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가장이신분중 긍정적이신분
여자가 돈벌어 가정경제 책임지면
바보등신 헛똑똑이 취급받아서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법륜스님 즉문즉설도
많이 들어보고하는데 일시적이네요
남편은 일부러 돈을 안주는건 아닌데
가게하는게 계속 잘 안되고 잘 풀리려는듯하다가
다시어려워지고 그래서 집에 돈을 못주고
대출받은것도 있어서 조금 남아도 대출상환
해야해서 앞으로도 제가 계속 주부가장
일것같아요 남편 통장 검사는 하고
속이지는않고요
다행히 저는 직장이 다녀서 생활은 지장없어요
근데 한번씩 너무 억울하고 울화가 치미네요
친정엄마는 8년간 이러고사니 넘 속상해하고
남편도 미워하시고 그래요
남편과 울아이들 저만 딱 생각하고 싶은데
계속 비교하고 남들 코치에 휘둘려서 그럴까요?
1. 화이팅합시다
'14.8.9 12:07 PM (110.10.xxx.68)능력 있어서 내 힘으로 가계 꾸려가니
매일 잘한다고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2. 그맘알아요
'14.8.9 12:12 PM (220.118.xxx.247)그래도 돈버는 사람이 갑입니다.
바보등신 아니예요.
남편한테 큰소리치시고 당당하게 사세요.
남들 코치 휘말릴 것도 없어요.
큰소리쳐도 남편이 아무말 못합니다. 잘해줘요.
그럼 기분도 괜찮아져요. 누가 가장이면 어때요.
우리 식구들 잘먹고 잘살수 있으면 좋지요.3. 원글님 같은 경우
'14.8.9 12:15 PM (175.197.xxx.62)대부분 손해 보는 느낌 때문에 힘든건데요(둘이 벌어도 시댁으로 많이 갈 경우 비슷한 심정)
결혼 생활 계산기 두드리자면 끝도 없어요
열받아 봤자 내 건강만 상하는거고
내팔자가 요거 밖에 안된다 받아들이고 사는수 밖에요4. 사업
'14.8.9 12:30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안되는 사람은 계속 안풀리더라구요.
차라리 적지만 직장생활을 꾸준히 하는게 남는건데
한방 터지면 돈이 술술 들어올거라는 착각에 허송세월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잘 설득해서 직장을 잡게 하심이
더 나이들면 사업하던 사람은 남밑에서 일 안하려고 하거든요.5. 원글
'14.8.9 12:34 PM (203.226.xxx.83)직장도 넣어봤는데 나이가 마흔넘으니
어디뽑아주는데가 없어요
백수아니면 자영업밖에 없네요 ㅠㅠ6. 둘 중
'14.8.9 1:16 PM (49.1.xxx.220)누구 한 사람이라도 능력 있으면 벌면 되지 왜 남자만 벌어야 돼요?
7. 탁구중독
'14.8.9 7:30 PM (211.237.xxx.46)제 어머니 거의 8순 다 되셨네요.. 자식 6명 낳으시고 그 중에 저의 셋째형 죽고 둘째누나 잊어 버리시고 큰 누나와 큰 형은 사고 치고 아버지는 거의 생활 능력 없으시고 시아버지의 폭행에 작은 아버지의 행패를 견디시면서 모진 세월을 지내 셨습니다. 혼자서 밭에 일을 나가시거나 나이 환갑 넘으신 후에 10 년 넘게 혼자 농사 지으시면서 저의 학비를 대 주셨고 저에게 집도 사주시고 아직까지 결혼 못한 불효 자식이지만 지금은 힘드셔서 농사일을 못하시지만 밭에 일을 다시니면서 자기 벌이를 꾸준히 하시네요.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신 다는게 요새 들어서 느껴져요. 그렇지만 애들 한테는 화난다고 화풀이를 하지 마세요.. 잘 못하면 삐둟어 나가는 경우가 생겨요. 거기다가 주눅이 들어 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요. 제가 주눅이 많이 들어서 산 경우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