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무호흡 떔에 진짜 죽고 싶어요.. 이 고통 어쩌죠 살아도 사는게 아니네요..

수면무호흡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14-08-09 04:06:37

진짜 딱 저 심정이에요..

수면무호흡 떔에 심장 뜀, 공황장애 까지 왔어요.

맨날 멍~하고.. 인지장애 비스무리.. 몇번 들어도 이해를 못하고..

의욕 제로에 우울증까지 왔어요.. 샤워 하는 것도 설겆이 하는것도 하나하나 다 힘듭니다..

남들한텐 사소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넘 힘들어요..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맨날 애들 유치원 지각시키고.. 완전 찍혔어요...

 

그나마 잘 잔 날은 빠릿빠릿 해지고 뭔가 들어도 바로 이해가 되고 이렇게 되는데...

 

문제는 제가 치료가 쉽지가 않아요

 

저는 턱이 짧고 후퇴했다 해야 되나?

겉보기엔 그냥 턱이 작구나  이렇게 보이는데

턱이 작고 입 안이 작고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혀가 크고 잘떄

목젖이  기도를 폐쇄해서 수면 무호흡이 온다고 해요.

원래 제 턱은 주걱턱처럼  앞으로 더 나와야 기도가 확보되는데

그런 수술을 할 수 없으니..(보통 미용수술인 양악수술과 정반대의

수술을 할 수 없으니.. )

 

거금을 주고 양압기를샀는데 사용하고 나면 너무 숨차고 가슴 아프고 공황증세가 와서 무서워요...

입에 뭔가 착용하고 거기서 공기가 쎄게 나온다는게 너무 공포스러워요..

숨쉬려고 산 건데 숨막히는 듯한 기분나쁨..

 

정말 사는것 처럼 살고 싶어요,...

멍하니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 죽겠고...

아이들 제대로 케어 못하고 집안 제대로 못 살피고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받는 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ㅠㅠ

성격은 꼼꼼하고 완벽주의자에 가까운데 현실은 따라주질 않으니 속이 터집니다

 

제가 뭔 죄를 지어서 이렇게 사는건지...

아 병원이든 뭐든 좋으니 저에게 도움 주실 분 없나요...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는지 구강안면..그런 치과계통을 가야 하는지..

대학병원 의사분 도 좋으니 추천부탁드려요..

지방이지만 서울까지 가보려구요..

 

 

 

 

IP : 110.14.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9 5:21 AM (98.119.xxx.67)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경우가 틀릴수도 있습니다만, 저의 남편 증상이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신날은, ( 나중에는 조금만 마셔도 )
    나름 샤워하고 자도, 자면서 내뿜는 술냄새 때문에,
    내가 쉽게 잠들지 못하겠더라구요. 뒤척이다 보면 남편의 잠자는 모습을 보는데,
    코를 고는 것도 아니고, 숨을 몰아쉰다(?) 숨쉬는 것이 어렵게 쉽니다.푸우 푸우...
    그러다 갑자기 숨을 멈춥니다.어떨때는 입도 벌리구요..... 이러다 숨을 완전히 멈추는 것 아닌가 싶어 깜짝깜짝 놀라 어쩔줄을 모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수면중 무호흡증이라 하더라구요.
    술안먹은 날도 코를 골다가 그러구요.

    어쨓던, 남편이 수년전 어떤 계기로 말미암아 술을 끊었습니다.
    그 이후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수면중 무호흡은 커녕 코도 안곱니다.

    추가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다리에 쥐가 나서 아파서 깨어나면 둘이서 다리주무르고 풀어지면 다시 잠들었습니다. 이것도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요즈음은 매일 매일 숙면이어서 아침이 깨운하구요.

    혹시 술을 드시면 금주를 해보시면 어떨지요. 완전히 금주.
    원글님이 술을 안드시면, 다른 분들이라도 참조 바랍니다.

  • 2. ..
    '14.8.9 6:50 AM (119.214.xxx.198)

    수술 하세요.
    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가셔서..

  • 3. 시민
    '14.8.9 7:39 AM (223.62.xxx.26)

    이비인후과와 치과병원내 구강악안면외과
    양쪽다 상담받아 보세요
    혹시 과체중 이시라면 체중감량도 도움될듯 싶네요

  • 4. 지역
    '14.8.9 8:30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지역 치과대학 병원에 가 보세요.
    양압기를 사신 것 보면 이비인후과는 가보셨을 것 같고,
    턱이 후퇴한 경우면 이비인후과 수술로는 어려우실 것 같아요.

  • 5. ...
    '14.8.9 5:01 PM (223.62.xxx.73)

    서울대 치대 구강내과 진료 예약하세요

  • 6. 원글
    '14.8.10 7:03 PM (39.7.xxx.75)

    술 한방울도 못마시고 몸은 마른편이에요
    ;;;댓글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218 모델 이지연이라는 분 1 ..... 2014/09/02 6,607
414217 비누 공예 재료비가 몇십만원 드나요? 4 궁금이..... 2014/09/02 1,753
414216 1번 가방이라는 띠를 보니 생각나는 것이 // 2014/09/02 673
414215 아이 아빠 고모부님 상가 가는데...부조금 얼마가 적당한가요? 10 적정 액수 .. 2014/09/02 8,976
414214 차례지내는것 여쭈어요 14 어떻게하나요.. 2014/09/02 1,572
414213 노랫소리 때문에 미치것당!ㅠㅜ 5 으악 2014/09/02 1,148
414212 초5아들녀석.... 핸드폰에... 15 핸드폰 2014/09/02 2,435
414211 유민 아버님 새 글 올라왔어요! 18 눈문 2014/09/02 2,440
414210 도어락 수리기사...-_- 12 ... 2014/09/02 3,505
414209 초등학생 위장전입해주면 안되는거죠? 16 ㅂㅈㄷㄱ 2014/09/02 10,641
414208 시동생 결혼하면 시부모님께 돈 드리는 건가요? 7 .... 2014/09/02 2,313
414207 정신과...대학병원으로 가야 좋을까요? 4 좀 여쭤볼게.. 2014/09/02 1,856
414206 제사 물려주는 시기? 1 명절 2014/09/02 1,703
414205 습관적으로 시댁만 가면 제일 먼저 부엌으로 들어가게 되요 10 시댁 2014/09/02 1,535
414204 보통 부모님 제사 이런 이야긴 몇세실때 하나요? 7 2014/09/02 1,029
414203 은행원도 기본만 남고 확 줄겠어요. 10 사양산업 2014/09/02 4,608
414202 행복이 마음먹기 나름이라더니 2 마음을비우자.. 2014/09/02 1,439
414201 ‘차기 대선’ 3강, 박원순18%·문재인14%·김무성12% 19 차기 2014/09/02 1,557
414200 개미덤벼든 길냥이 사료 씻어서 먹여도되나요? 2 봉자 2014/09/02 911
414199 미레나 부작용.. 이정도면 정상범위 같은지 한번 봐주세요 7 2014/09/02 3,311
414198 염수정 추기경 파면 청원 서명해주세요!! 36 .. 2014/09/02 4,370
414197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쪽 여행시 호텔말고 5 미서부 2014/09/02 1,119
414196 이남자 심리가 뭘까요? 진지합니다.... 5 .... 2014/09/02 1,775
414195 감자가 많은데 싹이 나서.. 7 감튀 2014/09/02 1,497
414194 멸치액젓. 개봉하고 3년 넘은건데 써도 될까요? 2 /// 2014/09/02 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