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네요

아들만셋 조회수 : 970
작성일 : 2014-08-08 18:34:19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아요
첫째 어린이집 데려다 주는데 날씨가 정말 좋아 묵은 재활용 쓰레기 한짐 들고 유모차 밀고 갖다 버리고 들뜬 마음 주체할 수 없어 괜히 좁은 아파트 단지 한바퀴 돌았네요
바깥에 나가 바람쐬고 경치 구경하면서 음료수 한잔 마시면서 벤치에 앉아 있고 싶은데 현실은 임신 6개월에 찡찡이 19개월 둘째
동네도 외지고 온데 땅파고 공사하는 곳이라 유모차 밀고 어디 갈데도 없고 거실에 누워 파란 하늘 보며 졸리다 찡찡거리는 애 토닥이고 있어요
부산 문현동 곱창이 먹고 싶은데 한반도 반대쪽 끝이라 파는 데도 없고 그나마 비슷한거 남편보고 퇴근할때 포장해오라하고 그거 기다리느라 시계만 봐요
맘 같아서 길가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며 곱창 먹고 남편이랑 팔짱끼고 거리도 걷고 하고픈데
애봐줄 사람도 없고 배불뚝이 해서 먹지도 못하고
앞으로 10년만 참자 10년이면 막내도 초등 들어가고도 남으니 그때 하고 싶은거 즐기자 하고 있네요
오늘 날씨가 정말 죽여요
IP : 112.151.xxx.1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14.8.8 6:56 PM (117.111.xxx.100)

    다리 다쳐서 누워있어요... 한달째 되니 무료해서 우울증 올라해요 ㅠㅠ 우리 애들 저땜에 휴가도 못가고 다들 고생하는데 낼은 그나마 아빠랑 수영장 간다네요~~ 원글님도 저도 시간이 지나면 밖으로 뛰쳐갈 날이 오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822 10년 넘은 강화마루인데요.. 6 ... 2014/08/11 3,049
406821 운동의 역효과도 있나요?? 17 ... 2014/08/11 4,403
406820 잠실 걱정 그만하세요. 71 네가 좋다... 2014/08/11 16,576
406819 세탁소 옷걸이.. 1 ㅋㅋ 2014/08/11 1,322
406818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8.11] 자가당착의 극치...조선일보의 .. lowsim.. 2014/08/11 811
406817 적금 추천 좀.. 1 힘내세욤 2014/08/11 758
406816 원래 지대 낮은 매립지였네요 7 잠실 2014/08/11 2,869
406815 스마트폰 사자마자 떨어뜨렸어요... 괴롭네요 7 바보 2014/08/11 4,422
406814 엄마들이 나서야하나요 2 웨딩싱어 2014/08/11 805
406813 간단한 영어인사좀 알려주세요 2 모모 2014/08/11 2,239
406812 오늘 11시까지 국회에 모이는 것 맞나요? 2 *** 2014/08/11 793
406811 군대 내 폭력 대책이란게 고작... 3 탁상행정 2014/08/11 1,068
406810 포항 1박 2일 1 포항 여행 2014/08/11 1,001
40680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1am] 박영선 아이러니 lowsim.. 2014/08/11 763
406808 남원에서 추어탕 제일 잘 하는 곳? 8 .... 2014/08/11 2,130
406807 모기물린데 병원가면 오버인가요? 7 별똥별 2014/08/11 2,290
406806 서울숲 푸르지오 2차 살기 어떤가요? 4 아파트 2014/08/11 5,356
406805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 2014/08/11 1,298
406804 유가족들이 박영선 의원을 믿지 못하는 이유 9 dma 2014/08/11 2,044
406803 청와대가 키운 산케이 기사 ‘朴 사라진 7시간’ 5 light7.. 2014/08/11 1,816
406802 복 많으신 시어머니 14 부러운 며느.. 2014/08/11 5,446
406801 서울에서 주거환경이 가장 쾌적한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15 환경 2014/08/11 4,838
406800 유럽여행중.텍스리펀,세금 질문드려요! 급해요ㅠㅜ 5 또잉 2014/08/11 2,551
406799 추석연휴에 제발 여행가보는게 소원이예요. 6 저는 2014/08/11 2,031
406798 아이들 예방접종 수첩을 잃어버렸어요. 4 웨딩싱어 2014/08/11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