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무호흡 떔에 진짜 죽고 싶어요.. 이 고통 어쩌죠 살아도 사는게 아니네요..

수면무호흡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14-08-09 04:06:37

진짜 딱 저 심정이에요..

수면무호흡 떔에 심장 뜀, 공황장애 까지 왔어요.

맨날 멍~하고.. 인지장애 비스무리.. 몇번 들어도 이해를 못하고..

의욕 제로에 우울증까지 왔어요.. 샤워 하는 것도 설겆이 하는것도 하나하나 다 힘듭니다..

남들한텐 사소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넘 힘들어요..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맨날 애들 유치원 지각시키고.. 완전 찍혔어요...

 

그나마 잘 잔 날은 빠릿빠릿 해지고 뭔가 들어도 바로 이해가 되고 이렇게 되는데...

 

문제는 제가 치료가 쉽지가 않아요

 

저는 턱이 짧고 후퇴했다 해야 되나?

겉보기엔 그냥 턱이 작구나  이렇게 보이는데

턱이 작고 입 안이 작고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혀가 크고 잘떄

목젖이  기도를 폐쇄해서 수면 무호흡이 온다고 해요.

원래 제 턱은 주걱턱처럼  앞으로 더 나와야 기도가 확보되는데

그런 수술을 할 수 없으니..(보통 미용수술인 양악수술과 정반대의

수술을 할 수 없으니.. )

 

거금을 주고 양압기를샀는데 사용하고 나면 너무 숨차고 가슴 아프고 공황증세가 와서 무서워요...

입에 뭔가 착용하고 거기서 공기가 쎄게 나온다는게 너무 공포스러워요..

숨쉬려고 산 건데 숨막히는 듯한 기분나쁨..

 

정말 사는것 처럼 살고 싶어요,...

멍하니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 죽겠고...

아이들 제대로 케어 못하고 집안 제대로 못 살피고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받는 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ㅠㅠ

성격은 꼼꼼하고 완벽주의자에 가까운데 현실은 따라주질 않으니 속이 터집니다

 

제가 뭔 죄를 지어서 이렇게 사는건지...

아 병원이든 뭐든 좋으니 저에게 도움 주실 분 없나요...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는지 구강안면..그런 치과계통을 가야 하는지..

대학병원 의사분 도 좋으니 추천부탁드려요..

지방이지만 서울까지 가보려구요..

 

 

 

 

IP : 110.14.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9 5:21 AM (98.119.xxx.67)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경우가 틀릴수도 있습니다만, 저의 남편 증상이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신날은, ( 나중에는 조금만 마셔도 )
    나름 샤워하고 자도, 자면서 내뿜는 술냄새 때문에,
    내가 쉽게 잠들지 못하겠더라구요. 뒤척이다 보면 남편의 잠자는 모습을 보는데,
    코를 고는 것도 아니고, 숨을 몰아쉰다(?) 숨쉬는 것이 어렵게 쉽니다.푸우 푸우...
    그러다 갑자기 숨을 멈춥니다.어떨때는 입도 벌리구요..... 이러다 숨을 완전히 멈추는 것 아닌가 싶어 깜짝깜짝 놀라 어쩔줄을 모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수면중 무호흡증이라 하더라구요.
    술안먹은 날도 코를 골다가 그러구요.

    어쨓던, 남편이 수년전 어떤 계기로 말미암아 술을 끊었습니다.
    그 이후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수면중 무호흡은 커녕 코도 안곱니다.

    추가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다리에 쥐가 나서 아파서 깨어나면 둘이서 다리주무르고 풀어지면 다시 잠들었습니다. 이것도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요즈음은 매일 매일 숙면이어서 아침이 깨운하구요.

    혹시 술을 드시면 금주를 해보시면 어떨지요. 완전히 금주.
    원글님이 술을 안드시면, 다른 분들이라도 참조 바랍니다.

  • 2. ..
    '14.8.9 6:50 AM (119.214.xxx.198)

    수술 하세요.
    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가셔서..

  • 3. 시민
    '14.8.9 7:39 AM (223.62.xxx.26)

    이비인후과와 치과병원내 구강악안면외과
    양쪽다 상담받아 보세요
    혹시 과체중 이시라면 체중감량도 도움될듯 싶네요

  • 4. 지역
    '14.8.9 8:30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지역 치과대학 병원에 가 보세요.
    양압기를 사신 것 보면 이비인후과는 가보셨을 것 같고,
    턱이 후퇴한 경우면 이비인후과 수술로는 어려우실 것 같아요.

  • 5. ...
    '14.8.9 5:01 PM (223.62.xxx.73)

    서울대 치대 구강내과 진료 예약하세요

  • 6. 원글
    '14.8.10 7:03 PM (39.7.xxx.75)

    술 한방울도 못마시고 몸은 마른편이에요
    ;;;댓글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390 아침부터 장장 3시간을 마늘 빻고계신 이웃.. 15 >.&.. 2014/09/26 2,522
420389 40대랑 청소년 실비보험 드신 분들 대략 얼마쯤 내시나요? 8 .. 2014/09/26 1,914
420388 한국과자 5년후.. 3 잠깐웃어요 2014/09/26 1,977
420387 평발이신분 다리는 안 피곤 하신가요? 날으는 돼지.. 2014/09/26 490
420386 진짜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 많네요 4 호박덩쿨 2014/09/26 1,928
420385 부업 어떤거 하고 계시나요? 공유해요.. 4 dma 2014/09/26 3,208
420384 '일이 눈에 보이고, 안 보이고' 차이 ''''''.. 2014/09/26 571
420383 시댁에서 며느리 맞벌이 안한다고 압박준다는 글이요. 17 ... 2014/09/26 5,405
420382 유경근 대변인 페이스북 12 수사기소권 2014/09/26 1,734
420381 ㅋㅋㅋ 대리기사 스스로 자폭 하고 있네요.ㅎㅎㅎ 11 닥시러 2014/09/26 4,602
420380 대표회의비 해서 1300원씩 매달 부과가 되네요. 5 관리비 2014/09/26 1,424
420379 아...낼 소개팅하는데.... 6 긴장 2014/09/26 1,859
420378 죽제조기 쓰시는 분 어떠세요? 2 죽제조기 2014/09/26 5,108
420377 초3 영어 듣기 1 조언 2014/09/26 705
420376 지하철역사 공익근무 어찌되는건가요? 2 강남쪽2호선.. 2014/09/26 1,099
420375 학교에서 여학생들 화장 안잡나요? 28 화장 2014/09/26 4,035
420374 경기도 용인 - 한의원 추천해 주세요 만신창이 2014/09/26 1,533
420373 요즘 애들 독감 맞추시나요? 10월은 넘어가야되는거 아닌지.. 3 ,, 2014/09/26 1,178
420372 다음주에 결혼식가는데요 자켓입으면 너무 더울까요? 2 aa 2014/09/26 787
420371 딸아이 귓바퀴뒷쪽피부가 너무 건조한데요.. 4 건조해요 2014/09/26 1,155
420370 저밑에 코스트코 담요 구입하신 분 1 코스트코 담.. 2014/09/26 1,517
420369 요새 자게 글수준이 너무 후진느낌 16 이상해 2014/09/26 2,030
420368 좀 웃기는 주사? 줄리엔 강 6 .. 2014/09/26 5,155
420367 오늘 정오에 고 김시연 양 자작곡 음원 공개 4 응원해 주세.. 2014/09/26 537
420366 드라마같은 인생... 4 드라마.. 2014/09/26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