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 말대꾸 뭐라하면 좋을까요?
시어머니가 막말을 많이 하시는데, 늘 대응을 못했어요
근데 이젠 너무쌓이고 쌓여서 폭발지경이에요
상견례부터 시작한
우리아들 무슨직업, 어떤직업....여자들 선 들어왔고
강남 억대 빌딩 부자도 사위삼자고~삼자고 했고
내 친구들 사이에서 우리 아들 데려갈라고
돈까지 걸었다고. 우리 사위되면 1억줄께. 2억줄께..이렇게
배팅금액 엄청 높았다고
근데도 선도 안보려고 하더니 여자가(저) 있다고 하더라며
쓴입맛을 다시던게
상견례부터 양가 모이는자리, 첫째 임신했을때,돌때
둘째 임신했을때까지... 제가 귓등으로 들으니
마지막은 친정엄마 붙잡고 저 없는자리에서 하셨어요
이후로 양가 부모님 만나는 자리를 제가 만들지 않았구요
첨엔 황당하고, 설마 사람이..실수겠지 하다가 어버버
오래 당했네요
이걸 시작으로 많은일들이 있었지만, 일일이 대응못했고
집에와서 분통터져하고요
내일인 분명히 첫째아이 유치원으로 태클 예정이에요
5살에 첫 기관생활하는데...
작년까지 왜에!!!!안보내냐고 성질 있는대로 부리시고
애 사회성 길러야되는데, 이 바보만든다고 성깔 내셨어요
일관되게 저희는 5세때부터 보내려고요...했는데
그때마다 성질 있는대로 부리셨는데 참은게 후회되네요
요즘 터지는 유치원교사 폭행 사건으로 두번이나 전화를...
뉴스 나오는데 거기 지금 첫애 다니는데 아니냐고ㅡ.ㅡ
첫애도 맞고다니는거 아니냐고..휴.......
작년까진 안보낸다고 난리. 올해는 또 보낸다고 난리
뭐라고 대답하면 좋을까요..연습해서 가려구요ㅠㅠ
작년까진 애 사회성 망친다고 바보만든다고 하시더니
보내니 보낸다고 또 걱정
며느리 하는건 다 맘에 안차시나봐용~
저 왕년에 직업 모르세요?(어린이집 영어강사)
어련히 알아서 할까봐요. 앞으로 그런걱정 하지마세요~
하고 웃으며 얘기하면 버릇없나요?
아님 막말 시어머니니까 더 강한거 필요할까요?
초등 들어가실때까지 말하실 분들이거든요...
1. 저라면
'14.8.9 1:04 AM (211.36.xxx.233)그렇게 걱정되심 어머님이 데려다 키우세요
그럴것 같아요. 말만 들어도 피곤하네요
저거 버릇이에요.정말 걱정된다기 보단 트집 잡는거죠2. 그냥
'14.8.9 1:08 AM (116.37.xxx.157)네....
네....
입으로만....
또 막 뭐라 하시면....
네...
네.....
그리고는 딴청부리기3. 같이
'14.8.9 1:15 AM (222.236.xxx.79)화내세요
정색하며 말씀하세요
그 다음에 난리 치면 집으로 그냥 와 버리세요
할말 다 하세요
그래야 물로 안 봅니다4. 말대꾸
'14.8.9 1:16 AM (223.62.xxx.10)말을 너무 분별없이 하셔서 시어머니와 통화는
전혀 하지않기로 남편과 얘기가 되었고
나 기분 드럽소..하고 얼굴 굳어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제 생긴게 웃는상이라 험하진
않은데...시아버지가 저와 둘있는 자리에서
너 이렇게 표정 어두우면 우리가 얼마나 불편하겠냐
웃는얼굴이어야지..하셔서
여렵사리 시어머니 말씀에 상처받아서 아직 편치않다 했는데
시어머니 얼마나 맘여리고 좋은 사람인줄 아느냐
그리 들었다면 그건 무조건 니 오해라고
무조건 니가 꼬아들의 탓이라 하셔서 참......
정색하기가....해야 조심하시려나요
남편은.........포기요
엄마랑 싸워도보고, 난리 폭발도 쳐봐도
그 입이 멈추지 않으니.... 대꾸는 해도
담에보면 또 하시니까요5. ..
'14.8.9 1:22 AM (219.254.xxx.213)한가지 여쭙고 싶어요.
어머니가 원글님에 대해 하신 말에 원글님 스스로 찔릴만한 일 한건 없으신거죠??
원글님 스스로는 떳떳한데 어머니 혼자 억지부리는거 맞죠?
이런말씀 드리는건 보통 사실을 지적받았을때 더 분노하게 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러니 누군가에게 대응할 땐 스스로 먼저 떳떳해야해요.
그러면 상대가 한 말에 덜 상처받게되죠.
또한 그런 나쁜말을 하는 사람의 의도는
자신이 한 말에 상대가 흔들리며 기분상하는 걸 눈으로 확인하며 쾌감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원글님 스스로 그런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해요
여기서 중요한건 속은 썩어 문드러지면서 겉으로만 쿨한척하는게 아니라,
속도 겉도 난 그런 유치한 말에 상처받지 않는다는 자세.
시어머니 말씀에 상처받아서 아직 편치않다 ....라고 말씀하신건
스스로 자기약점을 드러내놓고 잡아잡숴하는 것과 같다 생각해요
아무튼 마음의 준비되어 있으면 무반응하세요.
어머니가 떠들든 말든.
그거야 말로 상대에 대한 최고의 점잖은 공격이거든요.
고급용어로 개무시라고나 할까 ㅡㅡ
그러다 "너는 어른이 뭐라하는데 왜 대꾸가 없냐?"라고 하시면
"네? 뭐라고요? 다시한번 말씀해주세요" 하며 다시 되물으세요.
그럼 한소리 들을지언정 말씀의 길이가 짧아질겁니다.6. ㅇ
'14.8.9 1:27 AM (182.226.xxx.38)결혼은 가문과 가문의 결합이잖아요 ^^
그 잘난 사람들이 남편 하나보고 사위 삼으려다
집안보고는 마음 접었나보네요^^
ㅡㅡㅡㅡ
좀 쎄죠?^^
속으로나마 이리 생각하고 삭히세요
그 잘난 여자들이 시어머니 입방정보고 떠났나봐요^^7. 말대꾸
'14.8.9 1:29 AM (223.62.xxx.10)무반응...또는 분노...어느쪽이 나을까요...
..님
스스로 찔릴만한일??? 그게 뭘까요??
바라시듯, 전문직이거나 공무원이거나
친정이 억대부자가 아니어서 한재산 못떼온거..
아들 못 낳은거...??
근데 그것만이 아니고...여러가지 다 입떼고
무엇보다 성질을 부리세요
뱃속부터 끓어올려 곽!곽!곽!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네요 휴8. 저런 스타일은
'14.8.9 1:30 AM (211.172.xxx.139)입꾹다물고 대꾸 안하는게 최선입니다.
아버님이 또 웃으라하면
"사람인지라 상처땜에 웃음이 안나오네요.
죄송합니다"하시구요.
전화는 당연 스팸처리하시구요.
혹 계속 그러심 이제 아범만 보낼께요.하시던지요.9. 더 좋은 자리
'14.8.9 1:30 AM (211.178.xxx.230)있었다고 하면...
누구 아빠(님 남편)가 왜그랬을까? 하고 시어머니 편 들어주고...
유치원 보내지 마라 하면 네~ 하고 그냥 보내시고...
암튼 윗님들 말씀대로 영혼 없이 대꾸 하세요.
그리고 집에 와선 님 맘대로 하심 되는 거죠.
괜히 맘 쓰고 휘둘리면 억울하잖아요. 집에 오면 딱 잊으세요~ 그러거나 말거나....10. ..
'14.8.9 1:35 AM (219.254.xxx.213)아 그러니까 예를 들면...
보통 너 못생겼다!라고 누가 상처주는 말을 할 때,
스스로 자존감있고 자기가 예쁘다하는 사람들은 그 말에 전혀 미동도 안해요.
그러나 스스로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던 사람은 남의 그런 말에 상처받을 수도 있죠.
그러니 어머니가 말도안되는 누가 강남부자니 뭐니 하는 말에
원글님 스스로 그런거에 실제로 자존심이니 그런게 상하시냐하는 말씀이었어요.
그런거 없는거 맞으시죠?
그렇다면 그다음부터는 그냥 시어머니가 하는 말씀은 그냥 못된 사람이 하는 헛소리인거죠.
충분히 무시해버릴만한...
그렇게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는 우위를 점하시고,
그다음부터는 적절히 무시하는 쪽으로..
같이 맞불 놓다보면 같이 진흙탕 뒹굴게 될 일도 있으니,
한 열번 시모가 말하면 상대는 속터지든말든 9번씹고 한번정도 심드렁하게 대꾸?
아이돈케어 정신으로!! ^^11. 글게요
'14.8.9 1:35 AM (182.226.xxx.230)저도 그때로 가면 되돌리고 싶네요!
하세요12. 에휴
'14.8.9 1:46 AM (183.102.xxx.33)막말하면 방문을 끊어야져 그런소리 듣고도 시댁에 가니 계속 그러는거예요 안보고 살아야 고쳐집디다
13. ㅇ
'14.8.9 1:51 AM (182.226.xxx.38)막말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지
뭘 또 속상해하는 사람한테 니가 찔리는게 있니없니 하면서 두번 속상하게 하는지
만약 듣는 사람한테 찔리는게 있다고 칩시다
그럼 그건 그 사람의 상처인데
툭하면 상처 헤집는 발언을 하는셈이네요
찔리는거 없는 사람한테 막말하는거보다
상처 헤집는게 훨씬 나쁜거 아닌가요?
결혼한지 최소 오륙년에 애 둘 이상 낳은 며느리더러
저런소리 반복하면서 악의가 없었다면
지능이 떨어지는 경우던가
사회성에 문제 있는거지14. ..
'14.8.9 1:56 AM (219.254.xxx.213)제가 찔리는 이라는 단어를 잘못 선택했나봐요?ㅎ
상대가 하는 소리는 개소리다.
내가 심리적으로 위출될거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시어머니얘기에 흔들리지 상처받지마시라고 자기암시를 하라는 말이었는데
그렇게 의미가 전달되었다니 아쉽네요 ㅋ
난 저 인간이 하는 얘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쟤가 짖든말든..그런 의미였으니 개떡같이 쓴글 찰떡같이 이해해주세요.15. ..
'14.8.9 2:01 AM (223.33.xxx.4)아직은 시어머니 얘기에 귀기울이실 체력이 이있으셔서 그래요
좀더 지치고 내가족 내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어지면 정말로 개가 짖거니 하게 될겁니다
그러니 그쪽으로 가있는 신경을 슬쩍 좀 빼내오세요16. 고민녀2
'14.8.9 2:03 AM (115.139.xxx.9)어머니 우리 서로 즐거운 얘기만 하면 어떨까요? 라고 그냥 대놓고 말하심 어떨까요. 그런분들 돌려말하믄 모르세요
17. ...
'14.8.9 2:15 A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어머니 인성이 거기까지인 겁니다.
18. ...
'14.8.9 2:20 AM (24.209.xxx.75)윗님....
솔직히 전 시어머니가 하는 말에 미동도 안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저 1억 2억 비슷한 소리 들었지만, 저런 얘기를 왜 나한테 하는지 이해를 못해서,
대놓고 받아쳤어요.
근데요. 자꾸들으니까, 저게 무슨 생각이 깔려있어서 나오는 말이라는 걸 눈치채고,
점점 기분 나빠지더군요. (실제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저렇게 막말 안합니다.)
공손하지만 딱부러지게 받아치고 얘기 안나오게 합니다.
그리고 자주 안봅니다.
말하는 사람이 무례한걸, 왜 듣는 사람을 찔리는 거 있냐 운운 하시는 지, 정말 모르겠네요.
같은 맥락으로,
글로 소통하는 곳에서 글을 '개떡같이' 쓰셔서 비난받으셨으면, '개떡같이' 쓴 사람이 잘못한 겁니다.
'찰떡같이' 이해 못한 사람이 잘못한 거 아닙니다.19. ..
'14.8.9 2:25 AM (219.254.xxx.213)점셋님보고 잘못했다고 한적은 없는데 ^^;;
제가 괴로워할때 누군가 저에게 해줬던 충고였어요
"너 니가 왜 괴로워해? 그 사람이 말도 안되는 얘기하는데? 너 찔리는거 있어? 없잖아! 그럼 무시해버려!!"
대략 이런 얘기였는데 전 나름대로 그게 도움이 되엇습니다.
혹시나 제가 받았던 방법이 원글님에게도 통할까 싶어서 한 얘기였는데
점셋님이 자꾸 뭐라하시면... ㅋ20. 우리
'14.8.9 2:27 AM (220.76.xxx.16)시어머니가 백번 잘해주시다 말로 한번씩 속뒤집어놓으시고는 하거든요.
레퍼토리도 비슷하네요. 우리아들 누가 선보자고 했네. 너도 아깝지만 우리아들 선시장 한번 못내보고 아깝다.
뭐 실제로 남편 학벌이랑 시댁 형편이 좋기도 하구요.
몇년을 그러시기에 예예 하다가 하루는 날잡고 웃으면서 저도 처녀때 설경제 출신 행시패스남 설법 출신 사시패스남이 결혼하자 그랬었어요. 것도 제나이 22~23일때요.
했더니 삐죽이시면서 그때 하지 그랬냐고 하시길래요.
전 사람보고 선택했어요. 조건보다 사람됨됨이가 더 중요한 것 같아서요. 했더니 그말씀 다시는 안 꺼내시더라구요.
지금도 다양하게 속이 뒤집히게 하시지만 그때마다.
웃으면서. 반박 못하는 올바른 말을. 또박또박. 해요.
속으로는 뭐가 또 꼬이셔서 저러시나보다 하면서요.
계속 올바른 말 하는데 뭐라 하시겠어요.21. ...
'14.8.9 2:27 AM (182.212.xxx.93)사람이 나이 40만 되도 절대 안바뀐대요..
님이 뭐라고 받아치든, 화를 내고 한바탕 하든...
어른들 잘 안바뀝니다..
그야말로 개무시가 제일 나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딴데 쳐다보거나 귀찮은 표정으로 영혼없는 '네~'22. ....
'14.8.9 2:33 AM (112.155.xxx.72)윗분 말씀이 맞아요.
원글님이 시어머니 말씀이 옳다고 믿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화가 나고
반응하게 되는 거에요.
씨알도 안 먹힌다면 대응할 필요성도 못 느끼겠죠.23. ..
'14.8.9 2:39 AM (219.254.xxx.213)아무튼 원글님,
시어머니에게 뭐라고 말대꾸할지 고민하는 시간도 아까워요.
말대꾸 리스트 준비하면 그런 분들은 또다른류의 상처주는 말을 준비하더군요.
그러니 차라리 저런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다 헛소리다개소리다,
저따위 말에 내가 자책하거나 위축될 필요도 없고,
상처받을 필요도 없고 내가 흔들릴 필요도없다..라는 생각을 하세요
그렇게 내마음 다잡았으면 그다음단계는 그런사람 개무시. ㅡㅡ
묻는말엔 무반응, 가끔 왜 대답안하냐고 버럭하면 심드렁한 대꾸.
이거 반복되면 결국 상대도 재미없으니 상처주는 말하는것도 시들해져요.24. 알게모르게모욕감
'14.8.9 3:17 AM (211.205.xxx.155)저도 여기서 어느분 댓글에서 본 책이어서 오늘 대충 훑어봤는데
그책보니 상대가 하는 말에 내가 왜 모욕감을 느끼는지 이유에 대해 설명해뒀더라고요
엄청 심오한 책은 아니었지만 나름 흥미있게 봤더라능.25. ....
'14.8.9 3:23 AM (1.127.xxx.231)그러게 자존감 높이는 훈련 하시면
아. 멍멍개 짖는 구나 우쭈쭈 해 줄 만큼 여유 생기더라구여26. 우리시어머니
'14.8.9 5:44 AM (39.118.xxx.180)우리 시어머니랑 똑같네요. 모든게 제탓이에요. 남편이 애한테 다정하지 못한것도 ㅋㅋㅋ 남편은 본인 부모에게 배웠다는데 애 변이 이상한것도. 잠안자는것도. 애 너무 받아줘서 그렇다. 너무 안아준다. 너무 애잡는다 애잡지마라. 아프다고 유치원안보내면안됀다. 기타등등. 그런데 아이를 본인이 얼마간데리고 계시더니 뭐라고한 그대로 하시더라구요. 아프다고 유치원안보낸다더니 그럴땐 집에서 쉬어야한다고. 얼마후 연락해보니 애데리고 놀러가셨다고. 집에만있기 힘들어서 ㅋ. 남편이 너무 효자라 말한마디 제대로 못해서 더 답답하죠. 전 처음엔 기분나쁜티팍팍내고 하다가 예민하고 기센어머니 못이기겠더라구요.(세도 너무세요 점까지봤자나요. 하도 맘고생을해서 아주 송곳같은어머니세요) 남편도 중간에 너무 힘들어하고 ㅠ. 그래서 이젠 앞에선 웃으며 네네 하고 집에오면 남편한테 지x지x 왜모르실까요.그러면 그럴수록 아들이 힘든것을. 남편 불쌍해요. ㅠㅠ
27. 말대꾸
'14.8.9 7:46 AM (223.62.xxx.10)자고 일어나니 댓글 많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찬찬히 다시 읽어볼께요
3년간은 자주갔고, 이후 3년은 명절. 부모님생신
애들 생일때만 가는데...
오늘이 둘째 두돌이라서 가는거에요
똑같아요. 단시간에 소나기처럼 하시는건....
첫애때 천기저귀 쓰는데. 부모님댁 간다고
일회용 기저귀한걸..두분이서 이런거벗기라고
달려들어 찢어놓으셨어요
벗겨놓고 키우라고, 잘때도 벗기고 재우라고
매트리스 버린다니..벗기고재우라고 소리소리
장장 2년을 이렇게요..(여자아이에요)
카시트를 태운다고 차 문을 붙잡고서서
고래고래 발동동 구르며 내리라고...
돌이 지나서 포기하셨어요
동사무소에서 성명학을 배우시는데
둘째아이 이름을 거기서 짓겠다고
남편이랑 거절했더니 잠수타셨어요
친정엄마 전화도 안받고...
문자했더니 '놀다가세요'라고 한마디 답장하고
애 백일때 만났어요
시아버지 환갑이었거든요=.=
결국 바램대로 거기서 이름도 받았구요
어느날은 5살 첫애 이름 지어오셨어요
개명하라고ㅎㅎㅎ
되게 간단하고 사소한 몇가지 일이고...
열등감...자존감.... 생각해볼 문제네요
제 속에 그런게 있어서 더 그런건지....
생각해볼께요. 감사합니다..^^28. ...
'14.8.9 9:13 AM (110.70.xxx.148)스트레스 받는다면서 왜 자꾸 시가에 가세요?
안가고 남편 통해서 간접적으로만 시모랑 대화하세요
저런 소리 자꾸하면 안가고 안보는게 상책...29. ...
'14.8.9 9:28 AM (182.219.xxx.12)남편만 보내시면 안되나요? 잠수탄 사람한테는 뭐하러 자꾸 연락하셨어요 그냥 두지...
그냥 얼굴 안마주치고 사는게 좋아요. 저런사람들한테 무슨 말을 받아쳐요. 그냥 안 보고 안 들으면 되지30. 그냥
'14.8.9 9:48 AM (119.207.xxx.52)힘들지만 무시도 폭발도 마시고
냉정하게 할 말만하세요
유치원 문제로 잔소리하면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만 무한반복하세요31. 참고로
'14.8.9 9:50 AM (61.78.xxx.153)어머니 라는 호칭을 일체 하지 마세요. 좀 불편하긴 해도 해보면 됩니다. 그냥 용건만 말하는 식의 화법이죠. 시어머니가 그걸 느끼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 어려워? 하기도 합니다.
32. ㅋㅋ
'14.8.9 10:34 AM (125.131.xxx.116)가능하면 가지 마시구요..전화기에 노래나 음악이나 빵빵하게 받아서 이어폰 꽂고 듣고 계세요..시어머니를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세요...이혼을 불사하는 마음으로 강하게 나가야 조금 나아집니다..그 미친년 하는 소리를 다 듣고 받아치고??거기서 원글님은 벌써 하수인게 드러납니다..뭘 받아쳐요 그냥 없는 사람인양 행동해요...윗 댓글 중 한분 말씀대로 어머니라는 호칭도 절대 쓰지 마시구요
33.
'14.8.9 10:43 AM (182.221.xxx.59)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고 나한테 해당사항 일푼 어치 없는 소리도 기분 나빠져요. 사람인데요. 뭐가 찔려서 그러냔 분도 참 말 못하는 과네요.
울 시모가 막말의 대가에요.
그게 뭔 특정한 사안데 있어서만 그런게 아니고 아무때나 수시로요.
저런 사람 특징은 자기 막말은 잘못이 아니고 누군가 받아치면 그건 엄청 불쾌해하더군요.
역지사지도 안되고 본인만 생각하는 부류라 그 사람을 고치기는 힘들어요.
막말 할 때마다 행동으로 뭔가를 보여주세요.
연락을 끊는다던지 시댁 가는 횟수를 확연히 줄인다던지.
그리고 가타뷰타 대응 마시고 개가 짖나보다 수준으로 응대하다보면 시모가 원글님을 불편해하는 시기가 올거에요.
그 후에도 틈만 보임 다시 그 말투 나오려 하겠지만 또 동일하게 대응해주시구요. 그 땐 표정 한번으로도 효과가 있을거에요.
에효~~
어느 며느리가 결혼할 때 내가 이리 시모 조련하게 될거라 생각하도 할까요ㅠㅠ 저도 잘 지내보고 싶었는데 그게 안 통하는 사람이 있단걸 알았네요.
울 시모은 밖에서도 실수와 충돌이 많은 분이라 딸 아들이 그리 이야길 해도 못 고치시더라구요. 적어도 나한테는 그리 못하게 막아야지 어쩌겠어요34. ㅇㅇ
'14.8.9 10:57 AM (165.132.xxx.158)그냥 피하는게 답입니다. 가족끼리도 부딫치는경우가 많은데 오죽하겠습니까. 나이 50넘으면 생각, 습관, 언행 안바뀝니다.
35. ..
'14.8.9 11:12 AM (27.35.xxx.189)시어머니소리 경청하면 얼마못가 병신됩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뚫고 들어갑니다. 제친구들도 결혼하고 몇년지나 만나서 애가 완전 병신되어 있더라구요. 그전에 홍대 힙스터 퀸카였고 콧대가 하늘을 찌르던 애였는데 자기는 할줄아는거 없는 돈도 시댁에서 받아써야하는 무능한 애엄마로 자꾸 얘기하더라구요
저도 결혼하고 몇년간 자아정체성 혼란이 와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시어머님이 왜 저런말을 하고 나를 저렇게 대할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어머님 살아온 세월이 그랬던거에요 그러니까 그건 나한테 하는소리가 아니라 과거의 며느리였던 자기자신에게 하는 소리였어요. 그만큼 어머님스스로 며느리로서 자존감이 낮았던거죠 그렇다고 어머님을 계몽하고 그럴순 없는거 같아요 그분들이 살아온 세월은 그자체로 존중해드려야죠
대신 거기 동화되지 않으려면 시어머니하는 소리를 되뇌이지 말고 자꾸 되뇌여지면 책을 읽거나 라디오를 들어서 억울한 항변같은 생각들을 몰아내는게 좋을거같아요36. 샤랄
'14.8.9 11:50 AM (211.111.xxx.90)무반응, 침묵, 그리고 방문줄이기~!
37. ..
'14.8.9 12:13 PM (211.202.xxx.24)저 정말 결혼 10년 넘어
도저히 못참겠어서 이혼해도 괜찮다
생각하고 말했습니다
원글님과 같이 아들이 무슨 선 들어왔네 소리
계속해서 그럼 다시 데려가서 키우시던지 새장가
들이시라고 전 제 새끼들 키우겠다고...
난리치고 그후 한 2년 발길 끊었더니
이젠 그 소리 안하고 말조심하시네요38. ㅇㅇ
'14.8.9 1:17 PM (223.62.xxx.48)남은 내가 바꾸기 힘들어요
평생 그리산 시모를 어떻게 바꾸겠어요
남의 말이 내귀에 콧등으로도 안들릴만큼 무시할 수 있는 내공을 기르세요
기분나빠하라고 그런말하는데 그말에 기분나빠하면 결국 시어머니만 목표달성한거죠
무대응 무시..자주 안보면 더좋고..39. ...
'14.8.9 1:55 PM (175.115.xxx.10)음.............. 남들은 저보고 말대꾸라하고 전 제 할말을 한다 생각하거든요
어른들도 저보고 말대꾸하지말라고하면 전제의견을 말하는거지 잘못된건 없다라고 말합니다
생각부터 말대꾸라 생각하지말고 내할말하는거뿐이라고 생각을 바꾸세요
저희 시엄니랑 님시엄니랑 비슷하신 분인데 .. 저도 웃으면서 말해보고 네네도 해보고 남편뒤에도
숨어도 보고 했는데 안바껴요 전원래 할말할땐 하는 성격이라 몇달참다가 제할말다했어요
좋게 어머니 그렇게 말씀하시면 기분안좋다 말씀드리니 더 우습게 보더군요
그뒤로는 몇번참다가 뒤에서 말하진않고 바로 저도 할말합니다
어떤집 며느리는 뭐해주고 용돈하고 생활비도 주고 비교하면
그집 시엄니 좋으시겠네요 제친구도 시댁에서 아이키우라고 한달에 몇백주면서 시터 고용해주고
아이유치원비부터 영어유치원 한달에 몇백하는데 보태주고 이번에 해외여행 가라고 돈까지 주더군요
(실제로 친구 시댁에서 그랬음) 그러니 순간 말이 없어지더군요
어머니 저도 듣고 보는거 없는거아니다 제가 지금껏 말안한이유는 서로 비교하면 뭐하냐
서로 상처만 받지 않겠냐 앞으론 서로 비교하진 않았음 하네요 라고 말하니 아무말 없으시더군요..
님시엄니께서 우리아들 결혼전엔 어떻고 하시면~
저도 이런저런 선자리 들어왔다 말하세요 그러면서 어머니 왜 계속 그런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하면서 기분나쁜 표정지으세요
너만 참으면 집안이 조용해진다 이러면~
참는사람은 홧병걸리고 불행해도 된단 말인가요?
암튼 전 아니다 싶음 할말하니 어느순간 시엄니께서 제눈치보시네요
그래도 말을 관리못해서 한번씩 사람속 뒤집어 놓지만 저도 참지않고 할말하니
예전처럼 쌓이진않아요
시엄니께서 계속 안바뀌면 시댁한동안 가지마세요 뭐하러 무시당하면서 시댁가나요40. ,,,
'14.8.9 8:11 PM (203.229.xxx.62)시댁에 가는 횟수도 전화도 줄이세요.
시댁에 가도 시어머니와 얼굴 맞대고 앞에 않아 있지 마세요
서성이고 왔다 갔다 하세요.
얘기 있으니 얘기 보는척하고 뭐라 하든 댓구를 하지 마세요.
앉아 있다가 이상한 소리 하면 주방에 물이라도 먹으러 가거나
화장실에라도 가세요. 못들은척 댓구도 하지 마세요.
쌀쌀맞게 하셔요.
아예 입을 꽉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마셔요.
집에 들어설때 안녕 하세요나 저 왔어요 그러고
올때 안녕히 계세요. 딱 두마디만 하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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