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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나이들어 갈 수록 예쁘네요.

하는짓이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14-08-07 14:01:53
오늘 감자탕을 끓였놓고 애는 몇번을 불러서야 겨우 기어나오는데 요 강아지는 미리와서 대기조입니다. 전단지 깔고 그 위에 손수건 하나 깔아 등뼈 식힌거 올려주니 딱 고 안에서만 뜯어먹고 있어요. 요리조리 가지고 다니는거 주인이 싫어한다는거 어쩜 저리도 알아주는지 하는짓이 점점 예쁘네요. 요 녀석 오줌 늦게 가린녀석인데 식구들 맛난 먹거리 개시함 얼른 잽싸게 화장실부터 다녀와 스스로도 대견스럽다고 다리 앞으로 쭈쭈~제 눈엔 웃고있는 얼굴표정
보여요. 그렇게 항상 눈길부터 끌어놓고 봅니다. --;;;; 자장면을 시켜 딱 젓가락 뜯어도 치킨을 시켜 다리하나 뜯으려 함 역시나 화장실로 쪼르르~아가야! 고것이 고것이 말이지 금댕이가 아니란다! 
칭찬넘치다보니 이런 일도
살짝 겁나요! 
IP : 58.143.xxx.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4.8.7 2:04 PM (124.51.xxx.155)

    귀여워라.. 눈에 선하네요. 너무너무 키우고 싶은데 직장 다녀서 못 키우고 글 읽으면서 대리만족하고 있어요. ㅠ

  • 2. ㅋㅋㅋㅋㅋ
    '14.8.7 2:10 PM (203.226.xxx.71) - 삭제된댓글

    윗 댓글님 빵터짐 ㅋㅋㅋ. 엄마눈엔 성인 자식도 아기니까 개도 강아지죠 ㅎㅎㅎ

  • 3. dd
    '14.8.7 2:10 PM (222.232.xxx.18)

    너무 귀여워서 로그인.ㅎㅎㅎ
    어쩜 강아지가 그래요? 아유, 세상에~.
    무슨 종이에요?

  • 4. 그러게요.
    '14.8.7 2:12 PM (58.143.xxx.49)

    개인데 두살짜리 애기짓하고 조르고 하니 제눈에는
    만년 강아지로 보이네요. 개 맞습니다. 교태가 상당하여
    같이 따라간다 사람 졸라대는 소리 함 들어보심 미칠겁니다.

  • 5. ㅎㅎ
    '14.8.7 2:13 PM (210.207.xxx.91)

    강아지는 나이들면 개입니다~에 빵 터집니다 ㅎㅎ

    강아지가 사랑받게 하네요^^

  • 6. 원글님도 곱게 키우시네요
    '14.8.7 2:15 PM (210.124.xxx.75)

    손수건깔고 뼈다귀 올려주고요ㅎㅎㅎ

    고놈 참 귀엽네요.

  • 7. ..
    '14.8.7 2:16 PM (121.54.xxx.52)

    맞아요.. 왠만한 건 다 알아듣고, 집안의 규칙 다 알고, 더 이상 손 갈 것도 없고.. 나이들어도 귀여워요~ㅎㅎ

  • 8. 종류요.
    '14.8.7 2:18 PM (58.143.xxx.49)

    푸들 에프리 갈색 기르고 있어요.
    갈수록 머리 쓰는 지능형인듯
    다른 개는 슈퍼앞에 묶어 둠 조용하게 주인올때까지
    기다리더만 얘만은 한 3분지남 나오라고 주인 불러대요.
    슈퍼 케셔분이 유난하다고 ㅋ 십분지나 나가면
    한 한달지나 버려졌다 만난것처럼 흥분해 주인에게
    막 따지는 간이 부은 개입죠.

  • 9. ㅇㅇ
    '14.8.7 2:19 PM (222.232.xxx.18)

    아, 푸들이 정말 머리가 좋더군요.
    강아지는 늙어죽을 때까지도 강아지죠~사랑스러운.^^

  • 10. 소형견으로
    '14.8.7 2:27 PM (58.143.xxx.49)

    많이 선호하시는지 길가다 요즘 자주 만나는 종이죠.
    우리 개의 특징은 멀리서 오는 강아지 발견함 성별상관없이
    온 마을 안의 강아지들에게
    접근 아는체해야 직성이 풀려하는데 상대개가
    그냥 쓰윽 지나가버렸다, 혹은 무섭다고 겁내서
    그냥 무시하고 가버림 막 뭐라해요. 제가 듣기론
    아마도 인사성 없다고 견생 그렇게 살지마라~뭐 싸가지 없다~였던듯
    세개째 등뼈를 뜯고있는데 이제 사이사이 남은
    근육질 마지막으로 뜯고 있네요.

  • 11. 개가 개무시를 당해서 기분 나빴나보네요요
    '14.8.7 2:29 PM (210.124.xxx.75)

    동네 반장개님 같아요ㅎㅎㅎ

    상전은 잘 모셔야죠 암만~

  • 12. ....
    '14.8.7 2:31 PM (218.36.xxx.21)

    울집 개도 어릴 땐 말썽 피우더니 나이들어서는 참 점잖았어요. 예전엔 하나하나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하도 점잖아서 쟤가 뭔 생각을 하는 걸까 항상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산책나갈 때는 언제나 발랄했어요. 잘 뛰고..

  • 13. 레미엄마
    '14.8.7 2:40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에구...울 강아지 두마리 이제 태어난지 3개월 지났는데...
    언제나 철 들려나 ㅜㅜ
    온 집안이 똥밭이예요 .

  • 14. ..
    '14.8.7 2:56 PM (125.185.xxx.160)

    이쁜짓 하는게 그려져서 흐뭇하네요..
    그래도 수퍼밖에 묶어두지 마세요..
    전에도 파리바게뜨앞에 개 묶어두고 빵하나 사가지고 나오니
    개가 없어졌단 글도 있었어요..

  • 15. 어머어머
    '14.8.7 3:03 PM (218.38.xxx.157)

    고정도귀여운건기본인데...^^;;
    강아지랑 함께 산다는게 참 행복한일이죠.
    마약방석에누워 "산책언제가요?" 텔레파시
    쏘아대는 강쥐보면서 요러고있네요.

  • 16. anfla
    '14.8.7 3:34 PM (175.196.xxx.203)

    저희집 강아지도 화장실에서 볼일보면 간식 주니 저희가 맛있는거 먹을땐 화장실에 가서
    안나오는 오줌을 짜서? 누고 와요.
    오면서 자기가 큰일 해냈다는듯 팔짝팔짝 뛰면서 간식달라고 달려오네요
    바로 안주면 앞발로 마구마구 긁어대구요. ㅎㅎ
    가끔 아니 요즘 자주 대소변 실수를 하는데 자기도 그게 혼날일인줄 아는지
    목소리 낮게깔고 이름 부르면 귀는 축 늘어져서 기어 오다가 앞에서 벌러덩 누워버려요
    그럼 혼내기가 힘들죠 ㅎㅎ
    저희는 닥스훈트랍니다. 머리는 사실... 똑똑하진 않아요 ㅋㅋㅋ

  • 17. ...
    '14.8.7 4:33 PM (203.226.xxx.19)

    울 집 시추들 최연소가 10살인데 시간이 지나도, 나이가 들어 이빨이 빠져도 귀엽기만 해요.
    강아지 때 귀엽다고 샀다가 성견되면 안귀엽다고 버린다는 사람들을 이해를 못하겠어요.

  • 18. ..
    '14.8.7 4:42 PM (211.211.xxx.105)

    저희 푸들도 어릴 때부터 뼈 먹으라고 수건 깔아주면
    수건 밖으로 안 가지고 나오고 그 안에서만 먹어요
    저희 녀석도 새끼 때부터 말 다 알아듣고 다 따라주고..
    나이 들면서 더욱 똑똑해지고 하는 짓은 여전히 사랑스러워요

  • 19. ㅁㅇㄹ
    '14.8.7 4:46 PM (211.210.xxx.114)

    언제 봐도 정겨운 강아지들 얘기.
    굿입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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