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전학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호호맘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4-08-08 10:18:58

아이가 학교에 셔틀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곳이 집이랑 멀어서

버스에서 내리는 데까지 픽업을 해야 합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어머니가 픽업을 해주시는데

요새 연세도 있으셔서 부쩍 힘들어 하시네요 ㅜㅜ

 

그래서 픽업문제로 아이를 전학을 시키려고 했는데

아이가 친구들때문에 자기는 절대 안가겠다고

자기가 버스를 혼자 타고다니겠다고 하는데 마음이 안타깝네요.

 

친구들을 무척 좋아하고 정이 많은 아이라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절대 안가겠다고 하는데 안타까워요 ㅜㅜ

학교 전학이 아이들한테는 큰 스트레스라는 말도 있고..

 

지금 4학년인데, 혼자 30분 정도 버스타고 다니는것이 가능할까요 ?

아직 어린애라 걱정이네요.

 

제가 마음 독하게 먹고 학교를 옮기는 것이 맞는 건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61.78.xxx.1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4.8.8 10:21 AM (61.254.xxx.206)

    집을 이사하세요

  • 2. 그 정도는
    '14.8.8 10:26 AM (112.173.xxx.214)

    4학년이면 충분히 합니다.
    첨 두세번만 어머니와 버스로 통학하게 하시고 그냥 다니게 하세요.
    요즘은 학교 사물함에 책도 다 넣고 다녀서 가방도 가벼워 그리 힘들지도 않구요..
    옛날엔 중학생만 되면 시골 아이들은 학교가 없어 읍내로 나와 자취도 했대요.
    부모 노파심에 걱정이지 열살 넘어가면 애들도 중학생 정도의 생각이 다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두 정이 많은 성격인데 친한 사람이랑 이별하는 게 제일 힘들더라구요.
    버스 타고 다녀보면 첨 일주일 한달은 힘들어 할텐데 두어달 넘어가면 일상이 되서 괜찮아요.

  • 3. ..
    '14.8.8 10:26 AM (222.107.xxx.147)

    저희 아이 말이
    아이가 전학하는 건
    아이를 뿌리 째로 뽑아 흔드는 거라고;;;
    저희 애 초딩 때 데리고 미국 갔다고 고학년 때 돌아왔는데 그러더군요.
    사촌 동생 전학 문제로 시누이가 상의하는데
    제가 걱정 말라고 아이들은 어디 가서든 잘 적응한다고 했더니
    옆에서 듣던 아이가 저렇게 말하면서 절대 전학 시키지 말라고...

  • 4. 20년전
    '14.8.8 10:28 AM (203.226.xxx.124)

    제가 전학을해봤거든요..
    내아인 시키고싶지않아요..
    적응하는동안 울면서 등교하고..
    그나마다행인건 학기초였자는것

  • 5. 램지부인
    '14.8.8 10:32 AM (222.97.xxx.162)

    전학하면 힘들어요..ㅠㅠ
    저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갈 일이 생겼는데 (버스로 약 10 정거장 + 도보 20분) 제가 전학가기 싫다고 해서 버스 타고 다녔었어요.
    힘들다는 생각 전혀 없었고요- 전학 안가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 6. 초딩3학년
    '14.8.8 10:33 AM (39.115.xxx.252)

    30분 정도 거리 버스타고 잘 다녀요...4학년이면 잘 할수 있습니다.

  • 7.
    '14.8.8 10:37 AM (118.42.xxx.125)

    학년 바뀌고 친한친구랑 다른반 되는것도 싫잖아요. 전학가는건 더 더 그렇겠죠. 4학년이면 충분히 버스타고 다닐 수 있어요.

  • 8. 20년전
    '14.8.8 11:09 AM (203.226.xxx.124)

    5학년 3월에 전학갔고..
    버스타고 등교했어요..
    버스로10분 학교가고..
    학교끝나고 버스로 30분 학원다녔어요..
    혼자 버스타고 치과도 다녔어요..
    아이가 원하는대로해주세요..
    근데..요즘세상이 무서워서..걱정하시는거죠..

  • 9. ^^
    '14.8.8 11:16 AM (125.181.xxx.195)

    초등 4학년이 셔틀타고 다닌다면 혹시 사립인가요??만약 사립을 다닌다면 전학에 더 민감하고 아이들의 자부심도 다른 학교보다 더 큰듯하더라고요.이사를 하시던가 아이에게 잘 이해시켜서 버스를 타고 다니게 해 주세요.아님 지하철 같은 것은 안될까요?

  • 10. ....
    '14.8.8 11:40 AM (211.114.xxx.82)

    될수있으면 시키지마세요.아이한테 엄청난 스트레스랍니다..

  • 11. ..
    '14.8.8 11:45 AM (211.237.xxx.59)

    아이가 혼자서 해낼 자신이 있다면 전학은 비추요.
    저학년도 아니고ㅜ 4학년이면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 수도 있을 듯해요.

  • 12. 호호맘
    '14.8.8 5:18 PM (61.78.xxx.137)

    아~~ 답변 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ㅜㅜ

    혼자 버스 타고 다닐 수 있게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092 아들 혼례날을 잡았는데 다른 댁 결혼식에 참석? 6 주전자 2014/08/10 2,417
406091 새누리 또 뻥구라 쳤네요~!! 헐 9 닥시러 2014/08/10 2,613
406090 AP vs IB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요 1 아이비대학 2014/08/10 1,853
406089 은행 친절도가 동네 마다 다르나요 ? 14 ... 2014/08/10 3,029
406088 자취방 용 냉장고랑 세탁기 봐주시겠어요? 3 as56 2014/08/10 1,140
406087 이번 교황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 기사 보고 감명 받았어요. 5 .... 2014/08/10 2,400
406086 고3 되면... 6 원글 2014/08/10 2,368
406085 초2남아 가구 뭐가 괜찮나요? 2 알려주세요 2014/08/10 990
406084 네살 딸이랑 싸웠어요... 32 ㅜㅜ 2014/08/10 6,889
406083 관광지의 유명 맛집과 먹거리 거품이 많아요 1 여행 2014/08/10 1,115
406082 아이 과외쌤 생일선물 좀 봐주세요 18 2014/08/10 2,509
406081 가구 고르는 새댁이예요. 까사미아 골랐는데... 57 고민중 2014/08/10 15,108
406080 전기레인지 어떤게 좋을까요 1 고모여요 2014/08/10 910
406079 삼겹살 고기불판이요~~ 고기불판 2014/08/10 1,036
406078 제주 선희네식당 아시는분요~ 1 제주~ 2014/08/10 1,445
406077 지난번 중고사이트... 도와주세요 3 중고사이트 2014/08/10 1,199
406076 마흔 중반인데 가스걱정ㅜ ㅜ 2 까스명수 2014/08/10 1,822
406075 약사아내를 둔 남편의 고민 4 ㅇㅇ 2014/08/10 4,655
406074 프로그램 삭제한거 다시 살릴 방법 5 컴맹 2014/08/10 862
406073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요구하는 새정연 의원 명단 13 ㅇㅇ 2014/08/10 2,233
406072 낼 부터 3박4일 시간이 있는데 어디를,, 8 2014/08/10 1,419
406071 운동화 깔창이요~~ 3 어디서 2014/08/10 1,852
406070 부모가 되고 보니...... 6 그냥 2014/08/10 2,529
406069 은화 다윤 영인 지현 현철 혁규 권재근 고창석 양승진 이영숙.... 10 피해가지 마.. 2014/08/10 978
406068 이X트에서 내 뒤에 있던 아가야 미안하다아아아... 6 실없다 2014/08/10 2,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