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 여행 혼자서 아이 둘과 가능할까요?

...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4-08-07 12:31:02
다음달 프랑스 보르도 파리 여행을 가는데요. 거의 1년전부터 계획한거라 프로모션가로 항공티켓 사고 파리 숙소도 결제가 다 되어 있는 상태에요...그런데...출발 당일에....신랑 출장...그것도 참석하지 않으면 안되는 출장이 딱~~ 잡혀 버렸네요..

저 혼자면 먼저 가서 기다리는 게 문제가 안될텐데..7살 아들과 2살 아기가 같이 가네요. 
혼자 에어프랑스 타고 파리 갔다가 국내선 타고 보르도까지 가서 2박하고 있으면 신랑이 오기로 하긴 했어요..그런데..비행기에서 그 오랜시간 둘째가 잘 견디어 줄지 너무 걱정되네요....요즘  국내외로 하수상한 일들도 많아 가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취소하자니 비행기표 값은 날라가게 되고....숙소는 바우처로만 환불되어 1년내에 쓰지 않음 버리는 거구....비행 날짜 변경하자니 1인당 1,000불이상 내 야 하니...변경하는 비용을 합하면 온가족 유럽 비행기 티켓이 나오네요....결국 얘들만 데리고 먼저 가 있고 신랑이 오는 것으로 하기로 했는데...자꾸만 걱정되고 불안해서요.....보르도 국내선 갈아탈때 짐을 다 찾아서 트랜스퍼를 해야 하면 그 짐과 애기들과.....생각만 해도 아찔해요...여러분 같음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3천불 가까이 되는 항공권 티켓을 버리고 1년내에 다른 유럽 여행 일정을 잡을까요..아님 먼저라도 가시는 것을 선택하시겠어요? 정말 정말 고민입니다. 
IP : 220.255.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7 12:33 PM (58.140.xxx.162)

    보통 유럽에선 트랜스퍼할 때 짐 찾지 않고 최종목적지에서 찾아요.

  • 2. ~~
    '14.8.7 12:37 PM (58.140.xxx.162)

    프랑스는 사정이 다를지 모르겠는데
    독일에 미취학 남매 데리고 왔던 친구는 대체로 편하게 다녔어요. 물론 둘째가 만 세살은 넘었었고 둘이서 놀고 그랬죠.
    비행기에서 보다는 오히려 그 다음이 문제될 것 같은 건
    둘 중 하나가 화장실 가야할 때 다른 아이를 혼자 둘 수 없으니 늘 다 같이 다녀야 하는 불편함일 것 같군요.
    어디 많이 다니지 않고 호텔서 쉬면서 아빠 기다린다면 못할 것도 없지 싶어요.

  • 3. 둘째가 넘 어려요.
    '14.8.7 12:45 PM (211.58.xxx.179)

    저도 3세 7세 두딸아이 데리고 하와이 클리브랜드 거쳐서 워싱턴까지 갔는데요.아발론 유모차 잘 썼어요.
    비행기 들어갈때까지 유모차 필수에요. 근데 저희 아인 기저귀 분유 다 졸업하고 잘 걸어다녔어요.
    안그럼 과연 갈수 있었을까요? 전 영어도 그다지인데 잘 갔다왔습니다

  • 4. 저도 둘때 어린게 좀 걸리네요
    '14.8.7 12:53 PM (110.11.xxx.43)

    여러 상황을 봐서 남편이 합류하는 거니 가시긴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2살 이면 정말 어려요.2살이면 만 24개월 미만인가요?
    전 이번에 24개월 아들 데리고 제주도 다녀왔는데
    12개월때는 비행기 잘 타더니 좀 뭐 안다고 소리에 정말 너무 울어대서 주위에서 너무 수군댔어요
    너무 힘들었네요 1시간도 안되는 시간인데

    유럽가시면 정말 배시넷 서비스 신청하셔서 애기 잘 돌보셔야 될거 같아요
    어른도 힘들텐데요 그 긴 비행시간

  • 5. 둘째가 넘 어려요
    '14.8.7 12:58 PM (211.58.xxx.179)

    기내에서 장시간 있으면 애기가 힘들어 하긴해요. 누워있고 싶어하죠. 그래서 전 서있고 제좌석까지 붙여서 눕혀 재웠어요. 울기라도 하면 식은땀 나요. 어디 나갈수도 없고ㅡ..ㅡ

  • 6. 절대로
    '14.8.7 1:48 PM (118.44.xxx.4)

    큰애를 혼자 두지 마세요.
    저 애들 어릴 때 작은애 화장실 볼일보러 가면서 큰애한테 잠깐 이자리에서 꼼짝말고 있으라 했다가
    애가 없어져서 큰 곤욕 치뤘거든요.

  • 7. 포기
    '14.8.7 2:33 PM (122.37.xxx.51)

    하긴 어렵네요.근데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애가 아직 어려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028 전기렌지 ㅜ설치기사분 소개 좀 부탁드려요 1 리턴공주 2014/08/20 1,256
409027 급)대구에 계신82분 도움부탁드려요 3 연잎 2014/08/20 1,219
409026 이재오도 박영선 등신이라고.....헐~ 9 닥시러 2014/08/20 3,542
409025 일본군 생존자 "위안부 1명이 하루 300명 상대&qu.. 샬랄라 2014/08/20 1,644
409024 교황에게 노란리본 떼라고 한 사람... 누군지 알 것 같다. 5 대합실 2014/08/20 2,671
409023 다른분들은 일이나 공 부에 집중할때 황홀감 안 느껴보셨어요? 28 rㅇ 2014/08/20 3,071
409022 돈 자랑 이제 그만! 차라리 기부금 이야기 합시다. 6 나눔 2014/08/20 929
409021 프렌차이즈 창업의 실상 3 퍼옴 2014/08/20 9,075
409020 새노트북 마련하려는데 1 조언부탁해요.. 2014/08/20 969
409019 이글 같은 경우는 뭔가요? 4 희한 2014/08/20 709
409018 예전 산아래 식기나 다른 공방식기 구매하신 분들 잘 쓰시나요? 1 핸드메이드 .. 2014/08/20 828
409017 혹시 인도사시는 회원님 꼭!!!.봐주세요.... 조이 2014/08/20 1,193
409016 말리네요. 가려고 나섰.. 2014/08/20 1,648
409015 교황 가슴에 ‘세월호 리본’, 한국 주교들은 왜 달지 않았을까.. 4 궁금하다 2014/08/20 2,033
409014 토끼는 물에 약한 동물 아니던가요? KBS 드라마 게시판... 11 soss 2014/08/20 2,260
409013 영문성적증명서 표현에서 성취도를 영어로 어찌 표현할까요? 1 겨울이네 2014/08/20 792
409012 일본 가루차를 선물로 받았는데 4 선물 2014/08/20 997
409011 아이스버킷 행사에 열광하는 사람들 8 아이스버킷~.. 2014/08/20 1,612
409010 돈벌이가 될정도의 미싱은 배우기 힘들까요? 3 ㅇㅇ 2014/08/20 2,520
409009 전자책 단말기 choice.. 2014/08/20 666
409008 단 한표도 주지 않겠다 4 정신차려 2014/08/20 658
409007 이순신과 개고생 아비들, 호로자식 한국 후손들 1 샬랄라 2014/08/20 1,049
409006 자식 낳은걸 후회한다는 글을 써달라니. 4 ... 2014/08/20 2,424
409005 책, 종이에 대한 예의(기사) 1 도도 2014/08/20 965
409004 알려주세요 *** 2014/08/20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