉 때려맞추는 기분이 들어서 돈 아까웠어요.

  • 20. 루비
    '14.8.9 2:37 PM (112.152.xxx.82)

    점쟁이들은 무의식의 세계에서 활동가능한사람들이예요‥ 어느순간 입다물고 있는 내 무의식의 기억들이 읽히는거 아닐까요 ??

  • 21. TS
    '14.8.9 3:00 PM (118.34.xxx.191)

    무의식이라는건 어렸을때 뇌가 발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습득하고 경험한 내용들의 기억 덩어리입니다.
    설사 점쟁이들이 무의식의 세계에서 활동가능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과거를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맞추는 정도가 우연의 범주를 넘어선거라면 저는 트릭이라고 봐요.
    미국에서는 점술뿐만 아니라 설명할수 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거기에 대응해서 미국의 회의주의자들은 그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고, 결국엔 논리적인 이유를 찾아내더군요.
    사고력이 부족하면 논리적인 설명이나 이유를 찾을 시도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답을 못찾는 겁니다.

  • 22. 000
    '14.8.9 3:25 PM (49.1.xxx.220)

    '사고력이 부족하면'
    점쟁이 말 믿는 사람은 사고력이 부족하다는 말인가요?
    세상에 생각은 자기만 하는 줄 아는지
    참 잘난 척도 더럽게 하네요.

  • 23. 네~
    '14.8.9 3:33 PM (117.111.xxx.15)

    점 믿는 사람이 사고력이 뛰어나다고 볼수는 없겠네요.
    잘 속는 사람들이죠.

  • 24. 광고인가요?
    '14.8.9 4:41 P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쪽지 남기면 알려드린다니....

  • 25. ....
    '14.8.10 2:04 AM (121.136.xxx.27)

    그 정도는 다 맞춥니다.
    광고같네요.
    친절하게 쪽지까지 주신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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