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제남동생과 올케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좀 이야기가 깁니다.
지금 남동생과 올케사이에는 아이가 3살입니다. 그런데 일년이 멀다하고 이혼을 이야기 합니다.
저희집에서는 아이가 어리니.. 참고 살라고는 합니다. 둘이 서로 참으라고요. 그런데 불안불안합니다.
우선 전 솔직히 말해서 제 올케가 맘에 안듭니다. 결혼초부터요. 이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제 남동생이 가게를 합니다. 자영업이죠. 30대에 뚜껑 달린 차도 있어고요. 막내입니다.
여자들이 조건 괜찮아할만하죠? 그리고 우선 얼굴도 남들이 보면 엄마들도 여자들도 괜찮아 하는 편입니다.
동안이고요. 둘이 같이 산지 4년정도 되어갑니다.
아는 사람 통해서 둘이 소개팅을 했고요. 소개팅 조건이 여자들이 좋아할만하죠? 그래서 저희 올케도 만났겠죠.
제 남동생이랑 올케랑 1월초인가? 2월초인가?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해 겨울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일년도 연애를 하지 않은상태인거죠. 그런데 제 남동생도 여자 얼굴을 좀 봅니다. 몸매랑
그리고 엄마가 며느리 담배안피는 며느리와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고요. 절은 상관없습니다.
천주교도요. 저희 큰집이 제사를 지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남동생과 오빠한테도 이야기를 했고요.
다행히 저희 오빠는 올케언니가 연애를 오래해서 그런지 다투어도 잘 사는듯하더군요.
제가 왜? 올케를 싫어하냐고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2011년 1월에 둘이 만났는데 그해 12월에 결혼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휴가때인가? 한번 형제들끼리 만나서 동생 가게에서 만나서 술을 가볍게 했습니다.
그때는 올케가 결혼전이어서 동생네 가게에 일 도와주러 왔었고요. 알바식으로요. 알바비도 동생이 줬고요.
저는 솔직히 그때 인사를 하길래 동생 여친으로만 생각했죠.
혹여 나이가 있어서 결혼을 할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도 했지만요. 그래도 혹시 둘이 사고쳐서 결혼을 하지 않겠지.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만나서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둘이 사고쳐서 결혼 할 생각하지 말아라 하고요.
제가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는 아니였습니다. 제가 먼저하고 남동생이 해야한다 라고 생각은
하지 않거든요. 이유는 어머니때문이죠. 엄마가 참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 형제 어릴때 초등학교 다닐때
파출부(지금은 도우미라고 하죠)도 하시면서 점심도 못 드시고 아침에 가셔서 파출부 일을 하시면 오전일 한집이
끝나고 나서 또 오후집을 연락을 받고 가십니다. 그런데 가면 점심시간이 되셔서 점심을 먹기가 어쩡정 하게 됩니다.
해서 엄마는 점심도 못 드시고 오후에 다른 집에 가셔서 눈치가 보이니까 그냥 일을 하고 올때도 있으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녁에 7시나 오시면 그제서야 시장을 보셔서 저녁드시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어머니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키보드 치면서 저 지금 울고 있습니다. 그정도도 저희 어머니께서는 고생을 참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일당을 받으시면 그걸로 시장을 보셔서 과일과 반찬을 사셔서 하루 하루 생활하셨습니다.
엄마도 어릴적에 외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자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도
현재도 별로 일을 안시키십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제방 청소랑 가끔 설거지 정도는 합니다.
(이것도 참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저도 회사 갔다오면 잘 안하게 되네요.)
암튼.. 그래서 엄마 고생하셔서 잘하려고는 하는데 맘처럼 잘 안되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희 올케가 알바하러 왔으면 알바를 해야지 자리에 앉아서 술을 저희형제들과 마시더군요. 전 솔직히 이부분도
맘에 안들었습니다. 잠깐 눈인사 정도 하고 알바를 했음 했거든요. 하지만 뭐. 남자들은 술 잘 먹는다고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몸매도 되고 얼굴도 화장을 하면 이쁜 얼굴이더군요. 그런데 이 얼굴도 쌍까풀도 하고 코도 세우고 했더군요.
암튼.. 남자들이 좋아할 얼굴이더군요. 그때 저희 언니가 그랬습니다. 제 남동생 돈도 없고 가게라고 있어봤자. 대출금도
있고 차도 아직 차값이 더 나가야 한다고요. 본인도 알고 있더군요. 동생한테 들었다고 합니다. 제 남동생 성격은 거짓말
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이 올케는 지네 친정친척들있는 곳에서는 좀 뻥좀 치고 했음 하더군요. 자기 시집 잘 갔다 라는 걸 과시하고 싶었나봅니다.
암튼.. 그리고 오빠가 지방에 있어서 혹여 결혼 해서 살게 되면 막내가 부모님을 모시게 될수도 있다. 라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그냥 듣고 있더군요. 그리고 둘이 결혼을 하더라도 가게대출금과 차 대출금을 어느정도 갚고 난 내년 가을쯤
에 생각을 하더라고요. 해서 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제가 이야기 하면 잔소리로 들을까봐서요.
올케랑 만나면서 동생이 외박을 하더군요. 해서 오빠한테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여자인 제가 말하는것보다 같은 동성이
이야기 하는게 낫잖아요. 둘이 외박을 하더라도 피임을 하라고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괜히 애 생겨서 전세금도 없는데
괜히 시댁에 들어와서 살면 엄마 고생하니까요. 오빠는 그 이야기를 동생한테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저도 그때 그랬죠. 내가 누나지만 동생이 사람이 먼저 있으면 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한다고요.
하지만 아직 빚도 더 갚아야 하니 내년에나 생각을 하라고 했죠. 올케 본인도 알겠다고 했죠. 남동생도요.
그러니까 저희 언니가 이야기를 대략 한 상태입니다. 저희 집안사정에 대해서요.
동생 가게 할때 아빠 돈이 조금 들어가 있어서 아빠도 전세금 해줄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요.
물론 형제들도 잘 사는 형제들이 없어서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준다고요.
그래서 전 그렇게까지 했는데 사고는 안치겠지 했죠. 그런데 왠걸... 그해 추석 지나서 임신이라고 하더군요. 참나..
여름휴가때 형제들 보고 한두달 있다가 추석이었는데 그것도 추석날 집에 인사 드리러 온겁니다.
동생은 내년에나 생각하니 인사도 안시킬려고 했더군요.
하지만 올케가 인사 시켜달라고 집에 오겠다고 해서 그날 왔었고요. 여기서 제가 올케를 미워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추석날 집안 분위기를 보고 돌아가서 3일후 임신이라고 하는겁니다.
뜨악.......... 임신이라는건 분명 그 전에 알았을겁니다. 같은 여자로써 생리가 없으면 임신인거죠.
그리고 따져보면 대략 나오잖아요. 그만큼 조심좀 하지. 제 남동생도 죽일놈이죠. 제 아들이면 정말 쳐다도 보기 싫었을겁니다.
제 남동생도 밉고 올케도 밉더군요. 집에서도 발칵 뒤집혀졌고요.
그러던 상황에서 전 그전부터 아빠가 자꾸 결혼을 하라고 해서 선도 보기 싫으데
하라고 해서 그냥 독립하자 해서 제가 한참 전세금 알아보려 다녔거든요. 그러던 차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거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아마도 제가 독립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기였더듯합니다.
그런데 제가 방이 작아서 제 동생네가 들어올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올케가 좀 미웠습니다. 분명히 임신은
그 전에 알았을텐데 말을 하지 않고 집안 분위기를 보았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나더군요. 물론 남동생도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습니다. 동생도 엄마 고생한거 생각하면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물론 성인남녀가 사고쳐서 결혼 하는건 상관이 없습니다. 책임을 본인들이 지고 하면요.
그런데 그놈의 책임을 부모님께 돌리니... 그게 화가 나는겁니다.
남동생이 올케한테 이야기를 듣고 저희 오빠한테 이야기해서 저희 부모님 귀에 들어온거죠.
전화온 날 동생이 와서 이야기했고요. 그런데 올케입장에서는 기다리는것이 초조했는지... 둘이 또 싸웠다 합니다.
위에 이야기 한것처럼 저희집에는 돈이 없습니다. 동생 가게에 돈 보태준거랑 저희 부모님 사는 집밖에는 없습니다.
방이 3개에 거실이 있고요. 해서 들어와서 살아야 한다고요. 전세금도 해줄 돈도 없고 하니 월세는 돈이 안모이니 고생이겠지만 들어와서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희집에서 그러는 사이에 올케가 애기를 지우네 마네 하는겁니다. 여기서부터 전 더 화가 더 난거죠.
아니. 누가 임신하라고 했냐고요? 지네 둘이 했으면서 그리고 무슨 그 사이에 애를 지우네 마네 합니까?
해서 일하다가 말고 동생이 올케네 집에 찾아가도 했는데 문도 열어주지 않고 했더군요.
그러면서 올케하고는 헤어져도 아기는 자기가 책임질 행동을 했으니 키우겠다고요. 절대 지울수 없다고 하는겁니다.
(헤어지자는 소리도 올케가 먼저 했다고 합니다. ) 제 남동생은 그런 맘인데 올케는 지우네 마네 하는겁니다.
올케가 하나의 생명을 저렇게 쉽게 생각했다는 것이 이해 할수 없었나봅니다.
하지만 결국.... 방법이 없으니 들어와서 살게 되었죠. 그런데 웃긴게요. 들어와서 살면 좀 시부모 눈치를 봐야하잖아요.
전혀 그런게 없는겁니다. 엄마, 아빠도 잘해주려고 하고 해서 그런지 같이 사는 동안 청소기로 한번인가? 두번인가? 청소하고요. 안했다고 합니다. 거의 일년을 살다가 결국 제가 제 전세집을 바꿔줬습니다.
걸레질도 한번도 하지 않고요. 엄마 기가 차시는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요?
그걸 잔소리로 들으니... 말을 할수도 없었죠. 아니... 그걸 시켜야 하나요? 알아서 해야죠. 무슨 아들며느리방을 시어머미가 하나요?
그런데 결혼식 하고 나서 그 다음해에 제 올케가 가출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제 남동생이 친구 둘이랑 해서 세명에서 단람주점에를 가서 걸리게 됩니다. 이건 백번 말해서 제 남동생이 잘못한거죠.
그것도 임신한 아내가 있는데 갔으니.. 그것도 걸렸으니... 첨에는 안갔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냥 친구들이랑 가게 끝나고 술 마셨다고요. 그런데 올케가 4시-5시 새벽에 일어나서 옷을 입더니.. 그 술 마신 가게
가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이식질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전 솔직히 남동생이 잘못했기 때문에 뭐라고 말은 못했죠. 그 다음날 집에 와서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알게 된거죠
그런데 날이 새고 동생이 가게에 간 사이에 가방을 싸서 집을 나갑니다. 임신한 상태로요.
시어머니인 저희 엄마가 말리는데도 나간겁니다. 화가 나서 그렇다치더라고 나가는건 아니지 않나요??
제 남동생이 잘못했으니 시부모랑 같이 사는 상태이니 차라리 시부모한테 이야기 해서 남편 혼내주는게 전 맞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게 되면 아들 잘 못 가르친 시부모님 얼굴도 며느리 볼 면목도 솔직히 좀 그렇잖아요.
그게 최선이죠. 짐 싸고 나가는건 안살겠다는 뜻이 포함이 되어있는거잖아요.
해서 엄마가 말려도 나가더래요. 도저히 오빠랑 못 살겠다고요. 그래서 엄마가 그랬다고 합니다.
네가 지금 나가면 이혼 할 것도 아니면서 왜? 나가냐고 아들은 잘 알아듣게 혼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집을 나가서 친정엄마 혼자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동생한테 연락해서 전화를 하니..
왠걸.. 핸드폰 꺼놨더군요. 물론 같은 여자 입장에서 단란주점 간건 동생이 백번 잘못했죠.
여자들 그거 너무 싫어하는거 압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 회사 생활 남자들 많은 회사를 다녀서 그런지 조금 이해는 합니다.
물론 안가면 좋은데 어쩔수 없이 가게 되는 상황도 있잖아요. 윗사람이 가면 말단이 빠지면 좀 그런것도 있고요.
물론... 지금 제 남동생 상황은 회사상황도 아니여서 비교를 하자니 좀 그렇긴한데요.
전 남자 바람은 한번정도 펴서 걸리면 이해는 해주자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두번째 걸리면 그냥 이혼이고요.
해서 동생이 가게일하다 말고 갔는데 안오겠다고 했습니다. 싹싹 빌어도요. 장모님 말씀... 그냥 내버려두라고요.
화 풀리면 갈꺼라고요. 여기서 저희 부모님 좀 그러셨어요. 사돈이면 아무리 그래도 딸이 친정에 갔으면 그래도 시부모
모시는 딸 돌려보내야 하지 않냐? 생각하시거든요. 아무리 사위가 잘못했어도요. 이혼 하지 않을꺼면 해결은 집에서 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거든요. 정말 이혼 하지 않는 이상... 짐 싸들고 나가면 습관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암튼... 겨우 겨우 해서 5일인가? 일주일만에 동생이 빌어서 다신 그런데 안가겠다고 해서 데려왔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조카가 태어나고 나서 문제가 발생이 됩니다. 조카가 아들이여서 그런지 또 같이 살아서 그런지 엄마,아빠
가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올케는 모유를 먹이지 않더군요. 젖이 적게 나오는지 아니면 몸매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우유를 먹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 아빠는 애기가 살이 안올라오니까요 우유를 자꾸 자주 자주 먹이시려고 하고 보고 싶으니 거실로 데리고 나오라 하고 하잖아요. 그런데 올케는 책에 우유를 하루에 시간 타임에 맞춰서
얼마만 주라 하면 그건만 주는겁니다. 아이가 건너뛸때도 있고 하잖아요.
암튼... 애기 목욕시키고 머리감길때 엄마가 거의 다 해주시고 했죠. 신생아니... 좀 조심스럽잖아요.
그때 부터 이제 뻑하면 울기 시작을 하는겁니다. 자기는 애를 이렇게 키우고 싶은데 잔소리를 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동생을 들들 볶고요. 해서 동생이 잔소리로 생각하니까 하지 마시라고요. 그냥 올케 키우는 데로 내비둬라고요.
조카가 살이 안오르니 부모님이 속은 타지만 말았습니다. 산후 우울증이라고 생각을 해서 잔소리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솔직히 같이 살게 되면 한마디씩 아예 안하게 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아빠가 한마디 하면 또 우는겁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저녁에 아빠 들어오시면 인사를 하고 들어가서 또 우는겁니다.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는데도요.
저녁 먹으라고 해서 나오면 눈이 벌개져 있고요. 그러니 부모님도 기가 차시는거죠.
그러다가 제 남동생한테도 전화가 오고 하면 일하다가 집에와서 올케 달래주다가 가게 가곤 했습니다.
집이랑 가게가 좀 걸어가면 20분 정도 거리 됩니다. 그리고 제 전세집과 부모님집도 7분 거리고요.
전 먼데로 갈려고 했는데 엄마가 딸이어서 가까운곳으로 가길 원하셨죠. 엄마가 가끔 왔다 갔다 하신다고요.
그러는 상황이 자꾸 벌어지니 부모님도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며느리가 우니 답답도 하시고 황당도 하시고 하셨죠.
그러다가 동생이 저한테 저녁에 와서 그러는 겁니다. 누나. 혹시 집 바꿔줄수 있어? 라고요.
그때 이미 병원가서 우울증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처녀때 부터 우울증이 있어서
약도 먹고 했더군요. 저희 집 처음에는 산후우울증인줄 알았는데 처녀때 부터 우울증약을 먹고 있었고 했던 상황이었다는
걸 알고 얼마나 황당하던지요. 병원에서 그런겁니다. 동생이랑 같이 같으니 처녀때 우울증 이야기를 하지 않은거죠.
그러니 의사는 산후우울증이니 차라리 시댁에서 나와서 살아라. 라고 한거죠. 그래서 독립한 저한테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한거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생각좀 한번 해보자고요. 솔직히 올케 위에 쓴것처럼 집 바꿔주기 싫어서 생각좀 하자고 했습니다.
엄마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바꿔줘야 하는데... 순전히 남동생이랑 올케가 너무 너무 미워서 바꿔주기가 싫었습니다.
너네 둘이 사고 쳤으니 한번 고생 해봐라. 하고요. 물론 엄마 생각하면 저도 잘못한거지만... 엄마 고생한것보다
남동생네가 더 미웠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남동생 결혼하고 나서 얼마 뒤에 방 두개짜리 반지하방으로 옮겼었습니다.
그때 바꿨으면 엄마도 그러셨지만 물론 형제들도요. 그런데 제 맘이 완강하니... 뭐라고 못하죠.
동생도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엄마도 며느리 저렇게 우는것 맘에 안들고 하시고 또 저희 엄마가 지저분한걸 보지
못하는 깔끔한 성격이십니다. 그런데 같이 사니... 설거지고 먹고 나서 배 꺼지면 할께요. 하고 방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으니... 보다 못해서 엄마가 하시고 하셨습니다. 걸레질도 안하고 하니.. 올케 바람 쐬러 나가면 들어가서 대충 해주고
다른 방이랑 거실 걸레질은 엄마가 하시고요. 정말 같이 살면서 거실 걸레질 하는걸 보지 못하셨다고 나중에 말씀하시
더군요. 그러는 사이 엄마 얼굴도 말이 아니고 해서 제가 아빠한테 그랬습니다. 들어가서 제가 살면 결혼하라는 이야기랑
선 보라는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동생네 처럼 살 바에야 그냥 속 편하게 혼자 산다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그전에.. 왠만하면 저희 아빠 저한테 핸드폰 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전화를 해서 집에 오라고 하는
겁니다. 주말에요. 해서 갔더니 집 동생이랑 바꾸자고요. 해서 어찌해서 바꿨습니다. 그때 당시 전세금 동생한테 이천만원
덜 받은 상태였고요. 돈은 되면 갚는다. 라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거의 올케가 들어와서 산지 일년만에 저랑 집을 바꿔서 나가서 살게 되었죠. 그런데 올케는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병원에도 입원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조그만 피곤하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이 나는 겁니다. 그 이름을 제가 정확하게 잘
모르겠는데요. 암튼.. 그렇더군요. 그 병도 동생한테 숨기고 결혼을 했었더군요. 문제는 나가서 살게 되어서 저희는 그냥
저냥 잘 사나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알고 봤더니... 동생이 자영업을 하니 500만원을 벌어올때도 있고 300만원을 벌어올때고 있고 200만원을 벌어올때도 있잖아요. 그럼 동생이 가게를 해서 300만원을 벌어오면 카드를 500을 쓰고 200을 벌어다 주면 300을 쓴다고 하더군요. 참나... 이게 말이 됩니까?? 자영업이니 돈이 들쭉 날쭉은 하지만 그래도
계획을 있게 써야하잖아요. 돈을 벌어오면 우선 딱 얼마 정해서 적금을 하고 세금 뗄걸 생각해서 적당히 써야하잖아요.
그런데 애기는 최고급으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이 강해서 백화점에서 유기농, 한우. 이런거 사 먹이는겁니다.
동생이랑 저랑 부모님이 그걸 알고 적당히 쓰라고 이야기를 하면 또 그날 동생이랑 싸우는 겁니다. 이것도 이번에 알게
된겁니다. 동생이 전혀 그런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제가 그랬습니다. 백화점을 같이 갔더니 사과 4개가 이만원인가? 만원이 넘었나? 암튼..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동생이 하루종일 나가서 일하는 거 아니까 돈 아끼라고 하는 차원에서요. 우리때는 없어서 못 먹었다. 시장에서 사서 정 걱정되면 농약 깨끗히 씻어서 아기 먹이라고요.
그런데 한다는 말이... 첫째니까 그러지요. 이러는 겁니다. 참나... 암튼.. 지금 이야기가 길어지네요. 팔도 아프고요.
제가 퇴근시간이 좀 빠릅니다. 해서 나머지 부분은 집에 가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