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사읽고 잠이 안오네요
자려고 누웠습니다. 자기 전에 인터넷으로 기사 보다 눈물이 절로 흐르네요 하루하루 가족 면회 기다렸다는 윤일병.. 미치도록 가슴을 후벼파요
메모지에 어떻게든 살기위해 몇글자라도 적어내며 버텼다던 윤일병 꼭 제 동생같아서 가슴이 너무 아립니다..
내년이면 막내동생이 군대가는데 동생 녀석 겁이 많이 나는지 군대 얘기만 좀 하면 후다닥 자기 방으로 들어가요.
아끼고 애지중지 키운 막내인데 군대보낼 생각만 하면 무섭습니다. 가해자는 반드시 사형 당해야 합니다.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예요. 진짜 요즘 뉴스만 보면 심란해져 잠이 안옵니다.. 죄없는 사람들만 자꾸 죽어나가는 거 같아요 ..
1. 순한 윤일병 아마도
'14.8.8 4:13 AM (58.143.xxx.236)그게 누구나 거치는 군대생활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자기만 당하는거 아닌 다 그런거다라고
군대가서 가혹행위 비정상적인게 감지된다면
바로 전화하라고 하세요. 윤일병같은 경우
치약한통 먹인거 가래침 핥게한거 그것만봐도
이미 미친놈에게 걸린거였죠.인내도 상대봐가며
해야되고 골병들어 병신됨 본인과가족 평생 상처
입잖아요.2. 맞아요
'14.8.8 4:14 AM (84.132.xxx.108)저는 아들가진 엄마로서 솔직히 말하면 군대 안보내고 싶어요 ㅜ ㅜ
하루하루를 공포에 떨며 살았을 윤일병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파요.본보기로 가해자들을 사형 시켜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해요.
나라 지키라고 보냈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원글님 막내 동생 건강히 군생활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원글님은 얼른 감기 나으세요.3. 나라가 부실합니다.
'14.8.8 5:50 AM (175.192.xxx.241)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것인지...
어디부터 잘못되어 이 지경에 이른건지 참담합니다.
조카가 입대 며칠 앞두고 있는데 군 폭력, 왕따 문제는 절대 너 혼자 감당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작은 일도 전화하라고 한말 또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잘 해낼 수 있다는 아이의 말에 긴장감이 느껴지지만 너 하나만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니 절대 혼자 참고 해결하려 하지 말라는 당부의 날들이예요.
이것이 세상사는 것인지 악몽같은 사회입니다.4. ..
'14.8.8 6:20 AM (175.223.xxx.178)예전 가끔 위에 사람 잘못 만나서 죽게 고생했었다는
말이 이정도 였는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원없이 패고 조롱했으니 철철히 남은 인생 당해
보기를 ..5. 아무리
'14.8.8 6:40 AM (112.150.xxx.11)숨을 쉴수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저럴수가 있을까요
정말 요새는 살아있는게
두려워요
징병제거부
징병제거부
미사일 한방이면
전쟁끝
무엇때문에 군인이 그리 많이
필요한지 누가 좀
말해주세요6. 아마도
'14.8.8 6:42 AM (125.138.xxx.176)자기가 죽으면
엄마 아빠가 어찌되겠나 싶어서
더 이악물고 버텼겠죠..
정말 눈물이 흐르고 통곡을 하고 싶습니다
이 불쌍한 윤일병의 한을
어떻게 풀어줘야 된답니까 ㅠ.ㅠ7. 어제밤에
'14.8.8 9:23 AM (124.80.xxx.252)그 기사 읽고 펑펑 울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또 눈물바람.
진짜 그 이병장이라는 ㅅ ㄲ. 어떻게 처리를 해야 이 분이 조금이나마 풀릴까요?
사형을 준다해도 분이 안풀릴 것 같아요.
전 윤일병이 차라리 그 끔찍했던 고통들을 기억을 못했으면 좋겠어요.
죽어서도 마음에 담고 있기엔 너무 끔찍한 기억입니다.
엉~~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