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른스럽지 못한 엄마

지친다 조회수 : 3,794
작성일 : 2014-08-08 07:20:13
초등학교 고학년쯤부터일까?
엄마보다 열 댓살이 많은 큰이모에게서 많이 듣던말.
니네 모녀는 엄마랑 딸이 바뀐거 같어.
소녀감성에 감정기복 심하고, 많은 형제 중 막내인 내 엄마는
칠십이 넘으신 지금까지도 여전히 소녀같단 소릴 듣고 사세요.
그런 엄마의 일찍 철 든 딸인 나는 어리광따위는 부려 본 적도 없이
어느때부터인가 정말 어른이 돼 버렸구요.
주위에선 모두 그래요. 모녀가 아니라 자매같다고.
엄마가 연세에 비해 저렇게 마인드가 젊으시고 센스가 있으시니 좋겠다고.
딸이 있으니 역시 멋쟁이시라고 등등.
만년 소녀인 엄마 때문에 난 지쳐가고 늙어갑니다.
외로움병 또 도지셔서 삼일째 다 죽어가세요. 
아직 가을도 아닌데 왜 저러시는지... 아, 어제가 입추였구나 ㅋㅋㅋㅋ ㅡ.ㅜ
IP : 14.3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4.8.8 7:22 AM (24.19.xxx.179)

    여기도 어린엄마때문에 골치아픈 사람있네요..ㅠ 대화가 안통해요. 주위에선 엄마가 더 귀엽고 센스있다고 그러는데 전 엄마 뒤치닥거리하느라 힘들어요

  • 2. 히유...
    '14.8.8 7:52 AM (14.32.xxx.97)

    사실 십여년전 아빠 가시고나서 제가 안된 마음에 다 받아드려서
    더 심해지신듯해요.
    그 전에야 아빠가 다 받아주셨으니까요.
    아들인 제 남동생은, 아예 몇달째 전화도 안해요(외국삼).
    어리광이 안 받아들여지는 대상에겐 독설과 화를 내시거든요.
    동생은 그거에 질린거죠 ㅋ
    저도 뭐라 안합니다. 오죽했으면 연락을 끊고 살까...싶거든요.
    엄만 그것도 제게 불만이겠죠. 누나가 그걸 가만 보고만 있으니까요.
    물론 자존심 때문에 대놓고는 말 안하세요.
    저도, 얼마전부터는 좀 냉정하게 대합니다. 두어번 정신과 상담 받으면서
    엄마같은 스타일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좀 들은게 있어서요.
    그래도 참... 힘들긴하네요. 어째껀 애정도 있으니까말이죠.
    내 새끼들 신경쓰기도 바빠 죽겠구만 ㅡ.ㅡ

  • 3. 토닥토닥
    '14.8.8 8:24 AM (119.149.xxx.89)

    어떻게 대처하라던가요 저도 같은 고민인지라ㅠㅠ

  • 4. 근데
    '14.8.8 9:03 AM (211.220.xxx.9)

    그렇게 만든건 자식탓도 있다봐요
    제친구가 그런데 엄마를 애기같이 보살피더라구요
    그친구도 비슷한 하소연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딸이 엄마를 더 그렇게 만들더라구요. 어리광 다받아주고
    아기같이 챙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448 부침개가 왜 요플레처럼 매가리가 없을까요? 6 자취생 2014/08/12 2,256
408447 어제 힐링캠프 이지아 셔츠 2 ㅎㅎㅎ 2014/08/12 3,649
408446 朴대통령, '정치의 존재 의미'까지 거론하며 野 강력 압박 15 세우실 2014/08/12 2,060
408445 한강 조망 아파트에 살고 계시거나 살아 보신 분 15 한강 2014/08/12 8,110
408444 오드리헵번이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산건 그녀 아버지가 나치당원이었.. 5 -- 2014/08/12 3,766
408443 휴대폰의 사진들 저장 9 푸른하늘아래.. 2014/08/12 1,926
408442 근심 있으신 분들~ 좋은글 읽고 힘내세요! 1 미미네 2014/08/12 1,495
408441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 대는 상사..미칠꺼 같아요 4 ,,, 2014/08/12 1,774
408440 자살한 28사단 군인들 아파트를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17 ... 2014/08/12 8,414
408439 깍두기를 담는데 현미밥 넣어도 될까요? 5 생애 최초 2014/08/12 1,200
408438 중딩때 잘하다가 고딩가서 평범해지는경우가 15 ㄴㅇ 2014/08/12 4,226
408437 현대차, '연비과장' 싼타페 1인당 최대 40만원 보상 gisa.. ... 2014/08/12 1,007
408436 명절ktx표 결제 3 궁굼해 2014/08/12 1,101
408435 남편이 짜증내면 나에게 전화하는 시어머니 13 .. 2014/08/12 3,671
408434 그분 입이 삐뚤어진것 같던데 5 몸에 이상?.. 2014/08/12 2,819
408433 보조개 수술하신분 있으세요? 7 보조개 2014/08/12 3,474
408432 싸이코같은 사람 처음부터 알아보는 방법이라도 있을까요? 4 싸이코 2014/08/12 2,445
408431 로빈 윌리엄스 자살추정 사망했네요 9 2014/08/12 3,549
408430 급질문)히트레시피에 있는 갈치조림 해보신 분! 급해요! 13 컴앞대기 2014/08/12 2,515
408429 부동산 전세를 계약 1년 연장하고 특약사항 넣으면 법적 효력이 .. 4 계약서 2014/08/12 2,903
408428 딴거 다 접고 이지아 성형 코만 했냐 8 거짓말 2014/08/12 6,068
408427 유민아빠 김영오 씨, '8월 15일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어주세요.. 6 815촛불 2014/08/12 1,092
408426 김용민의 조간브리핑 [08.12] 서울남부지법 "변희재.. lowsim.. 2014/08/12 873
408425 '윤일병 부대' 사병 2명, 휴가 나와 함께 자살 7 세상에나 2014/08/12 2,691
408424 20년된 청약식 정기예금 아깝나요? 2 ... 2014/08/12 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