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의 바르게 한다는 게 바보 혹은 만만한 사람 된 거 같아요.

유지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14-08-07 20:37:52

저는 밝으면서도 잘 웃고 누구에게나 친절합니다.

저보다 연상이면 깍듯이 언니 대접하고 어리면 동생처럼 사랑하죠.

그런데 웃기는 건 한 살 위라도 언니 대접은 잘 해주는데

왜 아랫 사람들은 제게 깍듯하지 않고 친구처럼 대할까요?

많이 나이 차이나면 언니라 하지만 몇 살이면 그냥 친구처럼 대하네요?

그러다보니 언니나 어른은 많고 동생보단 친구같은 동생들만 많네요?

제가 처신을 잘 못 하는 건지 아리송하네요?

IP : 61.79.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잭해머
    '14.8.7 8:40 PM (14.33.xxx.153)

    자기가 남들에게 하는 만큼의 인정과
    배려를 타인에게 기대하지 마세요

  • 2. 잭해머
    '14.8.7 8:41 PM (14.33.xxx.153)

    정말 쿨하지 못하시네요

  • 3. ㅃㅃㅂ
    '14.8.7 8:59 PM (120.50.xxx.29)

    그냥 넘기면 안돼요? 그냥 넘겨요.......제발......

  • 4. 그냥
    '14.8.7 9:03 PM (61.79.xxx.56)

    넘기지 어떡하겠어요.
    그러니 이런 글도 쓰겠죠.
    다만 나이도 들고 있으니 좀 이미지를 바꿀까 생각은 하네요.

  • 5. 저도 원글님같은
    '14.8.7 9:15 PM (211.112.xxx.66)

    성격인지라.. 가끔 빈정 상할때가 있어요.

    최소한 나는 예의를 차리는데 그런 것조차 돌려받지 못하는 느낌.

    지인 뿐 아니라 지나면서 문을 잡아주면 예의없이 쏙 지나간다거나..
    지나가다 서로 부딪쳐도 제가 먼저 반사적? 습관적?으로 실례합니다. 하면 눈으로 위아래 흩고는 자기가 봐준다는 눈빛으로 스윽 지나간다거나..

  • 6. ...
    '14.8.7 9:22 PM (128.211.xxx.54)

    언니 대접받는거보다 친구처럼대하는게 더 좋지 않아요?
    더 친한게 구는거죠 머..
    이미지 생각하고 그러기 보다 그냥 진심으로만 대한다 생각하셔요..

  • 7. 뭔지
    '14.8.7 9:43 PM (119.194.xxx.239)

    뭔지 알것 같아요. 어린 사람들이 친구같이 대하는건 양반이죠. 머리위에 앉으려고 하니 빈정이 상할때가 생기더군요.

    인간이나 동물이나 잘해주면 끝까지 가요 ㅜㅜ

  • 8.  
    '14.8.7 11:20 PM (1.233.xxx.88)

    본인은 누구한테나 잘 웃고 친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호구처럼 행동하시는 듯.

    저희 회사도 거래처 상대 많이 해야 해서
    잘 웃고 친절해야 하지만
    호구처럼 굴지는 못하게 하거든요.

    본인은 잘 웃고 친절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 다시 확인해 보세요.
    잘 웃어도 예의 반듯하게 지키고 확실하게 굴면 함부로 못해요.

  • 9. 선릉은우
    '14.8.8 5:41 PM (223.62.xxx.86)

    저 님이랑 같은처지에요
    나보다 한살만 많아도 깍듯하고요.심지어 나이어려도 말을 잘 못놔요.그러다보니 나이차이많이나는 동생들이 저를 어려워하지를않고 빈정상하는행동을 많이해요.말그대로 진짜 거리낌이없어요.

    친구도 아닌 언니인 제게 "~하니?"이런말투 쓰는 아이도있고요.네살어린친구에게 톡보낼일이있었는데 "00씨~이러저러해요" 존칭써가며 길게보냈건만 돌아오는건 짧은대답. 혹 어떤애는 답장도없어요.
    언니라는 이유로 만날때 밥과 차는대부분제가사요.
    근데 돈쓸때 제외한 모든부분은 친구로대하더라고요?

    그런년들은 자기의그런행동이 경우에어긋난다는 사실조차 몰라요. 아예 생각도안해봤을걸요.
    그래서 서서히끊은년도있고 한번에끊은년도있어요.
    님이 참 높은인격을 가진거에요. 저도그렇고요.

    여우같이 손해안보고 자기 이익 잘찾아먹는애들이
    똑똑하다고들 하는데 아니고요.
    그런애들이 수를쓰면 얼마나 멀리내다보고쓰겠어요?
    알량한 잔머리, 얕은수에지나지않아요.

    님의 사는방식을 바보취급하지않고 귀하게 여겨줄사람을 찾으세요 반드시있어요, 그리고생각보다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790 300백명넘는 아이들 죽여놓고.... 13 미친정부 2014/08/19 1,434
408789 도지사 주민소환 안되나요? 5 .. 2014/08/19 1,041
408788 영어잘하시는 분~~질문 부탁드립니다 ... 2014/08/19 956
408787 [유민아빠를 살리는 법] 오마이뉴스 퍼옴 5 청명하늘 2014/08/19 1,053
408786 야당은 수사권 기소권 절대 못가져옵니다 17 .. 2014/08/19 1,903
408785 과식 오바이트 자괴감 반복이에요ㅠ 10 82 2014/08/19 2,574
408784 파트타임으로 일주일에 20시간을 근무해야한다면.... 5 파트타임.... 2014/08/19 1,321
408783 여야, 세월호특별법 재합의…극적 타결 40 세월 2014/08/19 2,267
408782 크레파스 낱개 겉면감쌀 포장지 뭐가 있을까요? 9 ㅡㅡ 2014/08/19 854
408781 영어문법 질문입니다 4 ijij 2014/08/19 782
408780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불굴 2014/08/19 1,174
408779 중고로 들이면 안되는 품목이 있나요?? 14 난색 2014/08/19 4,562
408778 교황, 한국소녀에게 받은 꽃다발..로마 성모마리아상에 바침 6 약속 2014/08/19 3,062
408777 이혼도장 찍기전이면, 시아버지 제사에 참석해야 하나요? 29 전이면 2014/08/19 4,404
408776 36개월 아이, 언어치료 받아야 할까요? 16 ㅜㅜ 2014/08/19 6,109
408775 베스트글 결혼 후회하신단 분, 외국 시댁이라고 한국이랑 다른 것.. 8 프랑스 새댁.. 2014/08/19 3,058
408774 모태솔로녀에요..ㅠㅠ소개팅이나 선으로는 어떻게 결혼을 하는가요?.. 6 연애는 어렵.. 2014/08/19 4,542
408773 아이 치아 레진 치료 받으신 분들 몇번이나 다시 받으셨나요? 1 치치 2014/08/19 3,000
408772 울산 싱크홀 지나가던 차 빠져..석촌동 싱크홀에 이어 '충격' 9 도처에서 왜.. 2014/08/19 3,994
408771 사이버사 '정치 댓글' 78만건…김관진 몰랐다? 8 청와대가시켜.. 2014/08/19 768
408770 자랑질하는 사람치고 내실있는 사람 못봤다. 2 쯧쯧쯧 2014/08/19 2,361
408769 과외쌤이 과외날짜도 덜끝내고 잠적을했네요 26 삼산댁 2014/08/19 4,242
408768 '굿바이 DJ' (YTN 기자) ㅎㄷㄷ 10 소주 2014/08/19 2,196
408767 손가락에 차 문에 끼었었는데요 7 .... 2014/08/19 4,311
408766 직업이 뭐에요?? 11 취업 2014/08/19 2,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