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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스럽지 못한 엄마

지친다 조회수 : 3,746
작성일 : 2014-08-08 07:20:13
초등학교 고학년쯤부터일까?
엄마보다 열 댓살이 많은 큰이모에게서 많이 듣던말.
니네 모녀는 엄마랑 딸이 바뀐거 같어.
소녀감성에 감정기복 심하고, 많은 형제 중 막내인 내 엄마는
칠십이 넘으신 지금까지도 여전히 소녀같단 소릴 듣고 사세요.
그런 엄마의 일찍 철 든 딸인 나는 어리광따위는 부려 본 적도 없이
어느때부터인가 정말 어른이 돼 버렸구요.
주위에선 모두 그래요. 모녀가 아니라 자매같다고.
엄마가 연세에 비해 저렇게 마인드가 젊으시고 센스가 있으시니 좋겠다고.
딸이 있으니 역시 멋쟁이시라고 등등.
만년 소녀인 엄마 때문에 난 지쳐가고 늙어갑니다.
외로움병 또 도지셔서 삼일째 다 죽어가세요. 
아직 가을도 아닌데 왜 저러시는지... 아, 어제가 입추였구나 ㅋㅋㅋㅋ ㅡ.ㅜ
IP : 14.3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4.8.8 7:22 AM (24.19.xxx.179)

    여기도 어린엄마때문에 골치아픈 사람있네요..ㅠ 대화가 안통해요. 주위에선 엄마가 더 귀엽고 센스있다고 그러는데 전 엄마 뒤치닥거리하느라 힘들어요

  • 2. 히유...
    '14.8.8 7:52 AM (14.32.xxx.97)

    사실 십여년전 아빠 가시고나서 제가 안된 마음에 다 받아드려서
    더 심해지신듯해요.
    그 전에야 아빠가 다 받아주셨으니까요.
    아들인 제 남동생은, 아예 몇달째 전화도 안해요(외국삼).
    어리광이 안 받아들여지는 대상에겐 독설과 화를 내시거든요.
    동생은 그거에 질린거죠 ㅋ
    저도 뭐라 안합니다. 오죽했으면 연락을 끊고 살까...싶거든요.
    엄만 그것도 제게 불만이겠죠. 누나가 그걸 가만 보고만 있으니까요.
    물론 자존심 때문에 대놓고는 말 안하세요.
    저도, 얼마전부터는 좀 냉정하게 대합니다. 두어번 정신과 상담 받으면서
    엄마같은 스타일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좀 들은게 있어서요.
    그래도 참... 힘들긴하네요. 어째껀 애정도 있으니까말이죠.
    내 새끼들 신경쓰기도 바빠 죽겠구만 ㅡ.ㅡ

  • 3. 토닥토닥
    '14.8.8 8:24 AM (119.149.xxx.89)

    어떻게 대처하라던가요 저도 같은 고민인지라ㅠㅠ

  • 4. 근데
    '14.8.8 9:03 AM (211.220.xxx.9)

    그렇게 만든건 자식탓도 있다봐요
    제친구가 그런데 엄마를 애기같이 보살피더라구요
    그친구도 비슷한 하소연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딸이 엄마를 더 그렇게 만들더라구요. 어리광 다받아주고
    아기같이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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