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해요 재래시장

아줌마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4-08-08 13:23:58
친정에갈때마다 재래시장을 이용하고 있어요. 
가깝기도 하고  가능한 대형마트 안가려고요.
평생 재래마트만 이용하신 엄마 가 어느날 빨래건조대를 사오셨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저도 하나 장만하려고 갔거든요?

그런데 그 똑같은 제품을
저에게는  2만원에 불러서 천원을 깍아주신다는거에요.
몇일전 저희 엄마에게 3만원 불러서 2만 5천원에 선심쓰듯 파셨구요.

그 씁쓸한 기분
팔십세 넘으신 우리엄마 이런식으로 얼마나 당하셨을가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네요.
너무 기분나빠서 당사자에게는 바로 말못하고 그옆집상인에게 가서
 같은 주인확인후
사람봐가면서 장사하면 안되는것 아니냐 하고 얘기하면서 풀고 돌아왔지요.

젊은분들이 왜 넷으로 구매하는지 이해가기도.
담부터는  번거롭더라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엄마에게 보내드려야 겠어요.

IP : 202.188.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8 1:31 PM (223.62.xxx.19)

    재래시장 진짜 짜증나요.
    사람 봐가면서 물건 다른 거 주고 불친절해요.
    내 돈 쓰면서 왜 눈치를 봐야하는지 참...
    이래서 걍 마트 갑니다.

  • 2.
    '14.8.8 1:38 PM (180.227.xxx.113)

    그래서 전 재래시장 양가 어머니랑 같이 갈때 빼고는 안가요. 서로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상생해야 한다고 하지만... 다른부분은 모르겠는데 도저히.... 재래시장은 그말에 따라줄수 없어요.
    손님따라 바가지 씌우고, 환불 안되고, 영수증 안되고.... 왜 손님이 비유맞춰주면서 사야하나요 ㅠㅠ

  • 3. ..
    '14.8.8 1:39 PM (175.196.xxx.222)

    공감해요. 얼마에요? 물으면 한참 있다가 대답 돌아오고 저는 그냥 안사요 그럼 ㅠㅠ

  • 4. 장사수완
    '14.8.8 1:42 PM (112.173.xxx.214)

    이라는 게 있어요..
    부당하게 폭리를 취하는 거 아니라면 대충 눈 감아야 하겠더라구요.
    예전에 재레시장에서 부추전을 사먹는데 그게 한장에 천원인가? 그랬는데
    말투가 다른 외지인이 손님으로 오니 주인이 바가지를 씌우더군요.
    멀쩡히 단골손님이 옆에 앉아있는데도 그러니 보통 사람은 아닌거죠.
    그런데 그 아줌마 인상을 보면 그닥 좋지는 않았던게 늘상 그런식이 아니었나..
    나중에 장사를 안할길래 주위에 물어보니 60도 안되었는데 뇌졸중이 와서 장사 접었다고 하던데
    사람이 아무리 돈이 욕심나도 양심을 버리면서까지 장사를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5. 어멋
    '14.8.8 1:48 PM (183.99.xxx.14)

    나도 어제 그래서 너무 기분 나빴는데.

    여름바지 청소하다 락스물 튀겨서 새로 사느라 동네 상가 갔어요.
    (외출 준비 다하고선 왜 락스를 만졌는지 ㅠㅜ)

    처음 만진 바지는 만구천원. 그다음 두개는 입어보고 물어봤더니 이만구천원이래요.
    그것도 미심 쩍었지만 날도 덥고 시간도 없어 현금이면 좀 빼주죠? 물었더니
    원래 다 현금이고 빼주는것 없다고 매몰차게 답하는 아줌마.

    곧바로 내 옆에서 다른 손님이 핸드백 보면서 물어보니 19만원인데 현금하면 15만원에 준다네요.
    내 눈앞에서 현금아니곤 안팔고 할인도 없다드니..뭥미??

    기분 나빠서 다른 가게 가서 바지 세벌 깍지도 않고 세개나 지르고 왔네요. 못된 싹퉁 바가지 아짐.

    지나가며 보니 15만원 부른 핸드백 팔리지도 않고 그냥...ㅋㅋ.쌤통

  • 6. 재래시장 원산지
    '14.8.8 1:51 PM (222.119.xxx.225)

    못믿겠고 우선 상인들 자체가 괜찮은 사람 드물고
    카드결제 안되고 주차장 안되고
    마트 휴일이나 사라졌음 좋겠어요 그렇다고 시장 절대 안가는데 불편해요

  • 7. 멀쩡한것만 고르면 값을 더 받아야한다
    '14.8.8 2:03 PM (125.182.xxx.63)

    그러면서 그냥 바가지에 담긴거 사가지고오면 밑에 썩은거 두개...
    이건 청주 재래시장 이었음.

    경상도 진주시장에서는 그냥 그대로 친절하게 다 줌.
    서울의 재래시장도 괜찮음...무지 쌈.

    그러니깐 청주 ,충청도 인간들 못되어 처먹었음. 그 청주에 살 동안은 비싸도 마트에서만 곧죽어도 사 먹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392 교황님 한글로 트윗하셨어요 3 비바파파 2014/08/18 2,169
408391 제일 먼저 없어져야 할게 비정규직아닌지 2 제일 2014/08/18 703
408390 아래 제사글 보고...정말 평일에 지방이면 부모님 제사도 안가시.. 16 ... 2014/08/18 2,564
408389 때밀이 아줌마한테 때 밀면 어때요? 9 궁금 2014/08/18 3,711
408388 프란치스코교황과 노무현 11 허전하네요 2014/08/18 2,314
408387 보험하는 분이 주민번호 알경우 1 궁금이 2014/08/18 887
408386 요가매트 어디서 어떤걸로 사셨나요? 7 요기 2014/08/18 3,027
408385 진하해수욕장해양축제에 온 김장훈... 4 espii 2014/08/18 1,531
408384 전갱이젓갈 믿고 살 수있는곳 알려주세요. 1 .... 2014/08/18 998
408383 5학년 2학기 교과서 중에서요, 도덕 바생이 2학기용으로 3 나무 2014/08/18 1,022
408382 그림 배워보고 싶어요. - 수채화 부터 컴퓨터로 그리는 그림까지.. 3 SJSJS 2014/08/18 1,545
408381 코스트코는 왜 삼성카드가개입되어서 18 ㄴㄴ 2014/08/18 4,767
408380 서울에 소형아파트 월세받기 좋은곳은 어디일까요 6 dlfjs 2014/08/18 4,059
408379 땅은 점점 가라앉고 지하수 유출량은 점점 늘어나고... 2 .... 2014/08/18 986
408378 교황님의 메시지 '비인간적인 경제모델에 맞서 싸워라' 1 비바파파 2014/08/18 764
408377 루어팍 버터가 저렴하네요. 13 ㅇㅇㅇ 2014/08/18 4,128
408376 교황님! 5 감사 합니다.. 2014/08/18 1,158
408375 이정현 "대통령이 유가족 못 만나는 건 바쁜 탓&quo.. 23 악마 2014/08/18 2,683
408374 중년에 가치관이 확 바뀌었어요 3 흰돌 2014/08/18 3,625
408373 변비땜에 살이빠져요 8 ㅇㅇ 2014/08/18 2,281
408372 동아일보의 교황 비평 9 ㅇㅇ 2014/08/18 2,484
408371 벙커 공개방송 가보신분이요.. 3 질문 2014/08/18 953
408370 폰 분실신고하면 카톡메세지 못받나요? 1 .... 2014/08/18 1,792
408369 문제해결의 갤잡이 교과서편 문해길 2014/08/18 545
408368 교황 "한국교회 정의로운 사회 만드는데 기여했나&quo.. 3 샬랄라 2014/08/18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