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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빼기 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 조회수 : 6,364
작성일 : 2014-08-07 12:02:33
40대 중반에 정상체중 범위에 있지만 요즘 기준으로 날씬
한건 아닌.. 딱 보통 체격의 주부입니다.
더 나이들기 전에 미혼시절 분위기 근처라도 가볼까싶어 4키로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 돌입했는데 3주째 0.5키로쯤 빠지는척 하다가 외식 좀 하면 돌아오는 패턴의 연속이네요. ㅜㅜ
나름 조절한다고 노력은 하는데 라면 햄버거 이런거 다 먹구요. -_- 저녁만 건너뛰고 있어요. 저녁도 완전히 굶는건 아니고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같은거 좀 먹구요. ㅜㅜ 그래도 밤마다 한시간씩 힘들게 빨리걷기 하고있는데 이리 꿈쩍도 안하다니 다 놔버리고싶네요 흑흑.
4키로는 언감생심이고 2키로만 빼도 좋겠구만ㅜㅜ
뭔가 획기적인건 없겠죠? 동병상련이라도 하고싶어 글 써봅니다.
IP : 211.36.xxx.2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7 12:0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자는 40대후반인데 주중에 조금 뺀다 싶음 주말에 외식하고 같이 밥먹고하면
    원점이더군요. 이게 무한반복입니다.그냥 더 찌지않게 신경쓰고 사는게 나은건가 고민중입니다.

  • 2. 음..
    '14.8.7 12:13 PM (115.126.xxx.100)

    먹는걸 확 줄이셔야해요~
    과체중은 운동으로 2~3키로 금방 빠질 수 있지만
    표준체중은 군살이 엄청 많은게 아니기 때문에 운동..그것도 한시간 정도로는 어림없어요.
    아마 그날 먹은 음식 칼로리 소모에 쓰이고 끝이겠죠.

    먹는거 확 줄이고 운동도 좀 더 빡세게 하면 2~3키로는 좀 빠지는데
    이게 먹으면 다시 돌아오는 체중이라 죽을 때까지 이리 먹고 살거 아닌 다음에야
    내가 더 빼서 뭐하겠냐 싶은 마음 때문에 도중하차 많이 하죠. 저도 지금 그렇고요 ㅎㅎ

    전 그래도 애들 개학하고 학교다니기 시작하면 먹는거 확 줄이고
    하루종일 집에서 운동하고 해서 일단 감량은 해볼 생각입니다~화이팅하세요^^

  • 3. ...
    '14.8.7 12:15 PM (203.226.xxx.71)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그렇게 드실거 다 드시면서 무슨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시는지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이십대에도 살뺄땐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등 군것질 안해야 해요. 다이어트 할땐 외식때문에 약속도 안 잡ㄴ는 사람들 많구요.

  • 4. missyinusa
    '14.8.7 12:28 PM (174.67.xxx.15)

    어휴.. 저도 윗분처럼 랜선 회초리 드릴께요~ 지금 원글님이 하고 계신 건 다이어트가 아니예요.. "나름" 노력한다고 하셨는데 뻥이세요~ 저녁을 건너뛰시면 아주 안드실 것이지 아이스크림 한스쿱에 이백칼로리는 나갈껍니다. 과일에도 당분때문에 칼로리 높아요. 라면도 드시고 밀가루 음식 드시고.. ㅠㅠ 하... 차라리 저녁을 드세요~ 샐러드에 드레싱 칼로리 낮은거 하나 골라잡아서 딱 두스푼만 뿌려서 드세요. 단 간식, 과자, 딱 끊으세요. 위로해드리려 들어왔는데 지금 원글님은 위로받을 자격이 없으세요~ -_-+ 저도 지금 40대 초반인데 지금 5달동안 13킬로 뺐어요.. 운동 걷기 한시간은.. 얼마나 파워워킹 하시는 지 모르지만, 설렁 설렁 걸으시면 밥맛만 좋아지십니다. 빨리 걷기 삼십분에 삼십분 근력운동하세요.. 인터넷에 근력운동 비디오 넘쳐납니다. 우는 소리하지마시고, 진짜 빼고 싶으면 식단 관리 운동 관리해보세요.. 4킬로요? 그까이꺼 두달이면 빠집니다.

  • 5. ..
    '14.8.7 12:29 PM (211.36.xxx.225)

    맞아요 이리 먹으면서 무슨 살을 빼겠다고ㅜㅜ 근데 그나마 이것도 자제하는거고 땡기는대로 다 먹는다면 지금의 1.5배는 먹을것같아요. 아 이눔의 식탐..ㅜㅜ
    저도 115님처럼 지금껏 2~3키로 이런식으로 뺐다가 다시 원상복귀하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해 왔거든요. 근데 나이가 드니 2,3키로 빼는것도 훨씬 힘들어지네요. 미혼일때 먹을거 다 먹고도 그 체중 유지한건 힐신고 빡세게 대중교통 이용한 덕분이었나봐요. 신진대사도 더 활발했을거구요. 답을 뻔히 알면서도 점심시간되니 괜히 힘빠져서 넋두리했네요.^^
    다이어트가 숙명인 동지분들보니 힘나고 반갑네요. 먹고싶은대로 못먹는다고 그만 억울해하고 운명으로 받아들여야겠어요.

  • 6. ..
    '14.8.7 12:31 PM (211.36.xxx.225)

    헉 바로 윗님 랜선 회초리덕에 정신번쩍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반성하고 정진할게요.ㅜㅜ

  • 7. 향기목
    '14.8.7 12:32 PM (220.71.xxx.101)

    먹울거 다먹으면서 운동 하면 한두달 지나서 1 ~ 2키로 변화는 있어요
    결과가 좀 늦지만 확실히 몸 톤 도 달라지고 무게 약간 내려가요
    운동만 게울리 하지말고 계속 하세요

  • 8. 라면 햄버거 아이스크림은
    '14.8.7 12:34 PM (223.62.xxx.123)

    입에도 대지 않아야 다이어트라고 말할 수 있지요.
    그걸 다 드시면서 살 빼기 힘드시다고 하시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달아요.

  • 9. ..
    '14.8.7 12:41 PM (147.6.xxx.101)

    박용* 4주해독다이이트 책 읽어 보시고 고대로 해보세요~

  • 10. .......
    '14.8.7 12:42 PM (218.159.xxx.55)

    문제집 펴서 3문제 풀고 성적 안오른다는 수험생이나 같은거죠 -_-;;;

    솔직히 어이 없네요.

  • 11. missyinusa
    '14.8.7 12:46 PM (174.67.xxx.15)

    원글님 반성하셨는데.. 그 뒤로 비아냥 대는 댓글 다시는 건 좀 그래요~ ^^;; 82님들 릴랙스~~

  • 12. ..
    '14.8.7 12:46 PM (211.36.xxx.225)

    그동안 다이어트에 대해 저 편한쪽으로 자의적 해석을 하고 있었나봐요. 호된 질타가ㅜㅜ
    먹고싶은거 참는게 넘 스트레스라 종류 안가리고 총칼로리를 제한하자는게 제 생각이었거든요. 예전에는 이 방법이 먹히기도 했구요.. 이젠 정말 안되나봅니다.ㅜㅜ

  • 13. 음,
    '14.8.7 12:47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40대에 식이조절하고 빨리 걷기같은 가벼운 운동하면 1,2달 후에 효과가 나타날랑 말랑해요.
    윗분들이 언급하셨듯 라면,햄버거,아이스크림은 그 칼로리를 소모하려면 라면 먹고 빨리 걷기 4,5시간하고
    아이스크림 먹고 또 빨리걷기 4,5시간 운동 해야되는데 그걸 다 드시고 있으면서 살이 안빠진다고 하시면 아니되어요.

  • 14. 근데
    '14.8.7 12:59 PM (39.113.xxx.127)

    3주에 0.5키로 빠진다는게 의미가 있나요?
    그건 하나도 안빠진거 아닌가요?
    전 하루에도 몸무게가 1키로 정도는 왔다 갔다 하던데....
    좀 잘먹었다 싶음 2키로 더 나가고...
    며칠 있음 다시 제자리
    내 몸무게다 생각되는 몸무게에서 빠지지는 않고
    늘 플러스 2정도 올라갔다 원위치 왔다 갔다 하네요

  • 15. 총칼로리보다 훨씬 중요한 걸 놓치고 계시네요!
    '14.8.7 1:57 PM (121.130.xxx.180)

    지금 드시는 음식이 GI지수가 높은 음식들인데 그걸 먹으면서 총칼로리만 계산하고 계시면 어떡하나요?ㅠㅠ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단당류로 빨리 분해되어 소화도 빨리 될 뿐더러 혈당을 빠른 시간내에 급속하게 증가시켜서 건강에도 정말 악영향을 주는데 당뇨 있으신 분들만 조심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음식들은 먹고나면 배고픔을 빨리 느끼게 하면서 식욕을 억제할 수가 없게 만들죠.ㅠㅠ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하는 GI지수가 낮은 음식들을 드셔야 건강에도 좋고 요요없는 다이어트에도 성공하실 수 있으니 마음 독하게 먹고 끊으시길 바래요.
    어느 정도 견디시고 나면 몸이 느낍니다. 그런 음식들이 몸에 나쁜 음식들이었다는 걸.
    그래서 먹고 싶지가 않아지게 되더라구요.

    건투를 빕니다.화이팅!!!

  • 16. ////
    '14.8.7 2:08 PM (42.82.xxx.29)

    먹고싶은거 참는게 넘 스트레스라 종류 안가리고 총칼로리를 제한하자는게 제 생각이었거든요. 예전에는 이 방법이 먹히기도 했구요.. 이젠 정말 안되나봅니다.ㅜㅜ

    음 이게 젊은애들에게는 좀 먹히는 스탈이고 원글님도 몇년전까진 이런게 해당이 되었다 생각하는데요 틀린말은 아니예요.
    나이들면 한살이 디게 중요해요 신체나이상 그래요.
    남자들 근육운동 많이 한 사람들 보면요 우리여자들이 먹는 그런거 하고 다르죠.
    어느정도 먹어도 살 안찌잖아요.
    즉 근육운동을 엄청나게 한 사람은 솔까 좀 먹어대도 살 안쪄요.
    기초대사량의 문제도 크구요 신진대사라는 측면에서도 그렇죠.
    나이가 들면 먹은걸 에너지화 시키는 부분이 더뎌서 그렇거든요.
    만약 먹으면서 살빼고 싶음 그냥 운동만 몇년을 하세요.
    근육운동 위주로요.
    진짜 근육운동만 열심히 하고 유산소 적절히 병행.
    그럼 애지간한건 먹어도 몸에 군살 붙진 않아요.
    이때부터 다욧을 하는겁니다.
    유산소 위주로요.
    근데 사람들이 이걸 잘 못해요
    다욧이란 개념이 아니니깐요.

  • 17. 힘드네요
    '14.8.7 2:39 PM (182.230.xxx.159)

    저는 일주일에 하루굶기를 하려구요. 하루동안 위를 비우면 담날 위가 조금 준듯한 기분이 들어요. 걷기는 40분정도 하구요. 이제 2주차 되었는데 한 두달해보고 후기올릴게요.

  • 18. ..
    '14.8.7 2:59 PM (211.36.xxx.75)

    조언들, 격려말씀, 질책들 모두 감사합니다. 현미밥 약간에 짜지않은 나물반찬과 적당한 양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구성된 식단으로 꾸준히 먹어보려구요. 근육운동을 해야할것 같은데 솔직히 운동이랑 안친해서 과연ㅜㅜ 유산소라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참 근데님 체중은 아침 공복에 잰걸 기준으로 말씀드린거였어요.^^ 앞으로도 종종 들어와서 댓글 읽으며 정신무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2님들.^^

  • 19. 랄랄라
    '14.8.7 3:02 PM (112.169.xxx.1)

    마음껏 먹고 시술받으세요. 인력으로 ㅋ 힘들어요 괜히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으세요.

  • 20. 아롬이
    '14.8.7 4:06 PM (211.201.xxx.121)

    제가 작년 8월부터 헬스 등록하고 피티 받고 지금은 혼자 하고 있어요.(주 2회정도)
    물론 먹는건 누가 해주는게 아니고 주부니까 제가 해서 먹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많이 안해먹는 편이어서 4킬로 정도 빠졌어요.

    많이 안먹으니 양도 줄어서 과식을 이제 못해요.

    살빼는거 보통일 아니에요..결혼하고 최고 6킬로까지 쪘었는데

    매번 살쪘다는 말만 듣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막상 살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죠.

    근데 몇년전부터 허리 아프고 어깨 아프고 너무 몸이 힘들어서

    이렇게 살면 안될것 같아서 헬스 등록하고 운동 시작한거였어요.

    처음 피티 시작한날 트레이너가 스쿼트 시켰는데 스쿼트 한번에 주저앉았어요.

    지금은 많이는 못해도 15회씩 3세트정도 하고 런지 3세트 이정도는 해요..

    운동 잘하시는 분이 보면 비웃겠지만 저는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제 경우는 근력이 너무 없어서 유산소보다는 근력운동 위주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살빼실 생각이시면 당장 운동 시작하시고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하시되 적게 먹는 수 밖에 없어요.

    운동 많이 해도 많이 먹으면 별로 안빠지더라구요.

    참고로 전 41세 주부, 운동 넘 싫어해서 숨만 쉬고 살던 사람이에요.

  • 21. 랄랄라
    '14.8.8 2:12 AM (112.169.xxx.1)

    아참 그리고 식욕은 식욕억제제 처방 받으면 드라마틱하게 떨어져요 ㅋ 안전한 약 나와서 괜찮아요. 일주일정도 단기간 약 먹는거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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