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의 남편 이야기 읽고

대화 조회수 : 3,727
작성일 : 2014-08-09 01:06:59

제 남편도 40대 중반이구요.

운동 중독 수준으로 운동 좋아해요.

그런데 성욕은 히트글과는 정반대에요.

저는 몸이 튼튼한 체질은 아니라서 그다지 많이 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평균도 안되는 관계라서 좀 새침해질때가 있어요.

 

직장이 적성에 맞는 곳이라 남편이 스트레스가 심한것도 아니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체력이 모자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부사이가 안 좋은것도 아니고

저 키크고 이쁘다고 어디든 데려가고 하거든요.(이건 혹시 관리 안하냐 하실까봐)

 

남들은 일주일 1회는 평균이라는데

지금 석달이 넘어가도록 별 관계가 없어요.

그전에도 그냥 감흥없이 빨리 끝나는 한달에 1회정도의 관계였거든요.

 

자존심 상해할까봐 별 눈치 주지 않다가

 

오늘 히트글 본김에 남편한테 이야기해봤더니

 

뭐 남들 회수가 뭐가 중요하냐고 우리끼리 안해도 아무 상관없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는 어이없는 대답을 들었어요.

문제가 없다니?

자기 혼자 편하니 너도 편하겠지 아니냐고

난 문제 있다고

병원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나(남편)만 괜찮으면 된다는거 너무 어이없는 말 아니냐고

내가 들들 볶아야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거냐고 했어요.

 

좀 어이없고 속상하네요.

저 나이때 남편 가지신 분들 어떠신지요?

IP : 39.118.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8.9 1:44 AM (39.118.xxx.12)

    제가 봐도 타고나는 부분이 큰거 같아요.
    전에 얼핏 남편이 자기 형이랑 그런 이야기했는데 정력이 약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 비슷한 이야기를 했대요.
    아무래도 집안 내력인듯요.
    그럼 그냥 이렇게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요?
    병원가서 약처방 받고 쉽게 고칠 문제가 아닌건가요?
    좀 허하네요.

  • 2. /////
    '14.8.9 2:02 AM (42.82.xxx.29)

    타고나는거죠.여자도 이런데 관심없는사람은 아예 없잖아요.
    남자라고 다 그런것도 아니고요.
    제일 골때리는게 야동이나 이런데 관심많은데 실제 성관계는 영 신통찮은 사람 아니겠어요?
    성적인 관심도 없고 성적인 능력도 같이 없음 타고난 거다 생각하고 포기하는게 낫죠.

  • 3. 운동종류
    '14.8.9 6:49 AM (121.174.xxx.239)

    저희 남편은 원래 부터 좀 자주 하기도 했고 그전에도 헬스나 수영 같은거 했어요.
    그런데 그때는 젊었었고 지금은 40대 후반...
    또 배드민턴 하면서 몸무게가 10키로 이상 빠졌어요.
    배드민턴이 얼마나 체력을 많이 소비하는 운동이겠어요.
    그럼 피곤하기도 할텐데 성욕은 정 반대로 가고 있어요.
    확실히 다른운동이나 배드민턴이랑은 다른거 같아요.
    타고나는 것도 있겠지만...

  • 4. 궁합에 한표
    '14.8.9 8:04 AM (112.173.xxx.214)

    욕구 많은 사람은 자위기구 사서 해결하는게 서로 편할거라고 생각해요.
    남자나 여자나 생각없는 사람 귀찮게 하기 보다는..

  • 5. 으이구...
    '14.8.9 12:01 PM (220.118.xxx.247)

    힘아리 없이 제대로 못하는 남편 밉네요.
    그래 난 괜찮아...도 한 두해지.
    나는 계속 늙어가고... 남편은 성직자가 되어가고...
    재미없어요.
    남편이나 저나 회사. 집. 잠. 그냥 이런 연속이네요.
    수도원의 오누이처럼요.
    그래도 겉으론 하하호호 웃으며 지냅니다.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769 바자회 짧은 후기요^^ 7 어묵한꼬치 2014/09/27 2,147
420768 제가 사려는집에 지분이 다른사람이 또있다는데요ㅜ 8 흐미 2014/09/27 1,644
420767 급)구의동 커트 잘하는 새서울미용실 위치정보 부탁드려요 5 구의동 2014/09/27 1,426
420766 경영학과 면접을 보는데요 5 경영학과 2014/09/27 1,696
420765 일베인증 정성산 '486 좌좀들아 전향해라,너희는 우릴 못이겨.. 7 섬뜩 2014/09/27 1,613
420764 얼굴을 떨어요.왜그럴까요? 6 두리맘 2014/09/27 1,414
420763 바자회 새 소식 9 전달 2014/09/27 2,156
420762 전세 살던 집이 팔렸어요 12 ... 2014/09/27 2,725
420761 직장에서의 폭언이 이루어진다면? 3 억울해 2014/09/27 970
420760 사주대로 살아지시던가요? 77 궁금 2014/09/27 10,548
420759 오늘 장보리 결방이라네요 6 이런 날벼락.. 2014/09/27 2,797
420758 국민티비에 검증당하는 조선티비.ㅎㅎㅎ 5 닥시러 2014/09/27 1,038
420757 아우디 Q5 타고 계시거나 시승해 보신 분 계신가요? 2 Audi 2014/09/27 1,737
420756 그래픽 하시는 분 인디자인에 대해 문의 좀 드려요. 3 .. 2014/09/27 774
420755 40대 월급500논쟁. 세상에 공짜는 없다 25 QOL 2014/09/27 27,583
420754 텔레그램이 카카오톡보다 인기있는 이유 10 바자회계속흥.. 2014/09/27 3,528
420753 호박 끓여놨는데 보관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ㅇㅇ 2014/09/27 820
420752 히트레시피 간장게장 담가보신 분~~ 3 .. 2014/09/27 1,266
420751 여기 고창인데요 도움좀 주세요^^ 6 헤매는 이 2014/09/27 1,728
420750 바자회 사진을 저렇게 넣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좀 넣어주시기를 읍.. 10 순이엄마 2014/09/27 2,273
420749 중1-고1 국영수사과 교육방법 84 하얀_나무 2014/09/27 6,142
420748 바자회 댕겨옴 24 건너 마을 .. 2014/09/27 3,294
420747 스마트폰 통신사 LG유플러스 여기 안좋을까요? 2 kkk 2014/09/27 843
420746 바자회 2시 중계.. 25 다크초코쿠키.. 2014/09/27 2,769
420745 잡생각이너무 많고 감정이 풍부한게 예술가심성인가요?? 28 ㅇㅇ 2014/09/27 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