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금 3600만원 올리면 400만원 감세한다는데 누가..

rafale 조회수 : 764
작성일 : 2014-08-07 21:52:24
이번 세제개편을 통해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목표는 가계소득 증대다. 직접적인 실효성은 차치하더라도 '시그널' 효과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

먼저 조세정책을 활용한 경제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홍기용 인천대 세무학과 교수는 "근로자 1200만명 중 500만명은 거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며 "세금을 깎아줘 봐야 깎일 세금이 없는데 가계소득이 늘어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경제성장률과 조세의 상관관계를 너무 크게 봤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의도는 기업의 배당을 촉진해서 소비 진작을 유도하겠다는 것인데, 대주주의 경우 배당이 늘면 다른 지분보유를 확대하는 등 지분투자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진작에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 교수는 "전날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났는데, 이들이 하는 말이 3600만원 올려주면 400만원 깎아준다는데 누가 올리겠냐는 반응"이라며 "세제 혜택 때문에 임금을 올릴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자감세' 아닌가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후 정치권 등에서는 '부자감세'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정부가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 중 하나로 내세운 배당소득 증대세제에 대해서는, 봉급생활자들의 세금은 올리는 반면 재벌 등 고액배당을 받는 대주주의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2000만원 이상 자본소득에 대한 선택적 분리과세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로 인해 종합과세보다 24%의 세금을 깎아주는 '재벌 조세천국'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의 의도는) 정책 패키지로 재정을 확대하고 살리려는 것인데 공평과세, 세제합리화 부문에서 대표적인 부자감세 항목이 눈에 띄는 부작용이 있어 저항이 있는 것"이라며 "사회적 동의와 논의를 충분히 거친 후 천천히 (정책을 추진)했어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김유찬 홍익대 세무대학원 교수는 "경제활성화를 앞장세워 자산소득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식으로 갔다"며 "배당받은 주주들에 큰 혜택을 주는 게 너무 돋보여서 실질적으로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0807175913714&RIGHT...
 



부자감세 시즌2가 시작되는듯 합니다.   은횅이 대출 더해줄테니 집사서 건설경기 부양도 해야 하고.
IP : 121.130.xxx.19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425 공부 못하는 아이 예체능(사진학과등)으로 대학 19 사진학과 2014/09/27 5,130
    421424 양도 소득세.. 4 ... 2014/09/27 1,322
    421423 따뜻한 기운 가득했던 바자회! 5 같은마음 2014/09/27 1,949
    421422 사십대 남자의 야구모자는 어떤 스타일이 좋을까요. 1 사십대 2014/09/27 976
    421421 다음 바자회때... 13 쿠키냄새도 .. 2014/09/27 2,177
    421420 미에로화이바 26000원 구입하고 얻은 아이템 뉴스쿨 2014/09/27 1,087
    421419 임실치즈피자 맛있나요? 1 피자땡겨요 .. 2014/09/27 1,783
    421418 토리버치가서 지갑이랑 가방 질렀어요! 2 ㅋㅋㅋ 2014/09/27 3,195
    421417 더 슬픈 소식 2 비보 2014/09/27 1,817
    421416 음악 쟝르별로 나오게 하려면 1 아이튠즈 2014/09/27 674
    421415 저도 바자회 다녀왔어요 5 바자회 2014/09/27 1,683
    421414 현*자동차 본사 입사한 지 10년차면 15 ... 2014/09/27 3,699
    421413 외로움은 가장 따뜻한 순간에 온다... 3 갱스브르 2014/09/27 2,119
    421412 오피스가에 있는 상가는 컨설팅업체 통해서 매매하는게 더 나은가요.. 궁금 2014/09/27 785
    421411 엘지 광파 오븐,,,,이 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크리스 2014/09/27 1,166
    421410 손도끼와 유리파편... '세월호 구조쇼'의 정체는? 2 구조쇼 2014/09/27 1,088
    421409 공무원 은정이랑 준욱이 케미 2 잔잔하다 2014/09/27 2,817
    421408 네이버로그인이 안돼요 어떡해야 하나요 3 도와주세요 2014/09/27 1,003
    421407 탈북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20 남한최고 2014/09/27 4,738
    421406 이 여자애 왜이러는걸까요? 5 ,,, 2014/09/27 1,900
    421405 바자회 짧은 후기요^^ 7 어묵한꼬치 2014/09/27 2,393
    421404 제가 사려는집에 지분이 다른사람이 또있다는데요ㅜ 8 흐미 2014/09/27 1,890
    421403 급)구의동 커트 잘하는 새서울미용실 위치정보 부탁드려요 5 구의동 2014/09/27 1,665
    421402 경영학과 면접을 보는데요 5 경영학과 2014/09/27 1,924
    421401 일베인증 정성산 '486 좌좀들아 전향해라,너희는 우릴 못이겨.. 7 섬뜩 2014/09/27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