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딱 저 심정이에요..
수면무호흡 떔에 심장 뜀, 공황장애 까지 왔어요.
맨날 멍~하고.. 인지장애 비스무리.. 몇번 들어도 이해를 못하고..
의욕 제로에 우울증까지 왔어요.. 샤워 하는 것도 설겆이 하는것도 하나하나 다 힘듭니다..
남들한텐 사소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넘 힘들어요..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맨날 애들 유치원 지각시키고.. 완전 찍혔어요...
그나마 잘 잔 날은 빠릿빠릿 해지고 뭔가 들어도 바로 이해가 되고 이렇게 되는데...
문제는 제가 치료가 쉽지가 않아요
저는 턱이 짧고 후퇴했다 해야 되나?
겉보기엔 그냥 턱이 작구나 이렇게 보이는데
턱이 작고 입 안이 작고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혀가 크고 잘떄
목젖이 기도를 폐쇄해서 수면 무호흡이 온다고 해요.
원래 제 턱은 주걱턱처럼 앞으로 더 나와야 기도가 확보되는데
그런 수술을 할 수 없으니..(보통 미용수술인 양악수술과 정반대의
수술을 할 수 없으니.. )
거금을 주고 양압기를샀는데 사용하고 나면 너무 숨차고 가슴 아프고 공황증세가 와서 무서워요...
입에 뭔가 착용하고 거기서 공기가 쎄게 나온다는게 너무 공포스러워요..
숨쉬려고 산 건데 숨막히는 듯한 기분나쁨..
정말 사는것 처럼 살고 싶어요,...
멍하니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워 죽겠고...
아이들 제대로 케어 못하고 집안 제대로 못 살피고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받는 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ㅠㅠ
성격은 꼼꼼하고 완벽주의자에 가까운데 현실은 따라주질 않으니 속이 터집니다
제가 뭔 죄를 지어서 이렇게 사는건지...
아 병원이든 뭐든 좋으니 저에게 도움 주실 분 없나요...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는지 구강안면..그런 치과계통을 가야 하는지..
대학병원 의사분 도 좋으니 추천부탁드려요..
지방이지만 서울까지 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