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된 31평 아파트인데 앞뒤 베란다 모두 확장을 안 했어요.
살아보니, 베란다 확장을 안 한 집이 겨울에 훨씬 덜 추워서 그건 정말 좋아요.
근데 작은방 베란다, 주방 뒷편 베란다, 앞베란다 모두
갈수록 짐이 쌓이고 잡동사니 보관장소로 전락하는 것 같아서 공간이 아까워요.
요즘 아파트들처럼 광폭 베란다는 아니고
가로폭은 긴데 세로폭은 1.2m 정도로 좁다란 옛날 베란다에요.
베란다 공간 알차게 활용하시는 분들은 어떤 용도로 쓰고 계신지 궁금해요.
아, 그리고 어디서 보니까
옆집과 닿아 있는 쪽의 베란다벽에는 수납장 짜 넣거나
물건 쌓아두지 말라고...
그 벽은 얇은 벽이라서 화재나 비상시에 뚫고 옆집으로 대피하는 용도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그렇게 얇은 벽인지 궁금한데, 한 번 뚫어볼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