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초고추장 찍어먹는게 이상한가요
그런데 남편은 문화충격이라고 합니다
나이 마흔인데 전에 초고추장 찍어먹는거 첨봤대요
자기네는 초간장에 먹는다고요..
이상한건 남편도 경북이에요..음..
다들 초고추장에 찍어먹는거 본적없으신가요?
남편이 너무 신기해해서 글 올려봐요
1. ....
'14.8.7 10:45 PM (175.123.xxx.81)배추전은 간장에... 감자 갈아넣은 부추전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요..남편(서울)신기해하더니 따라먹어보고는 맛있데요.
2. 바람돌이
'14.8.7 10:47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나는 서울사람..간장보다 초고추장이 맛나요.
부추전도 그렇고 동그랑땡도 그렇고...3. ㅎㅎㅎ
'14.8.7 10:49 PM (115.126.xxx.100)저도 부산사람인데 전은 늘 초간장에 찍어먹는건 줄 알았어요
합천이 고향인 남편만나 결혼해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거 처음 봤고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먹어봤는데 맛있어요!!ㅋ
그 후론 거의 초고추장에 찍어먹어요
명절에 친정가면 제가 초고추장 챙겨요
엄마는 아직도 낯설대요ㅎㅎ
저희 남편 말고는 친정쪽에서 초고추장 찍어먹는 사람이 없거든요4. 오호
'14.8.7 10:49 PM (175.116.xxx.58)그래요? 이상하면 어때요? 맛만있음 되지..ㅎ
그냥 고추장말고 초고추장이지요? 저도 먹어봐야겠어요.5. ^^
'14.8.7 10:52 PM (210.98.xxx.101)전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본 적은 없어요. 제 주변도 본 적 없고요.
근데 맛있을 거 같은데요. 다음에 한번 시도해 봐야겠네요.6. ~~
'14.8.7 10:54 PM (58.140.xxx.162)이거 저번에 엠팍에서 최다댓글 갔었어요. 그래서 처음 알았네요,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는줄.ㅎ
나도 한 번 해봐야지.. 했는데
고새 잊어버려서.. ㅎ7. 음
'14.8.7 10:54 PM (112.155.xxx.95) - 삭제된댓글전항상 초간장..초고추장은 본적도 없어요
갑자기 해물파전이 땡기네요 ㅎ8. 맛있겠어요..
'14.8.7 10:55 PM (121.54.xxx.52)급 땡기네요...ㅎㅎ
9. 특히
'14.8.7 10:57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부추전은 초고추장과 최고의 궁합...^^
10. 경상도 친구
'14.8.7 10:57 PM (116.120.xxx.58)저도 얼마 전에 경상도 친구에게 얘기 듣고 처음으로 초장 찍어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음식은 조화가 중요하고 먹어서 맛있으면 좋은 거죠.11. 못봤어요
'14.8.7 11:00 PM (175.223.xxx.227)전은 그냥 먹어야 제맛
12. 음~~~
'14.8.7 11:00 PM (121.144.xxx.56)스~읍~맛있겠네요..
낼 먹어봐야쥐~~13. 바람돌이
'14.8.7 11:01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부추전과 달달한 냉커피 궁합 좋구요
또 뭐더라.. 김치전에 흰쌀밥 김싸먹듯 싸먹으면 맛있구...14. ㅋㅋ
'14.8.7 11:02 PM (1.235.xxx.150)낼모래 50인데 본적도 없고 듣기도 처음이예요.
그런데 한번 해보고 싶네요..15. 부산
'14.8.7 11:04 PM (113.131.xxx.32)횟집에서 나오는 찌짐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맛나서
종종 그리 먹어요
ㅁ16. 냉커피
'14.8.7 11:06 PM (115.161.xxx.75)에잇 먹고싶어 죽겠는
17. 집집마다 다른듯
'14.8.7 11:08 PM (125.176.xxx.188)서울.전라도 집안에서
초장에 찍어먹는것 보고 저도 충격 ㅠ.ㅠ
그런데 그렇게 먹어보니 별미라서 가끔 먹어요18. 스누피50
'14.8.7 11:09 PM (125.191.xxx.212)허걱 잠깐 사이에 댓글이 많이달렸네요..
초고추장에 찍어먹은거 못보신분도 있다니
예전에 부산에서 순대 쌈장에 찍어먹는다고
해서 놀랐던거랑 비슷하네요
암튼 전 한장 부칠때도 장을 두개 준비해야되서
귀찮아요 저흰 회도 남편은 간장 전 초고추장 이래요19. 집집마다 다른듯
'14.8.7 11:09 PM (175.223.xxx.227)전라도에서는 못봣어요
20. 전 안 맞아요. .
'14.8.7 11:09 PM (218.237.xxx.135)남편 부산사람인데 그리 먹더라구요.
전 서울인데 좀 충격적이었어요 ㅎㅎ
전 종류는 무조건 간장이 최고인 것 같단 생각엔 변함 없어요.
그래도 배려는 해야하니 고추장도 세팅해줍니다.
또 놀라웠던 건
단무지를 고춧가루에 버무려서 반찬으로 먹고
소고기 무국에 바다육지것을 다 때려넣고 끓이는 시어머님식 탕국? 이것에 다시한 번 놀라고. .
지짐이라고 하는 부침개. . .의 재료가 무한대라는 것두요.
이젠 저도 서서히 적응해갑니다.21. 신기한데요?
'14.8.7 11:12 PM (123.98.xxx.135)회찍어먹는 용도의 초고추장도 괜찮은거죠? 집에 인스턴트 초고추장이 있어서요 ㅎ
내일 부추전 지져서 꼭 먹어봐야겠어요. 아.. 웬지 맛있을거 같아요 ㅋ22. 전
'14.8.7 11:13 PM (115.79.xxx.135)거의 모든소스가 고추장이예요.
맨첨 겪은 문화충격? 은 회를 된장찍어 먹는거..
근데 것도 맛나네요 ^^23. 바람돌이
'14.8.7 11:13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단무지에 고춧가루 넣고 설탕 마늘 파 통깨 참기름 넣어서 무쳐먹으면
오이지만 못하지만 아쉬운대로 별미인데...
이건 불고기 덮밥이나 규동과 먹어야 제맛인데...24. 단무지반찬
'14.8.7 11:15 PM (175.116.xxx.58)단무지 무쳐먹는거 흔한게 아니였어요? ㅎ 단무지 무쳐먹으면 맛있는데..
25. ㅋㅋ
'14.8.7 11:19 PM (122.36.xxx.73)저희 친정아버지도 경북..저흰 어릴적 배추적(저흰 배추전이라고 안하고 배추적이라고 했네요.넓적한 배추 하나 통째로 부친거..) 초고추장에 찍어먹었어요.잊고 있었는데 주말에 한번 해먹어야겠네요...
26. 김달달
'14.8.7 11:24 PM (115.126.xxx.100)초고추장은 그 회 찍어먹는 초고추장 맞아요~ㅎㅎ
그리고 회 찍어먹는 된장은 된장이라기 보다 쌈장이죠~
쌈장에 마늘 다진거, 통깨, 참기름 넣고 회 찍어먹으면 꿀맛이죵~ㅎㅎㅎ
특히 두툼하게 썰어진 회!!!! 아 먹고싶다!27. 김달달
'14.8.7 11:32 PM (115.126.xxx.100)오~삼겹살 초고추장 조합은 생각 못해봤어요! 조만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삼겹살 구워서 다시마 쌈에 멸치젓갈(고추가루, 마늘다진거, 청양고추 총총 썬거 넣고 섞음) 같이 먹어요.
이것도 꿀맛이예요 ㅋㅋㅋ
제주가면 돼지고기 구이 먹을때 스텐종지에 젓갈 담아주잖아요.
그거랑 비슷한데 훨씬 더더더 맛있어요. ㅋㅋ
아 다이어트 중인데 큰일났네요. 감당불능임돠 ㅋㅋㅋ28. 으악!
'14.8.7 11:36 PM (115.21.xxx.201)먹는 얘기 하지마!!! 으헝. 이 시간에 급 땡기네................ ㅠㅠㅠ 초고추장, 내 너를 기억하리라. 전과 삼겹살에는 초고추장, 순대에는 뭐였더라, 저 위 댓글에 있었는데..
29. 흠
'14.8.7 11:37 PM (211.192.xxx.132)저도 친가, 시댁이 경북이지만 처음 들어보는 관습(?)이네요.
경남 사람들이 회를 초고추장에만 찍어먹는다는 거 듣고도 의외였는데...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전 특유의 맛이 잘 안 날 거 같은데요....30. 김달달
'14.8.7 11:40 PM (115.126.xxx.100)순대에는 쌈장처럼 생긴 부산에서 막장이라고 불리는 묽은 된장에 찍어먹어요
아.. 큰일났다 ㅠㅠ31. 저도
'14.8.7 11:56 PM (203.247.xxx.20)저 스무살 넘어서 친구 만나러 대구 갔다가
거기 태화백화점 뒷골목에서 오징어 시금치 볶다가 밀가루물 부어 볶듯이 하는 전(?)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 본 게
처음 초고추장에 전 찍어 먹어 본 거였어요.
정말 새로웠고 맛있었어요.32. 녹두전.
'14.8.8 12:01 AM (112.149.xxx.115)이렇게 먹으면 맛있어요.
순대를 된장인지 쌈장에 찍어먹는거
그냥 팥죽인데 소금이 아닌 설탕 넣어먹는거.
전 이게 충격이였어요.33. ~~
'14.8.8 12:18 AM (58.140.xxx.162)저도 서른 훌쩍 넘어서 설탕 안 넣은 팥죽 처음 받아먹고 충격이었어요. 그 때까지 팥죽인 줄 알았던 게 단팥죽이었다는..
34. ᆢ
'14.8.8 12:20 AM (175.223.xxx.227)팥칼국수랑 콩국수엔 설탕을 듬뿍 넣어야 맛잇어요~
35. 대구
'14.8.8 1:09 AM (123.248.xxx.131)우리둘다 대구
모든전 초고추장찍어먹어요36. 순대를 소금에...
'14.8.8 5:17 AM (203.226.xxx.19)전을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되겠지만 사실 그렇게 먹는 거 별로 못봤어요..
늘 그렇게 드시는 지역이 있다 하니, 이게 또 문화 컬처..
(순대를 소금에 찍는가, 막장에 찍는가
콩국수에 설탕 넣는가, 소금 넣는가 이후 난제네요)37. ㅇ
'14.8.8 6:11 AM (39.7.xxx.41)처음 듣는 소리지만.. 초고추장은 맛있으니 뭐..
콩국수에 설탕 두스픈 타먹는게 더 엽기였어요
지금도 이상해요38. 흐
'14.8.8 6:19 AM (175.210.xxx.243)전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단걸 처음 아신 분이 이리도 많으시다는게 넘 신기합니다.ㅋㅋ
저도 전은 거의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요.
같은 경상도라도 친정은 초고추장, 시댁은 간장이더군요.39. 기본 간이 어느 정도 됐을
'14.8.8 6:24 AM (39.7.xxx.162)전을 굳이 장에 찍어먹지를 않아요. 전 자체로 먹는게 제일 맛있는 듯 해요. 안먹어 버릇하니 소스, 드레싱류 별로 안좋아하는데 나트륨 함량이나 칼로리 면에서 낫다고 생각해요. 맛도 더 낫구요.
40. 그럼 전에
'14.8.8 7:28 AM (116.32.xxx.137)간을 어떻게 해요?
그냥 전 전에 간을 딱 내 입에 맞게 하고 부족하다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간장 약간 두는데
초고추장은 간을 너무 세게 만들거 같아요
부산 음식에 대한 불신이 큰데, 몇몇음식을 제외하곤 좀 놀라운 입맛들이었음...그 절정은 비빔당면 과 밀면
순대 쌈장도 좀 별로 였고.. ㅎ
입맛은 역시 다양한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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