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인 큰 딸아이와 고1 작은 딸
성향차이가 정말 크네요
둘 다 제 손에 컸는데..어쩜 이리도 다른지
큰 딸은
외모에 살고 외모에 죽거든요
꾸미는 것 좋아하고 치장하는 것 좋아하고
외모에 관심많고...
용돈 주면 옷 신발 사느라 금방 탕진하고
가불 까지 해가구요....
인물값 하는지 남자친구도 수시로 바뀌는 것 같고..
고1인 작을 딸은
외모에 관심이 없어요
교복도 제일 큰 사이즈 사입어야 편하다고
여드름이 나든 뭐가 나든
피부과 보내 준다고 해도
귀찮다고 안가구요
옷도 제가 백화점 매대에서 사준 옷
군말안하고 그냥 입고..
언니가 브랜드 수십만원 주고 사들이면
그 브랜드가 뭔지도 모르는
순둥이구요..
아이러니 한게...
공부는 언니가 훨씬 잘하고..최상위권..
동생은 중 정도 하네요...
달라도 너무 달라서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오늘도 둘이서 머리 자르고 왔는데...
둘 다 본인이 말한 기장보다 훨씬 짧게 잘라줬나봐요..
큰딸은 머리 마음에 안든다고 울고불고
둘째딸은 머리는 또 기는데 왜 저러냐고...
키울 맛 나겠지요......달라도 너무 다른 자매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