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스럽지 못한 엄마
1. 동감
'14.8.8 7:22 AM (24.19.xxx.179)여기도 어린엄마때문에 골치아픈 사람있네요..ㅠ 대화가 안통해요. 주위에선 엄마가 더 귀엽고 센스있다고 그러는데 전 엄마 뒤치닥거리하느라 힘들어요
2. 행복한 집
'14.8.8 7:35 AM (125.184.xxx.28)부모가 자식에게 어리광을 피우는건 미성숙한 유아성이 사라지지 않아서 그렇다네요.
가슴아프지만
적당히만 받아주세요.
님안에 어린 소녀를 보듬어주세요.
문화와 관습이 부모들을 병들게 했던거 같아요.3. 히유...
'14.8.8 7:52 AM (14.32.xxx.97)사실 십여년전 아빠 가시고나서 제가 안된 마음에 다 받아드려서
더 심해지신듯해요.
그 전에야 아빠가 다 받아주셨으니까요.
아들인 제 남동생은, 아예 몇달째 전화도 안해요(외국삼).
어리광이 안 받아들여지는 대상에겐 독설과 화를 내시거든요.
동생은 그거에 질린거죠 ㅋ
저도 뭐라 안합니다. 오죽했으면 연락을 끊고 살까...싶거든요.
엄만 그것도 제게 불만이겠죠. 누나가 그걸 가만 보고만 있으니까요.
물론 자존심 때문에 대놓고는 말 안하세요.
저도, 얼마전부터는 좀 냉정하게 대합니다. 두어번 정신과 상담 받으면서
엄마같은 스타일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좀 들은게 있어서요.
그래도 참... 힘들긴하네요. 어째껀 애정도 있으니까말이죠.
내 새끼들 신경쓰기도 바빠 죽겠구만 ㅡ.ㅡ4. 토닥토닥
'14.8.8 8:24 AM (119.149.xxx.89)어떻게 대처하라던가요 저도 같은 고민인지라ㅠㅠ
5. 행복한 집
'14.8.8 8:32 AM (125.184.xxx.28)부모자식이니 끊을수는 없잖아요.
안보는게 제일 좋다고 나왔어요.
적당히 거리를 두시는게
도리를 하되 되도 않은 요구는 거절하세요.6. 근데
'14.8.8 9:03 AM (211.220.xxx.9)그렇게 만든건 자식탓도 있다봐요
제친구가 그런데 엄마를 애기같이 보살피더라구요
그친구도 비슷한 하소연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딸이 엄마를 더 그렇게 만들더라구요. 어리광 다받아주고
아기같이 챙기고7. 행복한 집
'14.8.8 9:10 AM (125.184.xxx.28)누구 탓을 하자면 부모탓입니다.
부모자식간에 힘에 위해서
어릴때 아이가 힘이 없으니
힘있는 부모의 눈치를 보면서 알아서 어리광을 받게 만든 환경이랍니다.
나이먹어서는 늙은 부모가 효도라는 이름으로 힘있는 자식에게
강요해서 만들어진 관계인데
받아줬다니 심히 불편해요.
모르고 당하는 삶을 살아온겁니다.
어른이 아이를 돌봐줘야지
어떻게 아이가 부모를 돌본단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