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금 3600만원 올리면 400만원 감세한다는데 누가..

rafale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4-08-07 21:52:24
이번 세제개편을 통해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목표는 가계소득 증대다. 직접적인 실효성은 차치하더라도 '시그널' 효과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

먼저 조세정책을 활용한 경제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홍기용 인천대 세무학과 교수는 "근로자 1200만명 중 500만명은 거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며 "세금을 깎아줘 봐야 깎일 세금이 없는데 가계소득이 늘어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경제성장률과 조세의 상관관계를 너무 크게 봤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의도는 기업의 배당을 촉진해서 소비 진작을 유도하겠다는 것인데, 대주주의 경우 배당이 늘면 다른 지분보유를 확대하는 등 지분투자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진작에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 교수는 "전날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났는데, 이들이 하는 말이 3600만원 올려주면 400만원 깎아준다는데 누가 올리겠냐는 반응"이라며 "세제 혜택 때문에 임금을 올릴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자감세' 아닌가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후 정치권 등에서는 '부자감세'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정부가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 중 하나로 내세운 배당소득 증대세제에 대해서는, 봉급생활자들의 세금은 올리는 반면 재벌 등 고액배당을 받는 대주주의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을 깎아주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2000만원 이상 자본소득에 대한 선택적 분리과세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로 인해 종합과세보다 24%의 세금을 깎아주는 '재벌 조세천국'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의 의도는) 정책 패키지로 재정을 확대하고 살리려는 것인데 공평과세, 세제합리화 부문에서 대표적인 부자감세 항목이 눈에 띄는 부작용이 있어 저항이 있는 것"이라며 "사회적 동의와 논의를 충분히 거친 후 천천히 (정책을 추진)했어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김유찬 홍익대 세무대학원 교수는 "경제활성화를 앞장세워 자산소득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식으로 갔다"며 "배당받은 주주들에 큰 혜택을 주는 게 너무 돋보여서 실질적으로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0807175913714&RIGHT...
 



부자감세 시즌2가 시작되는듯 합니다.   은횅이 대출 더해줄테니 집사서 건설경기 부양도 해야 하고.
IP : 121.130.xxx.19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227 더 늦기전에 배낭여행 11 42세 2014/08/18 2,458
    408226 노키즈존앱 같은 것은 없나요 3 2014/08/18 1,174
    408225 퀸 요리가능한 냄비 2 스뎅 2014/08/18 1,203
    408224 두부찌개 맛있게 끓이는 비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 ... 2014/08/18 6,623
    408223 "왼쪽이 큰 녀석 것" 가혹행위 가해자 남경필.. 3 ... 2014/08/18 4,871
    408222 점집에서 주는 팥은 어떤 의미인가요? 1 주영 2014/08/18 1,377
    408221 참 미안한 사람 있으세요? 4 ... 2014/08/18 2,541
    408220 남편과 공통관심사 없거나 코드 안맞는 분 계세요? 4 재미가없다 .. 2014/08/18 2,281
    408219 로봇장난감의 두얼굴 불만제로 2014/08/18 831
    408218 뇌진탕 구토 씨티 꼭찍어야하나요? 10 뇌진탕 2014/08/18 7,071
    408217 김수창 사건 보고 궁금 13 대체 2014/08/18 3,714
    408216 냉장고 홈바 패킹 사이에 곰팡이 3 지펠 2014/08/18 1,492
    408215 영어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요..ㅠㅠ 54 happy .. 2014/08/17 7,554
    408214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씩 사그러들 수도 있겠지요...? 8 abc 2014/08/17 2,155
    408213 집밥의 여왕 이의정씨 15 집밥 2014/08/17 17,206
    408212 근육이 생긴후에 3 ㅌㅌ 2014/08/17 1,882
    408211 에구 졸립네요 1 노이만 2014/08/17 560
    408210 볼꺼짐에 필러나 지방이식해보신분 11 헝헝 2014/08/17 8,930
    408209 오늘만해도 두번 낚였어요 11 ㄴㄷ 2014/08/17 2,012
    408208 예를 들어 내가 (성인이) 배변 조절이 잘안되거나 설사가 나서 .. 그러면 2014/08/17 1,091
    408207 세계수학자대회 가보신분 9 math 2014/08/17 2,640
    408206 40중반이고 아이낳은 이후로 요실금이 시작되었어요.. 2 요실금 2014/08/17 2,186
    408205 필요하진 않아도 꼭갖고싶은건 사서 보관하는것도 저장강박증인가요?.. 4 .. 2014/08/17 2,059
    408204 추석을 앞두고 시어머니께 최후통첩을 받았네요. 25 맏며느리 2014/08/17 18,934
    408203 맛있는빵 20 2014/08/17 4,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