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병제는 불가능하진 않습니다만....

rafale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4-08-08 00:01:05
예산 소요가  커서  여러 정당들의 공약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면이 있습니다.   

62~5만 명의 군대를 지금 군대 문화에서  유지시키려면  월 150 정도의 급여로는 불가능합니다.    

당연히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할때  작전계획을 다시 수정해서 인원은 군축. 그 빈자리를 메꾸기 위한  최신 전력 도입.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예산 추가 투입들이 이뤄집니다.    


현 국방비가  35조 8천억 가량인데..    모병제로 전환하면 최소 30%에서 50% 가량의 세금이 유지비 증가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새로운 작전계획에 따라  군 시스템을 개혁하는 과정에선 50%~100%에 가까운  증가를  각오해야 합니다.  


최소 10조,  한동안은 +30조의 예산이 더 필요할수 있습니다.   

물론 통합진보당 등에선  많아야  3조~5조 가량의  예산으로 해결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이동네는  북한을 우리 친구쯤으로 여기는 습관이 있기에  국방전력을 보존시키지 않는 군축을  염두에 두고 계십니다.   

저도 남북화해에 따른  공동 군축에 찬성하지만   화해의 결과로 군축이 실행되어야지   어차피 한민족이잖아? 라는 꿈과 희망으로 선제 군축을 하는건 위험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제 입장은 -모병제는 논의할 필요가 있다-에 가깝습니다.   다만  이만한 국가 세금 부담을 각오해야 한다는 논의도 필요하겠죠.     국가 정의 측면에서  희생되는 자와 수혜를 입는 사람이 갈리는 결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논의를 해야 좀더 정의로운 징병제.   혹은     좀더 공평한 모병제를 선택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올바른 병영문화는 진급에 목을 매는  간부들의 잡음 줄이기 노력으론 해결이 안됩니다.     

국가권력을 등에 업고  알량한 가해자가 되는   몇몇 사병들과 질낮은 간부들.   그리고   부대에 잘못된 스트레스를 가해도  진급에만 문제가 없다면 거리낌이 없는 고위 간부들 모두가 떠안는 문제입니다.      


어떤   결론을 내던    논의가  필요합니다.     
세금을 왜 더내요?  군인연금에서 빼면 되는데..  라는 주장도 보이던데 위험합니다.     안그래도 장병을 줄이면 별도 줄어듭니다.  그러니 고위장성들은 기존 시스템을 옹호하기 마련인데     연금빼서 모병제하는건 말이 안되는 ..  모병제 할 생각 없다는 의견으로 들립니다.  

IP : 121.130.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fale
    '14.8.8 12:09 AM (121.130.xxx.196)

    물론 새누리는 모병제에 관심이 없습니다. 정의로운 징병제에 관심이 없듯이. 새누리는 모병제 제안 안할거니까 잠시 신경을 꺼두셔도 좋습니다.

    뭐하러 모병제 하나요? 세금도 더드는데 징병제 하면서 자기 아들들만 편한보직으로 보내거나 면제 시키면 됩니다.

    이 논의는 진보정당이 주도하는 이슈입니다. 그리고 새정연내 몇몇 캠프에서 차용하거나 공약으로 내걸기도 합니다.

  • 2. rafale
    '14.8.8 12:18 AM (121.130.xxx.196)

    다만 국가 세금이 10~30조 늘어난다는 얘기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이중 유지비는 일자리 창출로 결국 국가 경제가 순환한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12년에 4조의 세출 증대로 30만으로 군축하자던 김두관 캠프가 주장한 논리입니다. 2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니 GDP 35조 증가 효과가 있다고.....

    통진당이 주장하던 예산 흐름과 비슷한데 전 세출소요는 이보다 좀더 비관적으로 봅니다, 인력만 줄이지 말고 국방전력을 메꿀 전략무기 도입도 염두에 두는게 좋습니다. 남북 합의없는 국방전력 감소를 국민들이 받아들일지 전 회의적입니다.

  • 3. rafale
    '14.8.8 12:31 AM (121.130.xxx.196)

    차라리 철이 없는 편을 선택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분이 설명하시는것도... 그런데 정권 연장을 위해선 모병제를 고를거라는 주장은 뭔가 오해가 있으신듯 합니다.

    모병제는 사실 표가 안됩니다. 좀더 모두에게 공평할순 있어도. 징집대상에 대한 보수를 늘리면 조세부담에 군필자와 여성계에서 반발하며,

    제대후 혜택을 늘려도 전체 군필 남성에 대한 특혜로 볼 여지가 있어 반대하기 마련이라. 젊은 세대가 갈수록 줄어드는 한국에서 다수를 버리고 소수를 잡는건 새누리가 고르기 어려운 전략입니다. 그런다고 20대가 새누리 찍는다는 보장도 없어요...

  • 4. 존심
    '14.8.8 3:51 AM (175.210.xxx.133)

    불필요한 장교들 다 자르면 가능할 듯...

  • 5. 늦은밤
    '14.8.8 4:48 AM (119.149.xxx.132)

    지금의 군대에서 아들을 뺄 수 있다면 세금 기꺼이 더 내겠슴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904 아파트 매매시...계약할때만 볼수 있다는 시세보다 싼집 4 2014/08/08 2,155
405903 일러스트 잘 하시는 분 도와주실수 있을까요?~ 3 혹시 2014/08/08 1,064
405902 국회 "세월호법 여야합의로 끝, 가족은 국회 나가라&q.. 7 어디다 대고.. 2014/08/08 1,075
405901 아이패드 LTE 구입조건좀 봐주세요. 24개월 약정 4만 6천원.. soss 2014/08/08 842
405900 배추 포기 김치 담글때 4 포기김치 2014/08/08 1,520
405899 엄마가 직장다니면 아이사춘기도 없을꺼라는 시어머님~ 13 전업주부 2014/08/08 3,610
405898 새누리 국회의원에게 전화 넣었어요. 4 저도 2014/08/08 1,078
405897 오리털점퍼 홈드라이 했는데 7 2014/08/08 1,584
405896 애가 뛰고나면 어김없이 기침을 하네요ㅜ ... 2014/08/08 1,001
405895 금방에서 세공맡긴 원석을 깨트렸어요 오히려 배짱ㅠ 4 ᆞᆞ 2014/08/08 2,414
405894 결혼후 해외로 가는것 9 //. 2014/08/08 2,727
405893 해외에서 아들 군대보내기 2 정말이 아니.. 2014/08/08 1,208
405892 오션월드 실외락커 불편한 점이 있을까요... 3 놀이 2014/08/08 7,925
405891 예전에 국민연금 63개월 납부했는데요. 11 왔다초코바 2014/08/08 4,584
405890 외모 때문에 손해본다 느껴지시는 분들 계신가요? 2 2014/08/08 1,703
405889 정신분석받아보신분 계신가요 9 정신상담 2014/08/08 2,237
405888 태교 책(동화) 추천부탁드려요~ 1 chobom.. 2014/08/08 666
405887 아이패드 사용하시는 분들.. 에그 사용하기 어떤지.. 흰색.. .. 아이패드 2014/08/08 967
405886 남편 사망시 시누이와는 인연이 끊어지나요? 20 ㅇㅇ 2014/08/08 10,436
405885 내가 생각하는 가까운 한국미래 2 ..... 2014/08/08 1,146
405884 [여야합의 무효!] 박영선의원은 국민에게 해명하라 했더니, 5 청명하늘 2014/08/08 1,525
405883 류머티스인 엄마가 로즈힙성분의 건강보조식품 드시고 많이 안아프다.. 5 관절 2014/08/08 1,885
405882 친부가 4개월 딸 폭행 두개골 골절..(뉴스) 3 .. 2014/08/08 2,158
405881 필라테스와 요가중 스트레칭에 더 좋은건 뭘까요? 5 스트레칭 2014/08/08 2,991
405880 주진우 '박정희, 딸뻘 女 성상납 받아' 명예훼손 아니다 13 땅땅땅 2014/08/08 3,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