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의 남편 이야기 읽고

대화 조회수 : 3,723
작성일 : 2014-08-09 01:06:59

제 남편도 40대 중반이구요.

운동 중독 수준으로 운동 좋아해요.

그런데 성욕은 히트글과는 정반대에요.

저는 몸이 튼튼한 체질은 아니라서 그다지 많이 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평균도 안되는 관계라서 좀 새침해질때가 있어요.

 

직장이 적성에 맞는 곳이라 남편이 스트레스가 심한것도 아니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체력이 모자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부사이가 안 좋은것도 아니고

저 키크고 이쁘다고 어디든 데려가고 하거든요.(이건 혹시 관리 안하냐 하실까봐)

 

남들은 일주일 1회는 평균이라는데

지금 석달이 넘어가도록 별 관계가 없어요.

그전에도 그냥 감흥없이 빨리 끝나는 한달에 1회정도의 관계였거든요.

 

자존심 상해할까봐 별 눈치 주지 않다가

 

오늘 히트글 본김에 남편한테 이야기해봤더니

 

뭐 남들 회수가 뭐가 중요하냐고 우리끼리 안해도 아무 상관없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는 어이없는 대답을 들었어요.

문제가 없다니?

자기 혼자 편하니 너도 편하겠지 아니냐고

난 문제 있다고

병원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나(남편)만 괜찮으면 된다는거 너무 어이없는 말 아니냐고

내가 들들 볶아야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거냐고 했어요.

 

좀 어이없고 속상하네요.

저 나이때 남편 가지신 분들 어떠신지요?

IP : 39.118.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8.9 1:44 AM (39.118.xxx.12)

    제가 봐도 타고나는 부분이 큰거 같아요.
    전에 얼핏 남편이 자기 형이랑 그런 이야기했는데 정력이 약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 비슷한 이야기를 했대요.
    아무래도 집안 내력인듯요.
    그럼 그냥 이렇게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요?
    병원가서 약처방 받고 쉽게 고칠 문제가 아닌건가요?
    좀 허하네요.

  • 2. /////
    '14.8.9 2:02 AM (42.82.xxx.29)

    타고나는거죠.여자도 이런데 관심없는사람은 아예 없잖아요.
    남자라고 다 그런것도 아니고요.
    제일 골때리는게 야동이나 이런데 관심많은데 실제 성관계는 영 신통찮은 사람 아니겠어요?
    성적인 관심도 없고 성적인 능력도 같이 없음 타고난 거다 생각하고 포기하는게 낫죠.

  • 3. 운동종류
    '14.8.9 6:49 AM (121.174.xxx.239)

    저희 남편은 원래 부터 좀 자주 하기도 했고 그전에도 헬스나 수영 같은거 했어요.
    그런데 그때는 젊었었고 지금은 40대 후반...
    또 배드민턴 하면서 몸무게가 10키로 이상 빠졌어요.
    배드민턴이 얼마나 체력을 많이 소비하는 운동이겠어요.
    그럼 피곤하기도 할텐데 성욕은 정 반대로 가고 있어요.
    확실히 다른운동이나 배드민턴이랑은 다른거 같아요.
    타고나는 것도 있겠지만...

  • 4. 궁합에 한표
    '14.8.9 8:04 AM (112.173.xxx.214)

    욕구 많은 사람은 자위기구 사서 해결하는게 서로 편할거라고 생각해요.
    남자나 여자나 생각없는 사람 귀찮게 하기 보다는..

  • 5. 으이구...
    '14.8.9 12:01 PM (220.118.xxx.247)

    힘아리 없이 제대로 못하는 남편 밉네요.
    그래 난 괜찮아...도 한 두해지.
    나는 계속 늙어가고... 남편은 성직자가 되어가고...
    재미없어요.
    남편이나 저나 회사. 집. 잠. 그냥 이런 연속이네요.
    수도원의 오누이처럼요.
    그래도 겉으론 하하호호 웃으며 지냅니다.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154 월 통신비용 얼마정도 드시나요? 1 조사 2014/10/01 883
422153 가죽재킷 벌써 꺼내 입으신 분 계세요? 6 가을 2014/10/01 1,531
422152 내일 통영가는데 회뜨는곳이나 횟집 추천이요 3 카스 2014/10/01 1,821
422151 집땜에 머리아파요. 아파트로갈지 빌라로갈지... 13 몰라. 2014/10/01 3,051
422150 광명역 다시질문입니다 8 모모 2014/10/01 1,082
422149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려면 돈이 얼마가 드나요? 2 dma 2014/10/01 23,169
422148 전주-순천-남해 3박4일 여행 괜찮을까요? 13 잊지않아요 2014/10/01 3,010
422147 평일의 휴가~~~~ niniki.. 2014/10/01 479
422146 김치류를 담글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2 익어가는 2014/10/01 1,653
422145 저보고 자꾸 왜사냐는 친구 ㅠ 4 ... 2014/10/01 2,264
422144 유방 물혹 1 .. 2014/10/01 2,339
422143 핸폰 구입과 개통 어떻게 하는건가요? 2 도와주십쇼!.. 2014/10/01 710
422142 피부 화사하게 표현해주는 화장품 뭐가 있을까요? 17 ㅇㅇ 2014/10/01 5,273
422141 라디오 듣고 있는데 1 @.@ 2014/10/01 683
422140 말끝마다 너..힘들구나 .. 하는 친구한테 뭐라해야함? 8 음.. 2014/10/01 3,779
422139 냉동새우로 새우젓 만들 수 있나요? 3 ... 2014/10/01 1,078
422138 리듬체조 매진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4 음.... 2014/10/01 1,932
422137 홈**스 김치 왕만두 맛있나요? 2 .. 2014/10/01 546
422136 5세 유치 흔들거림..치과 근무하시는분 도움 주세요 3 궁금 2014/10/01 1,132
422135 혹시 우유매니아 또는 2명 이상의 자녀를 두신 분 중에 우유를 .. 5 ciemil.. 2014/10/01 1,140
422134 그리스인에게 아파트 월세를 줘도 될까요? 7 월세 2014/10/01 2,842
422133 인천공항 새 사장에 친박계 인사 내정 2 7박 2014/10/01 589
422132 전동칫솔-꼭 알려주세요 2 eunah 2014/10/01 1,008
422131 lf몰 이벤트 또 하네요? 1 으르르릉 2014/10/01 1,102
422130 김치담글때 건고추 물에 불려 믹서기에 가나요? 8 건고추넣어야.. 2014/10/01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