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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송승환 나왔던 어떤 여름 방학 아시는분

조회수 : 6,147
작성일 : 2014-08-08 20:54:25

어려서 티비 문학관으로 봤던거 같은데....

어린 마음에도 완전히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못하면서도

정윤희씨 아름다운 미모에 감탄을 하며 봤던거 같아요.

 

그당시 정윤희의 짝은 한진희 밖에 없다생각했는데

송승환씨도 의외로 잘어울렸던거 같고..

특유의 정신병자 같은 연기...ㅎㄷㄷㄷㄷ

1인2역을 했던 정윤희씨의 다른 이름 '세실리아...'를 부르며 아슬아슬하고 위험해 보이는

극이었던거 같아요.

 

이게 혹시 원작이 있었던 걸까요?

여름방학이라 그런지 가끔 생각나네요.

IP : 115.143.xxx.5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범녀
    '14.8.8 9:00 PM (182.209.xxx.30)

    제가 우리나이로 47세인데,저도 기억나요. 그때 제 이상형이 송승환씨였거든요. [밤을 잊은 그대에게]도 생각나네요 저도 다시 보고 싶어요~

  • 2. 원작은
    '14.8.8 9:07 PM (111.91.xxx.206)

    저도 그 드라마가 굉장히 오래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지금도 바로 떠오르는 거 보면 내용이 꽤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가물가물 하네요. 근데 누가 말하면 맞아맞아 해지는 기억이에요.ㅎㅎㅎ
    근데 원작은 외국소설 아니었나 싶어요. 아니면 영화....

  • 3. 백합
    '14.8.8 9:09 PM (118.223.xxx.28)

    저 48세 아주 또렷하게 기억나고
    그때의 정윤희씨는 연기도 아주 잘했던걸로 기억해요.
    머리 올빽으로 넘겨 하나로 묶어도 얼마나 이쁘던지...아마도 TV문학관에서 했던 거 같아요.그당시 정말 인상 깊게 봤어요

  • 4. 1234
    '14.8.8 9:30 PM (183.105.xxx.126)

    저 반가워서 로긴 했어요. 저도 어렸을때 봤는데... 한번밖에 보지 않았는데도.. 내용이 지금도 기억이 뚜렷하게 남아 있을정도로 인상적인 드라마였네요. 아마 그때 당시 하던 다른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이어서 그랬나봐요. 신파적인 그런 내용이 아니라.. 세련되면서도 청춘스타들.. 정윤희 송승환이 나오고.. 눈물 짜고 하는게 아니라 세련된 스릴러 미스테리물 같은 느낌.. 지금 다시 리메이크 해도 될것 같아요.

    아마 정윤희는 1인 2역이었을거예요. 송승환이 사랑했던 여자와 얼굴이 똑같고.. 그런데 그 첫사랑 정윤희역은 아마 죽었을거예요. 그런데 그 엄마가 사미자씨.. 그 부잣집에서 일하는 하녀 인가 그랬던 것같고.. 네. 정윤희는 정말 예뻐서 눈 돌림틈이 없었고.. 송승환은 역시 예나 지금이나 연기자는 연기를 잘해야 멋있고 잘생겨보인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처럼.. 그 약간 사아코틱한 편집증적인 연기를 참 잘해서 외모도 멋져보이고 어쨌든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나요. 원글님 덕분에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갑자기.. 그립네요. 그 시절이...

  • 5. 저도기억
    '14.8.8 9:35 PM (121.162.xxx.171)

    당시에는 드물었던 청춘물이었죠
    방송되고 난리(?)가 나서 안하던 재방까지 했었죠.
    첫사랑 정윤희는 나쁜여자 스탈였던것 같은데.,
    저두 가물.. 한번씩 생각난답니다.

  • 6. 정말 방가
    '14.8.8 9:40 PM (218.152.xxx.155)

    저도 초등학교때 본 tv문학관 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정윤희 그 미모, 그리고 송승환의 그 예민하면서도 싸이코틱한 캐릭터랑 낭낭하면서도 떨리는 목소리. 맞아요. 죽은 전 여친과 정윤희가 꼭 닮아서 정윤희에게 전 여친의 행동을 강요하던.....저 이 작품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정윤희, 송승환 아직도 좋아해요. 으~ 아신다니!!!

  • 7.
    '14.8.8 9:46 PM (39.7.xxx.235) - 삭제된댓글

    저도손번쩍!! 지금도생각나요

    송승환 연기참인상적이었던 단막극

  • 8. 가을카라
    '14.8.8 9:47 PM (175.199.xxx.63)

    어머..반가워라..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티비문학관 시리즈들.
    여름방학은 정말정말 인상적이어서 지금껏 몇장면이 또렷이 기억나네요.
    더불어 윤유선씨가 맡은 수학여행. 과거와 현재의 데자뷰.
    삼포가는길.
    휠체어타는 김영애씨와 펜션 일행들의 살인사건...중딩때였는데 그때부터 티비 빠꼼이였나봐요ㅎㅎ

  • 9. 우유
    '14.8.8 9:50 PM (175.198.xxx.231)

    당대 미남 배우 모두가 그녀의 짝이였어요
    노주현, 김동훈(설대 미학과 성우 장유진씨 남편) 김세윤(김 창세라는 이름을 나중에 개명) 한진희
    영화에서는 신성일 하명중 등등
    참 좋아 했는데 얼마전 근황이 나온 장면은 너무 평범녀가 되어 버려서 예전 환상이..

  • 10. 1234
    '14.8.8 9:56 PM (183.105.xxx.126)

    생각난 김에 좀더 기억나는걸 막 이야기 하고 싶네요.

    송승환의 첫사랑이던 정윤희-1이 죽자 송승환이 그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약간 정신이상적인 그런 모습을 보이자 부잣집 사장님인 그 아버지인가가 아들의 그런 점을 걱정하던 차에 정윤희-2를 보자 옛날 송승환 애인과 얼굴이 똑같으니까 제안을 했던것 같아요. 여름방학동안 알바식으로 자기집에서 생활하면 된다고.. 집안 일 도우면서.. 뭐 그랬던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 전개가 되는데.. 그 집에서 점점 미스테리한 일이 벌어지고 송승환은 예전 애인이 살아돌아온듯하게 대하고..정윤희는 가끔 생명의 위협을 받을정도로 아슬아슬한 사건들이 일어나요. 막 협박도 당하는것 같고... 그런데 마지막 반전이 그 집에서 일하는 나이든 하녀였던 사미자가 예전 정윤희-1의 엄마였죠. 자기 딸의 자리를 정윤희-2가 차지하려고 하는듯한 생각이 들어서 정윤희-2를 협박했던 것임.. 이정도네요. 나중 반전도 그 당시에는 나름 충격이었고.. 사미자 연기도 좀 무서웠고..

    정윤희씨가 오렌지 같은걸 손에 들고 올렸다 내렸다 하는 장면이 특히 이쁘고 기억에 남음.

  • 11. Aaaaa
    '14.8.8 9:58 PM (122.34.xxx.27)

    어떤 여름방학...
    저 중학교때 보고 엄청 충격...
    그 작품에서 정윤희씨 남친으로 한진희가 나오죠
    어린 마음에도 아유, 나쁜 넘~했었던 기억 ㅋㅋㅋ
    사미자님 연기도 좋았고
    숨을 멎게하는 정윤희 미모는 아...
    여자인 제가 봐도 이쁘구나~ 이뻐 연발^^
    시간이 흘러도 정윤희 그 하얀 꽃받침 블라우스~ 잊혀지지 않아요
    저도 원작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윤석호pd가 썼다네요~ 평소 그 양반 드라마에는 참 안 끌리던데 말이죠
    간만에 정윤희 얼굴 보고픈 분들~줄거리 알고픈 분들
    링크 겁니다

  • 12. Aaaaa
    '14.8.8 9:59 PM (122.34.xxx.27) - 삭제된댓글

    http://blog.donga.com/sjdhksk/archives/41789

    정말 예뻐서 입이 안 다물어져요 ...

  • 13. 백합
    '14.8.8 10:09 PM (118.223.xxx.28)

    1234님 저는 왜 오렌지가 아니고 사과라고 기억이 날까요?ㅎㅎ 저도 그장면 참 인상에 남아요. 얼마나 싱그럽던지...

  • 14. 백합
    '14.8.8 10:14 PM (118.223.xxx.28)

    블로그 캡쳐 사진들 정말 이뻐도 너무 이뻐요.
    제기억엔 올빽 머리 묶음 으로 기억 했는데
    앞머리가 있었네요~~

  • 15. Aaaaa
    '14.8.8 10:21 PM (122.34.xxx.27)

    다시 보니 원작은 박수복.. 이라는 분이고
    윤석호 피디가 대본/ 연출이었다고 하네요
    세실리아로 나올 때는 의상이 앙드레김이었다는데 어울리네요

  • 16. ..
    '14.8.8 10:24 PM (99.249.xxx.110)

    링크된 첫번째 사진만 봐도 굉장히 쇼킹하지 않나요? ㅎㅎ
    당시 티비 가이드 같은 잡지에 바닷가에서 흰 셔츠가 흠뻑 젖어 착 달라붙은 그 모습이 실렸는데
    요즘 말로 도저히 본방사수 안할 수가 없던...아주 어릴 때였는데도 그게 기억나요.
    출연했을 때 입었던 옷 중에 앙드레 김 옷이 있었는데 정윤희가 인터뷰하기를
    너무나 예쁘게 소화해 준 정윤희에게 앙선생님이 기꺼이 그 옷을 그냥 줬다고^^
    개학하고 나서 친구들에게 어떤 여름방학 봤냐고 했을 때
    나의 해맑은 초딩친구들 중에선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다는 ㅎㅎ

  • 17. 할륭
    '14.8.8 10:30 PM (42.82.xxx.29)

    년도 보니 제가 티비를 볼 나이는 아니였나봐요..기억이 안나네요 어릴때 트로이카 세명중에 누가 이쁘냐고 사촌언니들이 내기하면서 어린저에게 항상 물어봤던 기억이나요.저는 어린데도 정말 이쁘다 이런거 잘 모르는 나이에도 정윤희라고 했고 사촌언니들이 많았는데 말빨 센 언니는 유지인을 좋아했거든요.내가 유지인이라고 안했다고 꼭 뒷끝장난아니게 절 괴롭혔어요.그게 너무너무 싫었던 기억이 나요.초등학교도 안들어간애한테 굳이 그렇게나 강요를 해야 되었나 싶어서요.ㅋㅋㅋ
    아무튼 어린눈에도 정윤희는 뭔가 신비스럽고 그런게 보였거든요.

    근데 전 이것말고 ..그게 티비문학관인지는 몰겠는데 어느 여배우가 무슨 최면같은거에 걸려서 남자가 그 최면만 걸면 미친듯이 그 남자한테로 가는 그런게 있었거든요.
    그것도 어릴때 잠깐 봤는데 내용을 다 본건 아닌데 남자가 그 여자를 사랑해서 최면을 걸고 자기한테 오라고 그런 최면을 거는거였어요.여자는 남편이 있는데도 가게되고 가다가 교통사고 당했었는데 이거 혹시 제목 아시는분 계세요? 어릴때 그 남자가 악마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거든요..너무 무서워서 가끔 생각나고 그래요.

  • 18. ..
    '14.8.8 10:36 PM (99.249.xxx.110)

    윗님 ㅎㅎ 그건 장미희 나온 얼굴없는 미녀.김혜수 나왔더 영화도 그거 리메이크였었죠,아마?
    이순재가 최면 걸고...

  • 19. ///
    '14.8.8 10:46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장미희씨 나온 건 봤어요 체면걸면서 아 덥다~~그러면 장미희가 무의식속에서 더워서 땀흘리고 옷을 막 벗으려고하고...그장면이 완전 인상깊었음...남자가 체면을 이용해서 장미희를 희롱하죠.
    그리고 정윤희씨는 못봤는데 어릴때 잡지마다 도배하다싶이 했던 기억이나요. 다방레지였다는 루머랑
    피부가 까매서 불만이라는등...장미희는 악세사리가 큰 트렁크통으로 몇개나 된다고해서 어린나이에 어찌나 부럽던지~~

  • 20. ///
    '14.8.8 10:54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참.... 사진 링크걸어주신분 감사해요&&
    전 정윤희씨를 제일 좋아했는데요 전성기때의 사진 잘봤어요 아시아최고미녀죠!!
    두번다시 나올수 없는 백치미와 묘한 신비스런 분위기가 있어요

  • 21. 할륭
    '14.8.8 11:01 PM (42.82.xxx.29)

    헐..이순재라고요? 남자가 잘생겼다고 생각하고 봤는데요..키도 크고 내 기억속에서 창작된건가..ㅋㅋ

  • 22. 할륭
    '14.8.8 11:08 PM (42.82.xxx.29)

    근데 지금 찾아보니 80년도에 방영되었다고 나와있네요.
    그떄 울집에 티비 없었는데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여주남주가 장미희 이순재가 아닌데.
    제가 좀 크고나서 봤던것 같은데 이거 혹시 80년대 후반이나 그때 리메이크 그런건 안되었나요?

  • 23. ..
    '14.8.8 11:16 PM (116.33.xxx.81)

    이 작품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다니 너무 반가워요 제가 71년생인데 6학년때 본걸로 기억되는데 보고서 감동을 충격처럼 받아 오랫동안 여운에 몸살앓을 정도였어요. 정윤희도 예뻤지만 송승환의 보호본능 일으키는 치명적 매력이 있어죠.....

  • 24. 장미희 이순재
    '14.8.8 11:47 PM (115.143.xxx.50)

    나오는건 얼굴없는 미녀....아마 형사?그런시리즈물의납량특집이엇을걸요 그믐밤의저주 이런거....ㅋ

    저도71인데 학교가서친구들한테 물어봣던기억이 ㅎㅎ
    링크에 청치마에 베이지남방도 정말 이쁘네요
    정윤희는 그시절 옷도 참잘입은듯...안개마을에서도...

  • 25. 세실리아....
    '14.8.8 11:50 PM (121.134.xxx.54)

    세실리아 라는 이름만 기억나요...ㅎㅎ

  • 26. 백합
    '14.8.9 12:08 AM (118.223.xxx.28)

    안개마을 에서도 정윤희 인상 깊었어요.
    이문열의 익명의섬 원작이었죠.
    아주 젊은 안성기씨도 볼 수 있구요~

  • 27. 할륭
    '14.8.9 1:43 AM (42.82.xxx.29)

    아무래도 저는 좀 더 있다가 나중에 티비에서 재방하는걸 봤나봐요.근데 정말 이순재라고는 생각도 못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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